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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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환자 대부분 ‘이곳’에 방문했다?!

✅ 국내 홍역 환자의 72%가 베트남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에요.
✅ 백신접종 시 1차 93%, 2차 97% 예방 효과가 있어요.

해외여행 주의보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기준 우리나라에서는 16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는데요.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어요.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발생한 확진자 18명 중 13명은 베트남 방문 이력이 있는데요. 베트남 체류 기간은 5일~한 달 반 정도였으며 귀국 후 발열·기침·콧물 등 홍역 증상을 보이다가 발진이 발생했다고 해요.🌡️

강력한 전염성

홍역은 기침,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인데요.🦠 증상으로는 발열·발진·입 속 회백색 반점 등이 있어요.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될 수 있는데요. 특히 면역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는 홍역에 걸리면 폐렴·중이염·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월 11일 기준 전 세계 홍역 환자 수는 약 33만 명이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순으로 많았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여행하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한편, 미국도 200명이 넘는 홍역 환자가 발생했는데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홍역에 따른 사망자가 나왔다고 해요.

“해외여행 시 백신 필수”

이에 질병관리청은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 출국 전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는데요. 홍역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지만, 백신접종 시 1차 93%, 2차 97%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이에요.📈 만약 여행 전 홍역 백신(MMR)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다면,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한다고!

그런데 해외여행 후 귀국 시 홍역 증상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나라는 홍역을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입국장 검역관에게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하는데요. 신고 내용에 따라 홍역 환자로 의심되면, 격리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이송되고요. 검사 결과 홍역으로 확진된 경우 정부에서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하니, 해외여행을 갈 계획이 있는 사원님들, 해외여행 중이신 사원님들은 꼭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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