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영 무역 합의 발표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어요.
✅ 글로벌 기업의 비트코인 매입 경쟁으로 상승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어요.
✅ 아직 관세 협상 흐름과 금리 등 변수가 많으니 투자 시 주의해야 해요.

다시 10만 달러 돌파!

지난 8일 오전(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영국 간의 무역협정 합의안을 📢발표했는데요. 미국은 영국에 부과한 기본 관세 10%를 유지하는 대신 자동차와 철강에 대한 관세 25%를 철회하기로 했고요. 영국은 미국에 부과했던 관세율을 5.1%에서 1.8%로 낮추기로 했어요. 

미국의 첫 번째 무역 합의가 이루어지며 글로벌 무역 갈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자 그간 관세전쟁 우려로 움츠러들었던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났는데요. 합의안이 발표된 날,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만에 5% 이상 📈급등하며 3개월 만에 10만 달러를 돌파하고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상승했어요. 

* 알트코인: 비트코인 이외의 가상자산

기업들도 앞다퉈 매입 중

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비트코인 투자 기업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위해 210억 달러(약 29조 원) 규모의 보통주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고요. 같은 날, 일본의 메타플래닛(Metaplanet)도 연말까지 비트코인 1만 개 보유를 목표로 36억 엔(약 352억 원) 상당의 회사채를 추가 발행하겠다며 비트코인 비축 경쟁에 기름을 부었어요.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 등은 미국의 친 가상자산 정책이 기업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봤는데요.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 속도가 점차 빨라지며 2029년 말에는 매입 규모가 3,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어요. 

변수가 적진 않죠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지만, 관세 협상 흐름과 금리 방향성 등 변수도 적지 않은데요. 다음 무역 협상 상대인 중국과의 논의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투자 심리도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에요.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2분기 목표가를 12만 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은 관세와 금리,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출렁일 수 있어요. 한동안은 글로벌 무역 뉴스가 가상자산 시장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한동안 가라앉아있던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금 살아나는 분위기지만, 언제든 방향이 바뀔 수 있는 만큼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한데요. 기업과 기관의 매입 경쟁이 만들어내는 기대감과 함께 정책과 협상 흐름이라는 현실의 변수도 항상 염두에 두고 시장을 바라보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