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6
share
스크랩

피팅룸 문을 열었더니 클럽이?

✅ 피팅룸이 인생샷 남기기 좋은 핫플로 거듭났어요.
✅ 각종 디지털을 적용한 스마트 피팅룸도 등장했어요.
✅ 브랜드의 홍보 효과는 물론, 정체성을 쉽게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대요.

화려함 그 잡채라는 요즘 피팅룸 근황

출처 : 아더에러
출처 : 아더에러

이제는 피팅룸이 단순히 옷을 입어볼 수 있는 공간에서 벗어나 인생샷 맛집으로 거듭났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심지어 오로지 사진만 찍으러 간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는데요. 이에 패션 브랜드도 오프라인 매장을 만들 때 피팅룸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피팅룸 장인으로 잘 알려진 ‘아더에러(ADER)’가 있는데요. 실제 🎤노래방 기계가 있는 피팅룸, 창밖으로 유럽 풍경이 보이는 열차 안 피팅룸, 비가 내리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피팅룸 등 다양한 콘셉트를 담은 것이 특징! 마치 전시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인기예요. 또 최근에는 ‘꾸레쥬(Courrèges)’가 온 벽면이 거울로 만들어진 클럽 피팅룸을 만들기도 했는데요. 원래 옷이 마음에 쏙 들면 당장이라도 그 기쁨을 표출하고 싶지 않나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순식간에 현란한 조명과 비트가 있는 클럽으로 바뀐다고 해요!

피팅룸이 똑똑해지고 있다

출처 : 무신사 스탠다드, 발란
출처 : 무신사 스탠다드, 발란

피팅룸의 변신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에요. 피지털을 적용해 기능적으로도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 피지털이란, 피지컬(physical)과 디지털(digital)의 합성어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결합을 말하는데요. 즉, 피팅룸과 같은 오프라인 공간에 각종 📱디지털 기능을 더해 쇼핑을 편리하게 만든 거예요. 예를 들어 ‘발란(BALAAN)’은 스마트 미러를 적용한 피팅룸을 선보였는데요. 만약 옷을 입어봤는데 사이즈가 좀 작다면? 스마트 미러를 통해 옵션을 변경하기만 하면 직원이 피팅룸까지 옷을 가져다줘요. 게다가 계산대에 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도 할 수 있고요. 또 무신사 스탠다드의 시그니처라고도 할 수 있는 라이브 피팅룸도 있는데요. 내 마음대로 💡조명의 색과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휴대전화 화면을 그대로 옮길 수 있는 스마트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어요. 이에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과 같은 숏폼 촬영에 딱 좋다고!

피팅룸이 변신하는 이유

고객이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에요. 그도 그럴 것이 피팅룸은 혼자서 자유롭게 옷을 입어볼 수 있는 공간이잖아요? 고객이 옷을 살지 말지 고민하는 가장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브랜드에 관해 백 마디 설명하는 것보다 피팅룸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거죠. 또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가 이루어진다는 이유도 있어요. 현재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피팅룸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즉, 피팅룸 하나만 잘 만들어도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핫플 등극! 피팅룸 사진을 보고 해당 브랜드에 관심이 생기거나 매장에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 이렇듯 이제는 피팅룸이 마케팅 공간으로도 활용된다고 할 수 있어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 시장이 점점 더 커지면서 경쟁도 치열해졌죠.🔥 이에 차별화된 피팅룸 마케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피팅룸이 등장해 우리를 놀라게 할지 궁금해지네요! (그런지 사원 : 예쁜 피팅룸 많이 만들어주세요! 사진 찍으러… 아니, 옷 사러 갈게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