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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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퇴직연금 ‘애플🍏’에 투자하G~

지난 퇴직연금 관련 레터📧에서 ‘디폴트 옵션’ 억나시나요? 어디에든 퇴직연금을 투자해야 할 텐데, 여전히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있어요! 앞으로 삼성전자나 애플 등 주식 한 종목에만 집중 투자하면서도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상장지수펀드(ETF)국내 최초로 출시된대요!🎉

*상장지수펀드 (ETF) :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

똘똘한 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자! ‘단일 종목 ETF’

최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들이 ‘단일 주식 종목 ETF’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데요. 단일 종목 ETF는 자산의 30%를 특정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70%는 국내 채권으로 채운 상품이라고 해요. 주식의 비율은 30%에 그치지만, 채권 가격은 비교적 변동이 크지 않아 사실상 특정 주식의 주가를 추종하게 된다고 볼 수 있어요.📈📉 

기존에는 한국거래소 상장 규정상 주식과 채권이 모두 들어간 혼합형 ETF는 주식과 채권별로 각각 10종 이상씩 담아 총 20종 이상으로 구성해야 했는데요.📊 지난 8월 말,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으로 주식과 채권 구분 없이 총 10종 이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고 해요. 따라서 주식을 1종만 담고, 나머지 9종을 채권으로 채우는 게 가능해진 거예요.

그냥 주식 한 종목에 투자하면 되는 거 아냐?🤔

퇴직연금 적립금으로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상품이라고 볼 수 있어요.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개별 종목에 직접 투자가 불가능❌하고 ETF에 투자할 수 있는데요. 단일 종목 ETF로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릴 수 있게 되는 거예요.↗ 

현재 퇴직연금 계좌는 자산의 30% 이상을 의무적으로 안전자산에 투자하게 되어 있는데요. 주식 비중이 40% 이하인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가 되고 있어요. 즉, 퇴직연금 계좌에서 채워야 하는 안전 자산 비중 30%를 단일 종목 ETF로 채우면 간접적으로 주식 종목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거예요. 만약 연금 자산 100%를 투자한다고 했을 때, 단일 종목 ETF에 30%를 넣고, ⚠위험자산으로 주식형 ETF에 70%를 넣으면 연금 계좌 내 주식 비중 약 79%까지 끌어올릴 수 있대요.

어떤 종목이 인기일까? 👀눈치 게임의 승자는?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삼성·한화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등 4개 사는 11월 안으로 단일 종목 ETF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단일 종목 ETF는 단 한 종목이 들어가기 때문에 📌종목 선정을 두고 겹치지 않기 위해 각 회사 간의 👀눈치게임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단일 종목이 아닌 소수 종목으로 꾸려진 ETF를 출시하는 운용사들도 있는데요. 삼성 주요 계열사 3사를 담은 ETF와 미국 나스닥·S&P500 상위 5종목으로 구성된 ETF도 출시될 예정이래요. 

단일 종목 ETF는 연금 계좌에서 주식 비중을 높이고 해외주식에도 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일 종목 비중이 30%인 만큼 주가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아 ETF의 장점인 ‘분산 투자’의 효과는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요.😥 또한 주가가 상승했을 때 해당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해요. 

연금 자산으로 원하는 종목에 집중 투자를 하고 싶었던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일 것 같은데요. 하지만 그만큼 위험도 따른다는 점 잊지 마세요~!

*본 정보는 특정 금융상품에 대한 추천이 아니며 상품 가입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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