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공원에서 배달 음식 다회용기 반납함을 운영해요.
✅ 업체 세척장에서 철저한 세척과 소독이 이어져요.
✅ 서울에서 하루 동안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양이 급증했어요.
여름이 오기 전, 한강에서 나들이하는 사원님들 많으실 텐데요. 한강 하면 배달 음식이 빠질 수 없죠.😋 맛있게 먹고 난 뒤, 음식물 쓰레기나 일회용품은 어떻게 처리하세요? 지난달부터 한강공원에서 ‘배달 음식 다회용기 반납함’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다회용기를 사용하면 음식물 처리도 쉽고, 환경도 지킬 수 있다고 해요!😆
배달 전용 다회용기 사용법

배달 전용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한데요. ‘요기요’, ‘땡겨요’에서는 메인화면 ‘다회용기’ 카테고리를 누르면 주문 가능한 음식점을 확인할 수 있고, ‘배달의민족’, ‘쿠팡이츠’는 검색창에 ‘다회용기’를 🔎검색하면 돼요. 주문 시 ‘다회용기 옵션’을 선택하면 배달이 오는데요. 다 먹은 뒤에는 가방에 프린팅된 QR코드를 통해 회수 신청을 하고요. 용기를 가방에 담아 한강 공원 🏍️배달존 반납함에 넣으면 끝입니다. 참고로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는 용기에 그대로 담아 반납할 수 있어요.
현재 다회용기 배달이 가능한 음식점은 뚝섬 한강공원에 약 130개, 여의도 한강공원에 약 50개가 있는데요. 배달 다회용기 주문 시 1회당 1,000원의 탄소중립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고 해요.
위생은 괜찮은 걸까?

다회용기는 아무래도 불특정 다수와 함께 쓰다 보니, 😖찝찝한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스타트업 ‘잇그린’에서 다회용기의 공급, 회수, 세척 서비스 ‘리턴잇’을 운영 중인데요. 업체 🧼세척장에서는 애벌 세척, 고온 세척, 살균소독, 전수검사 등 총 7단계에 걸쳐 다회용기를 관리하며 음식점에 공급하고 있어요. 그릇 뚜껑 고무 패킹도 일일이 빼내어 닦고, 위생 검사인 유기물 오염도(ATP) 측정까지 통상 검사 기준보다 10배 더 강화된 수치로 관리한다고!
넘쳐나는 서울 쓰레기
사실 서울시가 다회용기 반납함을 운영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지난 2014년 서울에서 하루 896톤씩 발생하던 🗑️폐플라스틱은 2021년에 하루 2,753톤으로 폐기량이 급증했어요.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를 사용한다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뿐 아니라 미세 플라스틱이나 환경호르몬 염려를 덜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또 일회용기보다 보온·보냉 효과가 높아 음식의 신선도와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그러나 다회용기 주문이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현재 한강공원 반납함 5개의 이용 수는 하루 평균 20회에도 못 미치는데요.😭 서울시 관계자는 “다회용기 반납함 수를 늘리고 싶어도 아직 이용 규모가 작다”며 “깨끗한 공원 환경 보호뿐 아니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시민분들께서 배달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어요.
한강 공원에 쌓여있던 쓰레기를 보며 마음 아프셨던 적 있으신가요? 이제 배달시킬 때도 다회용기를 사용해 지구를 지키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