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에 중국이 보복 관세로 맞섰어요.
✅ 중국에서 아이폰의 90%를 생산하는 애플이 관세 폭탄을 맞게 됐어요.
✅ 관세로 인해 아이폰의 가격이 최대 43% 인상될 수도 있어요.

눈에는 눈, 관세에는 관세
지난 4월 3일(현지 시각) 일명 ‘해방의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했는데요. 특히 중국산 제품에는 34%의 고율 관세가 적용되어 기존 20% 관세와 합쳐져 최종 54%의 관세가 확정됐어요.
이에 맞서 중국도 4월 10일부터 미국산 전 제품에 34% 보복 관세를 예고하며 ‘눈에는 눈, 관세에는 관세’ 식의 ⚔️정면 대응에 나섰는데요. 중국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희토류 수출 통제, 미군수기업 및 가금류 수입업체 제재,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 발표, 미국 CT기기·X선 튜브 반덤핑 조사 등 다방면의 무역 보복에 착수했어요. 사실상 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가 본격화된 셈이에요.
아이폰이 330만 원?!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폭탄을 직격탄으로 맞게 된 대표 기업은 바로 애플인데요. 애플은 아이폰 생산량의 90%를 중국에서 조립하고 있어서 중국산 제품에 총 54%의 관세가 매겨지게 되면 제조 비용이 급등하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에요. 게다가 아이폰 생산량의 일부를 조립하는 인도와 베트남도 관세 대상에 포함되어 관세 부담이 불가피해졌어요.
월가 분석에 따르면, 애플이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넘긴다면 아이폰 가격은 최대 43% 인상될 수 있는데요. 그렇게 되면 기본 모델은 기존 799달러에서 약 1,142달러로, 고급형 프로 맥스는 1,599달러에서 약 2,300달러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여요. 프로 맥스 기준 한화로 약 330만 원 수준까지 뛸 수도 있다는 거예요.😱 미국은 애플의 매출 비중 42%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인 만큼 가격 인상은 곧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요.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기업들에도 악영향이 예상돼요.
애플, 관세 면제될 수 있을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기 집권 당시 애플 일부 제품에 관세 면제·유예 조치를 적용한 전례가 있는데요. 애플로선 이번에도 관세 면제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 관세는 국가·품목별 구분 없이 전면 부과되는 형태라 애플 특혜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에요. 전문가들은 애플이 최소한 올해 가을 아이폰17 출시 전까지는 가격 인상을 보류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향후 트럼프 행정부가 애플을 ‘선별적 관세 제외 대상’으로 지정할지가 👀관전 포인트예요.
무역전쟁은 특정 국가 간의 갈등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소비자 물가, 그리고 우리 👛지갑까지 흔들 수 있는 문제예요. 특히 아이폰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제품이 가격 인상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생기니 멀게만 느껴졌던 ‘관세’가 나와 무관한 일이 아니라는 걸 실감하게 되는데요. (그런지 사원 : 아이폰이 이렇게 비싸질 수도 있다니!😥) 앞으로 관세 갈등이 어디까지 확산할지, 어떤 기업과 시장이 영향을 받을지 계속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