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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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이 또? 토종 코인 ‘위믹스’ 퇴출?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 여러 악재가 이어지면서 😵혼돈의 시기를 겪고 있죠. 이번엔 대표 토종 코인이었던 ‘위믹스‘가 ⛔상장폐지 통보를 받았대요! 이게 무슨 일이G?

위믹스, 상장폐지 발표 후 급락한 위믹스의 가격 / 출처: 위믹스, CoinMarketCap

위믹스가 상장폐지행 📉급락 열차에 올랐습니다

위믹스(WEMIX)는 국내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인데요. 지난 24일, 업비트를 비롯한 코빗, 코인원, 빗썸, 고팍스 등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협의체(DAXA·닥사)가 위믹스의 상장폐지(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어요.📢 이에 해당 거래소들은 오는 12월 8일 오후 3시부터 거래지원을 종료하고요.❌ 투자자들은 내년 1월 5일 오후 3시까지 위믹스를 출금할 수 있다고 해요. 이 소식에 2,000원대에 거래되던 위믹스는 하루 만에 500원대로 폭락했는데요.📉 작년 11월 고점 대비 98% 추락한 가격이래요.

상장폐지 이유가 뭐G?🤔

닥사는 이미 지난달 27일, 위믹스 유통량이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는데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8시 기준 위믹스 유통량은 3억 1천842만여 개로 위메이드가 공시했던 약 2억 4천597만 개보다 29%가량 많았다고 해요. 시가총액을 속인 셈이죠.

닥사는 위믹스가 닥사에 제출한 계획과 다른 초과 유통량이 상당히 중대한 수준이며, 이후 소명 기간에 제출된 자료에도 각종 오류가 발견되는 등 프로젝트 관리에 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어요. 이에 거래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대요. 또한,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닥사의 상장폐지 여부 등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발표해 혼란을 초래한 점도 이유로 들었는데요.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최근 반복적으로 “위믹스의 상장폐지 가능성은 없다”라고 단언해왔대요.

위메이드 “상장폐지 결정, 업비트 갑질이야.”😭

위믹스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지난 25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업비트의 슈퍼 갑질’이라고 반발했는데요. 장 대표는 유통계획을 업비트 한 곳에만 제출했으며, 업비트에 ‘유통량’의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달라고 요청했으나 회신받지 못했다고 해요.🙅 그러면서 “거래지원 종료 사실도 공지를 보고 알았고, 소명 자료를 제출했지만, 무엇이 불충분했는지도 알려주지 않았다”라면서 일방적인 거래지원 종료는 갑질이라고 주장했어요. 또한,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코인 중 유통계획을 밝히지 않은 코인이 부지기수라며 위믹스에만 과도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위메이드는 이번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위믹스 상장폐지 후폭풍은?

위믹스는 국내 기업이 발행한 코인으로 거래량 90%가 국내서 거래되는 ‘대표 토종 코인’이라는 게 문제인데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 거래는 전체 거래소 중 업비트(83.73%)와 빗썸(11.17%)에서 이뤄지고 있어서, 매매가 불가능해지면 유동성에 문제가 생겨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게 될 것으로 보인대요.💦 또한, 위메이드는 그동안 위믹스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을 준비해왔는데요.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해요.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상장폐지 기준과 관련한 제도적 검토에 돌입한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 장치나 불공정 거래 여부 등을 관리·감독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없다고 해요.🙅 이용자 보호를 위한 관련 법안 논의가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규율 공백 상태인 현재로선 위믹스 상장폐지로 손실을 보게 된 투자자들이 구제받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지난 FTX 사태를 비롯해 가상자산 시장에 잇따른 이슈로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요. 가상자산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선 합리적인 규제와 안전장치 제도 마련이 시급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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