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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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폰? NO! 오래 쓰고 다시 쓰자

✅ 지난해 전 세계에서 중고 스마트폰이 3억 대 이상 팔렸어요.
✅ ‘짝퉁’ 중고 스마트폰을 판매해 35억 원을 챙긴 일당이 잡혔어요. 
✅ 중고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조작됐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드려요!

중고 스마트폰 시장은 🌱쑥쑥 크는 중

비싼 가격과 길어진 교체 주기로 스마트폰 시장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하는데요. 반면, 중고 스마트폰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요.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중고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940만 대였는데요. 이는 재작년 2억 8,260만 대에서 9.5% 📈증가한 거라고! 지난해 신규 스마트폰 출하량이 3.5%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중고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는 더 눈에 띄는데요. IDC는 세계 중고 스마트폰 출하량이 오는 2027년 4억 3,110만 대로 늘어나면서 연평균 8.8%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어요.

짝퉁 중고 스마트폰으로 💰35억 원 벌었다

한편, 3년 동안 ‘짝퉁’ 중고 스마트폰 1만여 대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필요해 보여요. 부산경찰청이 부산 일대 5곳에서 중고 스마트폰 매장을 열고 ‘짝퉁’ 중고 스마트폰을 시중에 유통한 일당을 붙잡았는데요. 이들은 60~70%에 불과한 아이폰의 배터리 성능을 90% 이상으로 조작하거나, 중국산 부품으로 조립해 비싼 값에 되팔았고요. 스마트폰 액정에 검은 점을 만든 뒤 제조사 자체 결함이 있는 것으로 꾸며 새 제품으로 🔄️교환받는 방법으로 9억 200여만 원을 챙겼는데요. 또 서비스센터 직원 6명을 매수해 원래 무상으로 교환되지 않는 기기를 무상으로 교환받기도 했어요. 이렇게 챙긴 부당 이득이 3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경찰은 스마트폰 제조사에 배터리 성능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통보하고 이런 현상을 막을 소프트웨어 개발과 개선을 요청했고요. 관세청에도 배터리 성능 조작 장비를 수입금지품목으로 지정해 달라고 전달했다고.

배터리 성능은 100%인데 이상하다?😰

중고 스마트폰을 사거나 팔아본 경험이 있는 사원님들은 배터리 성능이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아실 거예요. 경찰도 “배터리 성능을 90% 이상으로 올리면 그 이하의 경우보다 15만 원가량 판매 가격이 더 올라가기 때문에 이를 조작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배터리에 특수 장비를 연결하고 원하는 성능을 입력하면 🔋배터리 성능이 100%까지 조작된다고 해요. 하지만 실제 성능이 오르는 건 아니라고!

그럼, 배터리 성능이 조작된 스마트폰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우선 중고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제조 연도에 비해 외형이나 배터리 성능이 뛰어날 경우 부품을 정상적으로 교체했는지 증명할 수 있는 영수증을 보여달라고 요청하고요. 이미 구입한 중고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표시된 성능에 비해 빨리 🪫소모되거나 의심되는 경우, 공식 서비스센터 등에 방문해 부품의 일련번호를 확인해보면 돼요. 특히 아이폰 11시리즈부터 15시리즈까지는 배터리 성능을 조작하려면 배터리에 별도로 칩을 달아야 하니까 이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어요. 

혹시 최근에 중고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원님이 있다면 위에서 알려드린 방법으로 꼭 확인해 보시길 바라요! (그런지 사원 : 내 폰은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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