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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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가문 막내 크루키 등장🥐

✅ 최근 해외에서 크루아상과 쿠키를 합친 디저트, 크루키가 주목받고 있어요.
✅ 크루키를 처음 만든 건 ‘빵 종주국’이라 불리는 프랑스예요.
✅ 틱톡 등 SNS에서는 크루키를 직접 만드는 영상이 많이 올라오고 있어요.

크로플, 크룽지, ‘크루키’ Let’s Go!🍪

(왼쪽부터) 출처 : 인스타그램 @moulangerie_louvard, @bakehousesc, @miss.sina.sydny

사원님, 혹시 빵 좋아하시나요?🍞 자칭타칭 빵 덕후인 그런지 사원의 최애 빵은 크루아상이라고 하는데요. 페이스트리가 켜켜이 쌓인 크루아상을 한 입 베어 물 때의 담백함, 그리고 크루아상의 맛을 한층 더해주는 버터의 깊은 풍미에 빠지면 크루아상의 매력에서 헤어 나오기가 힘들죠. 얼마 전부터는 크루아상을 이용해 만든 디저트들도 각광받고 있는데요. 크루아상 반죽을 🧇와플 기계로 눌러 만든 크로플부터, 크루아상을 도넛처럼 튀긴 크로넛, 그리고 크로플을 누룽지처럼 납작하게 눌러 만든 크룽지까지.😂 처음엔 유행으로 시작되었다면, 이제는 이 디저트들 모두 ‘스테디셀러’가 되었는데요. 그런데, 이런 크루아상 디저트의 계보를 이을 또 다른 새로운 디저트가 등장했다고 해요. 그의 정체는 바로, ‘크루키(Crookie)’!

크루키는 프랑스로부터 시작되어..

‘크루키(Crookie)’, 말 그대로 크루아상과 쿠키를 합친 디저트인데요. 크루아상 안에 초콜릿 칩 쿠키 반죽을 넣어 만든다고 해요. 최근 해외에서 이 크루키가 아주 핫한 디저트로 떠오르고 있어요. 크루키를 만든 건, 놀랍게도 ‘빵 종주국’이라고 불리는 프랑스예요. 🥖빵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프랑스에서 크루아상을 변형한 빵을 만들었다니 어쩐지 신기한데요. 프랑스의 유명 블랑제리 ‘루바드(Louvard)’가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였고요. 가디언에 따르면, 현재는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크루키는 하루에 무려 1,000개에서 1,500개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고 해요. 루바드 측은 “이 정도의 판매량을 예상하지 못했다. 필요한 수량을 생산하기 위해 파티쉐 두 명을 추가로 고용해야 했다”고 전하기도 했어요.

출처 : ABC 뉴스 캡쳐

크루키 열풍은 프랑스 전역으로 번지더니 이제는 다른 나라에서도 크루키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여러 베이커리에서도 ‘크루키’를 판매하기 시작했고요. 지난 12일에는 미국의 📺ABC 뉴스에서 크루키 유행을 조명하기도 했어요. 또, 싱가포르,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도 크루키 판매를 시작한 가게가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도 슬금슬금 유행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크루키를 소개하는 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오기도 했고요. 크루키를 판매하는 카페도 등장했다고!

직접 만들어 먹겠어!

뿐만 아니라 최근 틱톡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는 크루키를 직접 만들어 먹는 영상이 많이 올라고 있는데요. 정통 빵집에서 만드는 것과 같은 맛은 아니겠지만, 크루키를 간단하게 만드는 법도 있다고 해요. 칼로 크루아상 반죽을 세로로 자른 후, 안에 좋아하는 🍫초콜릿 쿠키 반죽을 두 스푼 넣어 구워주면 끝이라고 해요. 원하는 경우에는 다른 재료를 추가하기도 한다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크루키가 크루아상의 정통성을 해친다고 지적하기도 한다는데요.🤔 빵의 정통성을 해치는 걸 경계하는 프랑스인 만큼 크루키가 크루아상의 정통성을 해치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기도 한다고 해요. 하지만 BBC는 “애초에 크루아상 자체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시작된 ‘비엔누아즈리’의 변형”이라고 지적했는데요. 버터, 우유, 설탕이 들어간 달콤한 빵을 의미하는 비엔누아즈리에 반죽을 겹겹이 쌓아 층을 만드는 아랍식 조리법을 합쳐 만들어진 게 크루아상이라는 것! 그렇기에 크루아상 자체가 프랑스 요리계에 새로운 음식이며, 신성하게 정통을 지키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덧붙였어요. 

쿠키와 크루아상이 만난 크루키, 아주 쫀-득한 식감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크로플, 크룽지 등 크루아상을 이용한 디저트에 진심인 우리나라에서도 크루키 열풍이 불어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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