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가 새 이미지 생성 모델을 출시했어요.
✅ 폭발적인 인기로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어요.
✅ 저작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어요.
사진을 지브리 그림으로 바꾼다고?

지난 25일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인 ‘챗GPT-4o’의 이미지 생성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는데요. 모델의 한 기능이 화제를 얻고 있어요. 바로 원하는 사진을 업로드하면 이를 유명 애니메이션 🎨화풍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건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심슨, 스머프 등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그려달라고 하면 돼요.
특히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 스타일로 사진을 변환하는 것이 유행인데요. X(옛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는 유명인들의 사진을 변환해 올리거나 자신의 사진을 변환해 인증하는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고요.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도 자신의 X 계정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 🖼️그림으로 바꿨죠. 유행이 거세지자 지브리피케이션(GHIBLI)이라는 밈코인이 만들어지기까지 했다고!
GPU가 녹을 정도의 인기라니…
샘 올트먼은 이미지 생성 모델의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그는 SNS를 통해 “사람들이 이미지 모델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건 재밌지만, GPU(그래픽 처리 장치)가 점점 녹아가고 있다”고 했어요.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GPU가 녹아내릴 정도로 서버가 과부하를 일으키고 있다는 거죠. 또 기능을 효율적으로 높이기 위해 일시적으로 사용량에 제한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이거 혹시, 저작권 침해?
이런 유행에 오픈AI가 스튜디오 지브리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저작권을 침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어요.🧐 로펌 ‘프라이어 캐시먼’의 변호사 조시 와이겐스버그는 AP통신을 통해 ‘오픈 AI의 AI모델이 스튜디오 지브리나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으로 훈련을 받았는지가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와 함께 ‘그런 훈련을 시킬 수 있도록 라이선스나 승인을 받았는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언급했어요.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픈AI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현존하는 개별 아티스트의 스타일로 생성되는 것은 계속해서 막고 있지만, 광범위한 스튜디오의 스타일은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미야자키 감독의 발언도 다시 조명받고 있어요. 2016년 한 🎞️다큐멘터리에서 그는 AI 이미지 생성에 대해 “삶 자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하게 느낀다”며 “이 기술을 내 작업에 절대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죠.
챗GPT, 이제 정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런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