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분기 서울의 월세 비중이 64.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 여러 부동산 관련 우려로 월세화 흐름이 아파트까지 확산하고 있어요.
✅ 앞으로는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맞춘 주거 전략이 필요해 보여요.
월세가 무려 65%

혹시 최근에 이사하셨거나 이사 예정인 사원님들 계신가요?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 월세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다는데요.🧐 올해 1분기(1~3월) 서울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 23만 3,958건 중 월세 계약이 6만 2,899건으로 월세 비중이 64.6%에 달했어요. 서울 임대차 계약 10건 중 6건 이상이 월세나 보증부 월세 형태로 체결되고 있는 건데요. 이는 대법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4년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라고! 서울의 월세 비중은 2021년까지만 해도 40%대였지만, 2022년(53%), 2023년(56%), 2024년 1분기(64.6%)로 급등하며 ‘월세화’ 흐름이 빠르게 강화하고 있어요.
월세가 늘어나는 이유
월세화 흐름이 일어나는 이유는 전세 공급 부족과 전셋값 상승에 더불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대출 이자 부담이 이어지자 세입자들이 전세 대신 월세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특히 다세대·연립주택(빌라)에서는 전세사기 우려가 커지면서 고액 보증금을 피하는 경향이 강해졌고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기준 강화로 보증금을 ➖줄이고 일부를 월세로 전환하는 일명 ‘반전세’ 계약도 증가했어요. 그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계약에서도 월세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데요. 즉, 비아파트(빌라·오피스텔)뿐만 아니라 아파트까지 월세화 흐름이 퍼지고 있다는 의미에요.
📖 한국에서 전세제도가 살아남은 이유
첫 번째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 때문인데요. 한국은 오랫동안 집값이 꾸준히 📈상승해 왔어요. 집값이 오르면 전셋값도 따라 오르니 세입자가 보증금을 떼일 위험이 적어지고 집주인 역시 안정적으로 목돈(전세금)을 융통할 수 있었죠. 두 번째 이유는 과거 제도권 주택금융의 부족인데요. 과거에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제도 등이 자리 잡기 전이라서 집주인들이 세입자에게 집세 대신 목돈(전세금)을 빌려 집을 마련하거나 자금을 융통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했어요. 세 번째는 목돈 마련 수단으로 활용됐기 때문인데요. 세입자 입장에서 전세는 월세를 내지 않고 거주하면서 주택 구입 💰자금을 모을 수 있는 거주 형태인 거죠.
앞으로도 계속될까?
이전까지 월세 → 전세 → 자가로 이어지는 ‘주거 사다리’ 구조가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경로였는데요. 최근 들어 전세 공급이 줄고 전셋값이 오르면서 많은 세입자가 월세에 머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요. 장기적으로는 전세로 이동하는 길이 막혀, 서민들의 주거 안정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비아파트 시장은 이미 월세 시대에 들어섰고, 아파트도 빠르게 따라가고 있다”고 평가했고요. 일각에서는 “이제는 월세 시대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어요.
최근 월세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는 걸 보면 주거 시장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고 있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이제는 월세와 전세 사이에서 각자의 상황에 맞는 주거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해질 것 같아요.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 변화에 주목하면서 내게 가장 유리한 주거 방식을 고민해 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