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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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 학생들, 학교 떠나는 이유

✅ 강남 3구 일반고의 학업중단율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요.
✅ 학교를 그만두는 주된 이유로 ‘내신 성적 부담’이 꼽혀요.
✅ 앞으로 학업중단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내신 대신 수능?

사원님, 서울 일반고 중에서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강남 3구’인데요.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행정구역별 학업중단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일반고 학업중단율 1위는 강남구, 서초구(각 2,7%)였고, 송파구가 2.1%로 뒤를 이었어요. 이런 수치는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다고 판단한 학생들이 대입 전략으로 ‘수능 올인’을 택해 잇따라 자퇴한 결과로 풀이돼요.

꾸준히 오르는 학업중단율

이는 재학생 100명 중 최소 2명은 중간에 학교를 떠난다는 의미인데요.🖐️ 한 학년에 300명이 있다면 평균 6~8명이 공교육을 포기하는 셈이에요. 특히 강남 3구 일반고의 학업중단율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오르고 있죠.

강남구는 2021년 1.4%에서 2022년 1.9%, 2023년 2.2%로 오른 뒤 지난해에는 2.7%까지 올라갔는데요. 서초구도 2021년 1.3%에서 2022년 2.4%로 뛰었다가 2023년 1.8%로 잠시 내려갔지만, 지난해 다시 2.7%로 급등했어요.📈

검정고시 거쳐 SKY로

송파구는 2021년(1.0%)과 2022년(1.6%) 모두 1%대였지만, 2023년과 지난해 각각 2.1%를 기록하며 2%대에 들어섰는데요. 강남 3구 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두는 주된 이유로는 ✏️‘내신 성적 부담’이 꼽혀요. 중간·기말고사에서 한 번이라도 등급이 떨어지면 회복이 어렵다 보니, 자퇴 후 검정고시를 치르고 수능 성적만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진 거죠.

실제로 올해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신입생 중 검정고시 출신은 259명으로, 전년보다 37%(70명) 증가했는데요. 최근 8년 사이 가장 많은 수치라고 해요. 올해 고1부터 내신 5등급제가 시행되면서 앞으로 학업중단율이 더 높아질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선택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사원님은 이런 변화를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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