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 고물가로 커피에도 가성비를 찾게 된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혀요.
✅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커피까지 가세한 그야말로 가성비 커피 경쟁 시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가 이만큼이나 컸다고?
커피 없이는 하루를 버틸 수 없다는 사원님 손!🙋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전 세계가 알아줄 정도로 대단하잖아요? 그래서인지 요즘 길거리에는 한 집 걸러 한 집이 ☕카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커피·음료점이 무려 10만 곳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이는 약 8만 곳에 달하는 치킨집보다 많아진 거래요.
그렇다면 사원님은 주로 어떤 카페를 이용하는 편인가요? 최근 스타벅스 등과 같은 고가 커피 프랜차이즈만큼이나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실제로 오픈서베이가 전국 20~5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카페 트렌드 리포트 2023〉를 보면, 주로 이용하는 카페 1위는 대형·고가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65.6%), 2위는 소형·저가 프랜차이즈인 메가커피(35.5%)가 뽑혔고요. 이어서 투썸플레이스, 컴포즈커피, 이디야, 빽다방, 더벤티 순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이뿐만이 아니에요. 검색량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아하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5월 저가 프랜차이즈의 검색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 상승했지만, 그 외 프랜차이즈는 오히려 2% 감소했다고!
* 평소 주 이용 카페 유형이 프랜차이즈 카페인 자, N=968, 순위형 응답(1~3순위), %, 2023.09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인기가 많아진 이유
위 설문조사에서 대형·고가 프랜차이즈는 기프티콘을 사용하기 위해서(34.1%), 중/소형·저가 프랜차이즈는 가격이 저렴해서(64.4%) 이용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어요.* 또 최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19~59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응답자의 30.7%가 ‘점심을 먹은 뒤 후식을 자제한다’라고 답했고요. 즉, 💸치솟는 물가로 커피에도 가성비를 찾게 된 것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인기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건데요. 실제로 고가 프랜차이즈는 아메리카노 한 잔에 4,000~6,000원 정도. 반면, 저가 프랜차이즈는 1,500원~2,500원 정도로 합리적이니까요! 그렇다면 가성비가 전부일까요? No! 고가 커피 프랜차이즈만큼이나 브랜드 차별성을 구축했다는 이유도 있는데요. 이를테면,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소장 욕구 가득한 🎁굿즈를 출시한다거나, 최신 커피 및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를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는 것!
* 매장 내 음용 또는 테이크아웃 이용 응답, N=1590, 단일 응답, %, 2023.09
라이벌은 편의점 PB 커피? 가성비 커피 시대!
이렇듯 커피에도 가성비를 찾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편,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자지를 위협하는 라이벌이 등장했어요. 바로,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커피! GS25는 ‘카페25’,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 CU는 ‘get 커피’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이라고. 사실 출시 초반만 해도 전문 카페와 비교했을 때 품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 탓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요. 이후 고가의 커피 머신과 원두로 교체하는 등 고급화 전략을 펼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대요. 특히 최근에는 용량은 늘리고 가격은 내린 초저가 커피를 선보이면서 더욱더 사랑받고 있다는데요. 실제로 대부분 편의점에서 올 한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커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무리 고물가라지만 직장인 필수(?) 음료인 커피를 포기할쏘냐!🔥 가성비를 찾을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단, 일각에서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매장 수가 급속도로 불어나면서 생존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대요. 이에 앞으로도 가격뿐만 아니라, 맛과 메뉴 등 브랜드 차별성을 두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그런지 사원 : 지갑 사정 생각한 저가 vs 그래도 고가! 사원님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