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단풍 명소는 경주의 불국사래요.
✅ 이번 주말, 베어트리파크 단풍 축제와 인제 가을꽃 축제를 즐길 수 있어요.
✅ 축제는 사람이 많아서 싫다면? 서울에도 숨겨진 단풍 명소가 많아요!
지난해 가장 인기 많았던 단풍 명소는?
지난 레터에서 🍁단풍 절정 시기를 알려드렸죠. 사원님, 바로 지금이에요! 드디어 단풍놀이 떠나기 좋은 시기가 찾아왔다고요! 앗, 아직도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신가요?🤔 그렇다면 작년에는 사람들이 어디로 갔는지 참고해 보는 건 어떨까요? 최근 차량 공유 서비스 쏘카가 지난해 이용자들이 많이 찾은 단풍 명소 10곳을 발표했어요. 전국 단풍 명소에서 반경 500m 이내 1시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쏘카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선정한 건데요. 그 결과 1위는 불국사! 이어서 남이섬, 화담숲, 남산둘레길, 서울숲, 관방제림, 전주한옥마을, 아침고요수목원, 경복궁 향원정, 부석사 순으로 나타났어요. (그런지 사원 : 사원님은 어디 어디 가보셨어요?)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세대별로 차이가 있었다는 것. 20대는 접근성이 좋은 평지 위주, 40대 이상은 도심 외곽의 산이나 사찰을 많이 찾았다고 하네요!
일 년에 딱 한 번! 🎆단풍 축제는 어때?
자고로 단풍을 제대로 즐기려면 시끌벅적한 축제 정도는 가줘야 하지 않겠어요? 지금 바로 즐길 수 있는 단풍 축제를 소개해 드릴게요! 세종시에 있는 수목원 🐻베어트리파크에서 내일(21일)부터 11월 5일까지 단풍 축제가 열려요. 단풍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이 숲을 이룬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을 음악회, 가을 사진 공모전, N행시 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고. 특히 축제 기간에는 숲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이 제한된 산책길도 특별히 개방된다고 하니 더욱더 놓쳐서는 안 되겠죠?
또 이번 주말이 절정이라는 설악산 단풍은 어때요? 이번 주 일요일(22일)까지 국도 44호선 내설악 부근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인제 🌼가을꽃 축제가 열린다고 해요. 지난 11일 기준 무려 17만여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 만점! 그도 그럴 것이 내설악에 내려앉은 단풍부터 국화, 구절초, 마편초 등 활짝 핀 가을꽃까지 볼 수 있으니까요. 그야말로 가을 분위기 잔뜩 느끼고 올 수 있는 곳! 게다가 폭포가 있는 수변 둘레길과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대요!
서울의 숨겨진(?) 단풍 명소를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끌벅적한 축제는 싫다는 MBTI ‘I’ 사원님을 위해 준비했어요.😉 사람들에게 그나마 덜 알려진 서울의 단풍 명소들이 있더라고요. 가장 먼저 구로구 항동철길! 과거 경기도 부천까지 연결됐던 낡은 기찻길로 지금은 서울의 산책 명소 중 하나인데요. 가을에는 철길 따라 단풍과 코스모스를 즐길 수 있대요. 또 은평구 한옥마을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북한산 단풍과 한옥이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요. 특히 북한산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단풍을 보며 거닐기 딱 좋다고! 서초구 양재동의 매헌시민의숲에도 넓은 양재천을 따라 펼쳐진 형형색색의 단풍길이 있고요. 혹시 좀 더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경희대에서 홍릉시험림까지 이어진 약 1.2km의 회기로 가을 단풍길을 추천해요.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쭉 이어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거든요. 자세한 위치는 여기 클릭!
이 밖에도 전국에 숨겨진 단풍 명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5층에서 마저 알려드릴 테니 꼭 끝까지 읽어 주세요! (그런지 사원 : 이번 주말 날씨도 딱 좋잖아? 단풍놀이 갈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