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공항에 한국인 전용 패스트트랙이 생겨요.
✅ 일본 공항에서 특정국 국민을 상대로 설치한 사례는 처음이에요.
✅ ‘사전입국심사’ 제도 도입을 논의 중이에요.
한국인 전용 패스트 트랙?
일본 여행 계획 있으신 사원님 계신가요?✈️ 다음 달부터 일본 공항에 ‘한국인 전용 패스트 트랙’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이는 전체 외국인 대상 입국 심사 레인과 별도로 전용 레인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공항에 한일 양국민을 위한 전용 입국심사 통로를 마련해 운영할 예정인데요. 한국은 서울 김포공항과 부산 김해공항에, 일본은 도쿄 하네다공항과 후쿠오카공항에 설치돼요. 이는 약 한 달간 시범 운영한 뒤, 시범 운영 결과를 평가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례 없는 일”
이번 한국인 전용 패스트 트랙에 대해 닛케이는 “일본 공항에서 지금까지 특정국 국민을 상대로 전용 심사 레인을 설치한 사례가 없다❌”고 설명했는데요. “일본 정부는 인적 교류 활성화가 양국 관계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어요.
실제 코로나19로 한때 중단됐던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뒤, 양국 간 인적 교류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엔화 약세에 힘입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880만 명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이는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 중 20%가 넘는 수치인데요. 같은 기간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수도 322만 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사전입국심사란?
양국은 ‘사전입국심사’(프리클리어런스) 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논의 중인데요.💬 해당 제도는 출국 공항에서 상대국 입국 심사까지 함께 마치는 시스템이에요. 이는 2002년 한일월드컵 공동 개최 당시 인천공항과 나리타공항에서 한시적으로 시행됐었는데요. 당시 양국은 각 공항에 14명의 출입국심사관을 파견해 출국 심사와 동시에 상대국 입국 심사를 함께 처리했어요. 이후 2005년 재시행한 사전 입국심사는 2009년 일본 정부가 사전 입국심사를 마친 한국인 방문객에 대해 사진과 지문을 추가 제출하도록 요구하면서 그해 10월 전면 중단됐어요.
만약 사전입국심사 제도가 도입되면, 도착 후 간단한 신원 확인만 거치면 입국이 가능한데요. 이는 붐비는 입국 심사대를 피할 수 있어 ⏰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다만 현재는 다만 심사관 인력 확보 등의 과제가 해결되지 않아 논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고!
일본에 자주 가는 사원님이라면 특히 반가운 소식일 것 같은데요. 시범 운영 후 전용 레인이 본격적으로 운영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