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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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이 쏘는 로켓🚀

✅ 1020세대 사이에서 ‘로켓 위젯’이라는 SNS가 인기예요.
✅ ‘로켓 위젯’에서 사진을 찍으면 배경 화면 위젯에 내가 올린 사진이 떠요. 
✅ 최대 20명의 친구와 소통할 수 있는 폐쇄형 SNS예요.

새로운 로켓이 뜬다🚀

(왼쪽부터) 출처 : 인스타그램 @locketcamera

바야흐로 SNS 시대! 요즘은 SNS가 거의 필수죠. 지인들과 소통을 하기도 하고, 정보를 얻기에도 용이해서 SNS를 안 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돈데요. 게다가 종류마저 참 다양하죠. 그런데 요즘 1020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SNS가 급부상 중이래요. 이 앱의 이름은 ‘로켓 위젯(Locket Widget)’. 출시된 지는 꽤 됐지만, 얼마 전부터 X(구 트위터)에서 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요. 4월에는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어요.

로켓을 쏘아 보자🤓

혹시 사원님들 중에서도 SNS를 사용하지만 내 모습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는 뭔가 부끄러워서 계정을 비공개로 설정해 놓거나, 내가 설정한 지인들에게만 나를 보여주는 ‘친한친구’ 기능을 적극 사용하는 분 있나요?🙈 그런 분들이라면 로켓이 딱 맞을 수 있어요. 왜냐하면 로켓은 지인들하고만 소통할 수 있는 폐쇄형 SNS거든요.

출처 : 인스타그램 @locketcamera

로켓 어플 내에서 사진을 찍어 업로드하면 나와 내 지인의 배경 화면에 생긴 로켓 위젯에서 해당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지인의 사진도 내 배경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죠. 업로드할 때에는 상태 메시지를 작성하거나 음악도 함께 업로드할 수 있고요. 위젯에 친구의 사진이 뜨면 이모지를 눌러 반응하거나 메시지를 보내 대화할 수 있어요. 친구 초대는 연락처를 연동해 초대 링크를 공유하면 손쉽게 할 수 있다고! 다른 어플에는 없는 로켓만의 특징도 있는데요. 로켓은 즉석에서 카메라로 찍은 사진만 업로드할 수 있어요.🤳 즉, 앨범에 있는 사진은 업로드할 수 없는 거죠. 또, 친구는 최대 20명까지만 맺을 수 있어요.

익숙한 냄새가 난다…?👀

여기까지 듣고 보니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들죠. 즉석에서 찍은 사진만 업로드할 수 있는 점부터 최대 20명의 친구만 등록할 수 있다는 것까지. 한창 유행했던 비리얼(Be real)과 지난 레터에서도 소개드렸던 본디(Bondee) 등이 떠오르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이 어플들 모두 ‘폐쇄형 SNS’라는 공통점이 있거든요. 한때 반짝 유행했던 음성 기반의 SNS 클럽하우스(clubhouse) 역시 초대권을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SNS고요.

이런 폐쇄형 SNS는 왜 자꾸 나오고 또 인기를 끄는 걸까요? 그 이유로는 ‘오픈형 SNS에 대한 부담’이꼽히는데요.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가 작년에 19~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람들은 ‘폐쇄형 SNS’의 등장 이유로 친밀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점(54.4%, 중복 응답)타 SNS 대비 사생활 노출이 적은 점(48.0%) 등을 꼽았다고 해요. 그러니까 모두에게 공개되는 것 말고 정말 친한 사람들하고만 소통하고자 하는 갈증이 있는 거죠.💦

하지만 폐쇄형 SNS는 내 지인이 콘텐츠를 업로드하지 않을 경우 새롭게 열람하거나 소통할 콘텐츠가 없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는데요. 이런 영향 탓인지 본디와 비리얼, 클럽하우스 모두 반짝 영광을 누리고 금방 시들해졌죠.😥 마찬가지로 폐쇄형 SNS의 성격을 가진 로켓, 과연 로켓은 과거 유행했던 어플들과 다르게 계속 인기를 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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