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5
share
스크랩

[속보] 산타 30분 뒤 한국 도착🎅

✅ NORAD가 산타 추적 임무를 시작했어요.
✅ 올해부터는 한국어로도 산타의 실시간 위치 안내를 제공해요.
✅ 대부분의 어린이가 친구의 폭로로 산타의 실체를 알게된대요.

(비장) 지금부터 새로운 임무가 주어졌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우리나라의 구상나무에서 시작된 거라니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한데요. 이어서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사원님들을 위한 소식을 한 가지 더 전할게요. 바로, 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가 우리나라를 언제쯤 지나가는지 알아보는 거예요! (그런지 사원 : 꺅 궁금해😆)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산타의 위치를 추적해 온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올해도 임무를 시작했는데요. 한국시간 기준으로 어제(24일) 오후 8시부터 오늘 오후 4시까지 산타의 위치를 추적한다고 해요.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어 서비스도 개시해 한국에서도 산타의 실시간 위치를 쉽게 알 수 있게 됐는데요. NORAD는 원래 북미 전역의 항공·우주·해상에 대한 조기 경보 및 통제 임무를 담당하는 기관이지만, 크리스마스이브부터 당일까지만 🎅산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특별 임무’를 맡는다고! 산타의 위치는 NORAD의 ‘산타 추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산타 위치를 왜 추적하게 된 걸까?

때는 1955년 겨울, NORAD의 전신인 대륙방공사령부(CONAD)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어요. 전화를 건 아이는 대뜸 “산타가 어디쯤 오고 있나요?”라고 물었는데요. 당시 한 백화점 신문 광고란에 산타의 전화번호라며 CONAD의 전화번호가 실수로 올라갔고, 해당 광고를 본 많은 어린이가 비공개 전화였던 CONAD 운영센터로 📞전화를 걸었던 거예요. 재미있는 건 이 전화를 받은 공군 대령이 아이에 질문에 답변을 해줬고, 이를 계기로 68년 동안 이 서비스가 이어지고 있는 거라고!

NORAD는 산타를 추적하기 위해 빛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우선 북미 내 47개 레이더 시설을 통해 산타가 북극을 떠나는 징후가 있는지 확인하고요. 산타가 선물을 싣고 출발하면 그때부터는 미사일 발사를 추적하는 🛰위성을 사용하는데요. 이 정지궤도위성의 적외선 센서로 루돌프 코의 적외선 신호를 감지한대요. NORAD의 레이더와 위성 추적을 통해 수집된 비행 프로필 데이터에 따르면 산타의 키는 170㎝, 몸무게는 약 118㎏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산타 : 악 내 몸무게를😱)

👧 : 사실 산타는 없다는 거 다 알아요

어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통 어린이들은 8세 전후로 산타의 존재를 의심하기 시작한대요. 미국 텍사스대 심리학과 교수인 캔디스 밀스가 산타에 대한 인터뷰를 한 결과 아이들 대부분은 8살 무렵에 산타에 대한 불신이 깊어졌는데요. 심지어 일부는 3~4세에 이미 ‘산타는 없다’고🙅‍ 확신했어요. 물론 15~16세까지 산타의 존재를 믿는 아이들도 있었고요. 

아이들은 어쩌다가 산타가 없다는 걸 알게 됐을까요?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건 친구의 폭로였는데요. 밀스 교수도 “아이들이 스스로 산타에 대해 의심을 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들을 벼랑 끝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산타는 진짜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학교 친구”라고 말했어요. 산타가 없다는 말에 아이들은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기도 했고, 오히려 행복감이나 안도감을 느낀 경우도 있었는데요. 재미있었던 건 조사 대상자 대부분이 자기 경험과 상관없이 산타 전통을 자녀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다는 거예요!

어른이 되고 보니 산타의 실존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크리스마스는 충분히 즐거우니까요! (알지 과장 : 그래서 산타는 어디쯤이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