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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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전염병 돈다는데 한우 먹어도 돼?

✅ 국내 첫 럼피스킨병이 확산하면서 한우 도매가격이 급등했어요.
✅ 럼피스킨병은 소에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피부 전염병이에요.
✅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해서 시중에 유통되는 소고기와 우유를 안심하고 먹어도 된대요.

🐂한우 도매가격 📈급등! 전염병 때문이라고?

어제부터 대형마트들이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아 한우 제품 할인 행사에 들어갔죠. 하지만 최근 경매시장에서는 한우 도매가격이 들썩이고 있는데요. 1년 만에 한우 도매가가 ㎏당 2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어요.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한우 고기 평균 도매가격이 24일 ㎏당 2만 53원을 기록했는데요. 일주일 전(17일 1만 7,723원)과 비교해 약 13% ↗오른 가격으로, 한우 도매가가 ㎏당 2만 원이 넘어간 건 지난해 10월 12일(2만 185원) 이후 처음이라고 해요. 같은 날 소비자가격도 한우 1등급 등심 기준 ㎏당 10만 250원을 기록했는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0만 원이 넘은 것으로 등심 소비자가격이 10만 원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12월 15일(10만 720원) 이후 11개월 만이었다고. (다행히 현재 소비자들은 한우데이 할인 행사로 한우를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어요.)

한우 도매가격이 이렇게 급등한 이유는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럼피스킨병이 발병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럼피스킨병 방역 조치에 따른 일시적인 수급 차질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대요. 여기에 어제(26일)부터 대형마트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시작한 한우 세일 행사 준비로 소고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럼피스킨병이 뭔데?🤔

서산 한우, 평택 젖소 럼피스킨병 사례 / 출처 : 농림축산검역본부

럼피스킨병은 🐂🐄소에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피부 전염병으로, 감염된 소는 고열 증상과 함께 피부에 2~5cm의 수많은 작은 결절(단단한 혹)이 생기는 병이에요. 주로 🦟모기나 🪰침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물려 감염되는데요. 폐사율은 10% 이하로 높진 않지만, 전염력이 강하고 감염되면 🥛우유 생산량이 감소하거나 유산, 불임 등의 후유증이 강하다고 해요. 현재 충남과 경기지역 축산 농가를 시작으로, 인천, 충북, 강원 등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서 문제예요. 

지난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온 뒤 26일 오전 8시까지 총 38건이 확진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럼피스킨병이 발생하는 즉시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 조치를 가동하고 확진 농가 내 모든 소를 살처분하고 있어요. 현재까지 살처분했거나 살처분 예정인 소는 총 2,694마리라고. 방역 당국은 전문가협의회 및 가축방역심의회를 통해 마련한 긴급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방역지역 내 사육 중인 소에 대해서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있고요. 내달 초까지 전국 소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해요. 백신은 해외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으로 효과는 1년간 유지된대요.

🍖소고기, 🥛우유 먹어도 되는 거야?

럼피스킨병 확산에 소고기와 우유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럼피스킨병의 바이러스는 숙주 범위가 좁아 소만 걸리며 사람이나 다른 가축에게 전염되지 않는다고 해요.🙅 사람이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의 고기나 우유 등을 먹는다고 해도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농식품부는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해 식품 유통망으로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소고기와 우유를 소비해도 된다🙆”고 강조했고요. 또 “국내 소고기 수급 상황과 우유 가격 결정구조 특성상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어요. 

사람에게 영향은 없다니 다행이지만 전국적으로 전염병이 빠르게 퍼지고 있어서 농가의 피해가 심각해 보이는데요. 하루빨리 전염이 멈추고 안정화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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