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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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물 2L? 힝! 속았G!😜

최근, 알지 과장이 💧하루에 물 2L 마시기’ 챌린지를 시작했대요. 앗, 사원님도요?😏 아마 하루에 2L, 즉 8잔의 물을 마시면 건강해진다는 말 때문일 텐데요. 이 말의 기원은 무려 70여 년 전! 1945년, 미국 음식영양위원회에서 ‘성인의 경우 하루 약 2L의 수분이 필요하다’라는 말에서 시작됐다고 해요. 이후 ‘물 = 건강’이라는 공식으로 이어지면서 전 세계 사람들을 물 먹는 하마로🦛 만들었는데요, 사실 이 말에는 숨겨진 진실이 있다고 해요!😮 (두둥)

💧 : ‘물’ 2L라고는 안 했어… (물리둥절)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수분 섭취량은 1.5~2L! 분명 우리 몸에 2L의 수분이 필요한 것은 맞아요. 하지만! 집중해야 할 것은 바로, 물이 아닌 수분이라는 점! 채소, 과일, 고기, 심지어 견과류 등 우리가 먹는 음식 대부분에도 수분이 들어있는데요. 평소 식습관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보통 하루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수분량이 약 1L 정도나 된다고 해요. 정리하자면 물 2L가 아닌 수분 2L! 강박적으로 하루에 꼭 2L의 물을 마실 필요가 없다는 거죠! (알지👨 : 어쩐지 2L는 힘들더라~ 챌린지 끝~)

그럼 얼마나 마셔야 하는 거G?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평소 식습관, 그리고 나이, 체중에 따라 하루 물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지만, 2020년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성인 남성은 하루 900mL 이상, 🙍‍♀️성인 여성은 600~800mL를 권장하고 있어요. 만약 내가 물을 적당하게 마시고 있나?🤔 궁금하다면 소변 색깔을 평소와 비교해보면 돼요. 적당하게 물을 마셨다면 연한 노란색, 과하게 물을 마셨다면 물과 같은 색, 물이 부족한 상태라면 진한 노란색을 보인다고.

최종 결론 = 물은 적당히 마시자!

과유불급! 뭐든지 과하면 안 좋다고 했던가요? 오히려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혈액 속의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는 저나트륨혈증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해요. 구토, 설사, 심하면 뇌세포 안으로 수분이 이동해 뇌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라고!😱
물론 반대로 물을 너~무 안 마셔도 안 좋다고 해요. 만성 탈수에 빠지거나 신장 결석이 생길 수 있대요. 그러니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말고, 틈틈이 자주 마셔주는 것이 중요하겠죠?

평소 ‘하루에 물 2L 마시기’를 꼬박꼬박 지켜온 사원님들에게는 약간의 배신감이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해도 물이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니까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 앞으로는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적당하게! 마셔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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