✅ 올해 2분기 술집 매출이 작년보다 9.2% 감소했어요.
✅ 빚을 지고 폐업한 사업장이 49만 개에 달해요.
✅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년 새 16조 원 늘어났어요.

사라지는 동네 단골집
사원님들, 요즘 들어 동네 술집이나 분식집이 문을 닫는 걸 자주 보셨을 것 같아요.😢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지난 18일 발표한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 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술집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2% 줄어들었어요. 거의 10% 가까이 떨어진 셈인데요. 분식집(-3.7%), 아시아음식점(-3.6%), 패스트푸드(-3.0%), 카페(-2.4%)도 모두 매출이 📉감소했어요.
노래방이나 피시방 같은 🎮여가업종도 8.3%나 매출이 줄었어요. 🏨숙박·여행서비스업도 3.2% 감소했죠. 올해 2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평균 매출이 4,507만원인데, 지출을 빼면 이익은 고작 1,179만 원이에요. 월로 따지면 393만 원 정도예요.
매출은 줄고 빚은 늘고
더 심각한 건 소상공인들이 💳빚을 지고 문 닫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는 거예요. 개인사업자 대출이 있는 사업장 360만 개 중에서 49만 개가 이미 폐업상태거든요. 비율로 보면 13.7%, 즉 7명 중 1명꼴로 빚을 지고 문을 닫은 셈이죠.
폐업한 사업장들의 평균 대출 💰잔액은 6,304만 원이에요. 연체액도 평균 673만 원이고요.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723조 5천억 원으로 작년보다 16조 원이나 늘어났는데, 연체된 대출도 13조 4천억 원으로 3조 3천억 원 증가했어요.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까요? KCD는 이번 2분기에 나타난 외식·여가 분야의 소비 위축은 “단순한 매출 감소를 넘어,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과 지출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어요. 특히 ✈️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소비 여력이 줄어든 것 역시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어요.
그나마 희망적인 소식은 정부의 🎫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거예요. 7월 말 일주일 동안 소상공인 카드 매출이 2.2% 늘어났거든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소비 패턴의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관건이죠. 동네 소상공인들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