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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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충돌로 멸망? 아니래요~

✅ 2024TR4 소행성의 지구 충돌 확률이 사실상 0%래요.
✅ 한때 지구 충돌 확률은 3.1%로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올랐어요.
✅ 지구 밖 상황은 수십 년째 24시간 감시 중이에요. 

지구 충돌? 걱정 No No~

얼마 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소행성 2024 YR4’ 소식,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올해 초까지만 해도 2024 YR4의 지구 충돌 확률은 1% 정도로 낮았어요. 근데 지난 2월 7일 NASA(미 항공우주국)가 갑자기 “충돌 확률이 2.3%”라고 발표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급기야 18일에는 충돌 확률이 3.1%까지 높아졌다고 발표했어요.😱 3.1%는 역대 관측된 소행성 중 거의 최고 수준이라고 하자,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지구 멸망하는 거 아니야?” 하는 말까지 나오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천문학계에서는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라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결론은? NASA가 소행성 궤도를 추가 관측한 결과, 충돌 가능성은 0.0017%(59,000분의 1), ESA(유럽우주국)도 충돌 가능성을 0.002%라고 발표해 사실상 0%가까웠고요. MIT 천문학 교수님도 “이 정도면 아예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해 지구 멸망 걱정은 해프닝으로 끝날 분위기라고!

충돌 확률, 왜 자주 바뀌는 거야?

“근데 왜 충돌 확률이 3.1%까지 갔다가 0%대로 바뀐 걸까? 이러다가 다시 또 확률이 높아질 수 있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우주에 떠다니는 소행성들은 처음 발견됐을 땐 변수가 많고 정보도 부족해서 예측이 어렵고 오차도 크대요. 그래서 우주 물체는 관측 데이터가 쌓일수록 💫궤도를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데요. 이번 2024 YR4도 NASA가 꾸준히 궤도 데이터를 업데이트해 정확한 분석이 나오면서 “충돌 없음❌”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 거죠. 우주 과학이란 게 원래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너무 초반 발표만 듣고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지구방위대가 있다?!

이런 소행성 뉴스 나올 때마다 “진짜 지구랑 충돌하면 어떡하냐?”라며 걱정하는 사람 많잖아요. 사실 NASA뿐만 아니라 한국천문연구원도 지구 위협 천체를 24시간 감시하는 ‘🌍지구방위대’ 역할을 하고 있어요. 물론 아직까지 ‘진짜 위험’ 단계(토리노 척도 레벨 5 이상)로 분류된 소행성은 없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중이고요. 만약 진짜 위험한 소행성이 발견된다면 NASA가 미리 대비해서 궤도를 바꾸거나 폭파하는 ‘행성 방어’ 기술을 사용할 거라고 해요.

그러니까 이번 소행성 걱정은 이제 끝! 앞으로도 우주 소식이 들려오면 NASA나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발표하는 최신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차분하게 지켜보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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