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워홀의 작품이 실수로 폐기됐어요.
✅ 총 46점의 예술 작품이 분실됐어요.
✅ 지난해 10월 맥주 캔 모양의 예술 작품을 실수로 폐기한 사례가 있어요.
팝아트 하면 생각나는 인물이 있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미국의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을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팝아트의 대명사로, 현대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앤디 워홀! 독창적인 예술 세계와 혁신적인 작품들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죠. 그런데 네덜란드에서 그의 작품이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떻게 된 걸까요?!🤔

실수로 폐기?
26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네덜란드 마스호르스트 지방자치 당국은 시가 보유한 미술품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앤디 워홀의 작품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사라진 작품은 1980년대 창작된 것으로, 그의 대표적인 팝 아트 스타일로 제작한 베아트릭스 전 네덜란드 여왕의 실크스크린 초상화예요. 사라진 작품의 가치는 1만 5000유로(약 2400만 원)로 추정되는데요. 당국은 이 작품이 실수로 대형 폐기물과 함께 버려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회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어요.
버려진 3600만원
앤디 워홀의 작품 외에도 45점의 예술 작품이 분실됐는데요. 해당 작품들의 가치는 💰총 2만2000유로(약 3600만원)에 달해요. 예술 작품은 자치단체 건물 보수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보호 조치 없이 지하실에 방치돼 있었다고 하는데요. 2023년 침수 피해를 당한 뒤 다른 장소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어요. 시청은 지난해 11월 예술 작품 분실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아직 사고가 발생한 구체적 과정이나 책임 소재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시청은 독립 조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한 후 “예술 작품이 쓰레기와 함께 실수로 폐기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라는 보고서를 받았는데요.🗑️ 해당 조사 기관은 예술 작품 등록, 보관, 보존 및 보안에 대한 지침이 없으며, 보수 기간 동안 부주의하게 다뤄진 점을 지적했어요. 또 당국이 작품이 사라진 것을 지난해 11월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대응이 신속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죠.
첫 번째 폐기 사고는?
이번 사건은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두 번째 예술 작품 폐기 사고인데요. 지난해 10월 네덜란드의 다른 박물관에서 엘리베이터 기술자가 🍺빈 맥주 캔 모양의 예술 작품을 실제 쓰레기로 오인해 폐기한 사례가 있었어요. 다행히 당시 맥주 캔 작품은 쓰레기봉투에서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는데요. 해당 작품은 세척 후 박물관 입구에 다시 전시됐다고!
한스 반데르파스 마쇼스트 시장은 “귀중품을 이렇게 대하는 건 옳지 않다”며 “공공 재산, 특히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있는 예술품을 그렇게 부주의하게 다루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전했는데요. 예술 작품 등록, 보관, 보존 및 보안에 대한 보다 확실한 지침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