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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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면 👻귀신 볼 수 있음

사원님들! 요즘 길거리에 호박, 유령, 박쥐로 꾸며진 가게들이 많이 보이지 않나요? 매년 10월 마지막 날에 열리는 미국의 축제, 🎃핼러윈(Halloween)이 찾아왔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도 핼러윈을 즐기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고 있죠. (도대체 미국 축제를 왜?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4층 📺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지금 분위기에 딱👍 한 숙소 예약 사이트에서 발표한 전 세계 핼러윈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왼쪽부터) 슬로바키아 차흐티체, 프랑스 로제르, 영국 플럭클리 / 출처 : 부킹닷컴
(왼쪽부터) 슬로바키아 차흐티체, 프랑스 로제르, 영국 플럭클리 / 출처 : 부킹닷컴

🎃슬로바키아 차흐티체

동양에 구미호가 있다면? 서양에는 흡혈귀가 있죠! 그리고 흡혈귀의 기원을 이야기할 때 절대로 빼먹을 수 없는 인물이 있어요. 바로 🏰차흐티체 성의 주인이자, ‘피의 백작 부인’이라 불리는 바토리 에르제베트인데요. 그녀는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수백 명의 소녀를 납치해 살해한 뒤, 그 피로 목욕을 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런데 사실 이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진실 여부를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대요. 누군가가 그녀의 재산을 뺏기 위해 음모를 꾸몄다고 주장하는 역사학자들도 있거든요! 이렇듯 진실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있죠. 폐허로 남은 그녀의 성이 오싹한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것! 한 가지 🍯tip. 슬로바키아에는 ‘동유럽의 디즈니 성’이라고 불리는 보이니체 성도 있다고 하는데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 곳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프랑스 로제르

보름달🌕이 뜨는 날에는 프랑스 남부의 로제르(옛 지명은 제보당)는 꼭 피해야 할 것 같아요. 18세기 프랑스 전역을 공포에 떨게 했던 🐺늑대인간, ‘제보당의 괴수’가 나타났던 곳이거든요! 이 괴수는 100명이 넘는 사람을 잡아먹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늑대인간이라고 표현했지만, 그 정체는 지금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있어요. 그저 당시 프랑스에서는 사람이 늑대에게 잡아먹히는 일이 흔했기 때문에 늑대라고 추측할 뿐이라고. 하이에나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고요. 물론 하이에나는 프랑스의 추운 겨울을 견딜 수 없다는 것이 더 미스터리! 게다가 결국에는 괴수를 잡아서 죽였는데요, 박제 처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독한 악취가 나서 폐기할 수밖에 없었대요.😨 이러한 괴담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오늘날의 로제르는 프랑스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주라고 하네요!

🎃영국 플럭클리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나름대로 공신력(?) 있는 장소라고 할 수 있어요. 영국의 ‘플럭클리’라는 작은 마을인데요. 1989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령이 출몰하는 마을’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해요! 명성에 걸맞게 공식적으로 집계된 유령은 12명(?), 비공식적으로 주민들에게 목격되는 유령은 무려 40명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진흙더미에 파묻혀 죽은 ‘소리 지르는 남자’, 목을 매달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교장 선생님’ 등이 있다고. 이렇다 보니 유령 마니아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데, 유명한 일화가 있어요. 한 유령 마니아가 카메라를 설치해 진짜로 유령이 나타나는지 확인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시끄럽게 짖어대는 개 한 마리를 발견했지만, 정작 다음날 카메라에는 개의 모습이 전혀 찍혀있지 않았다는 것. (소름😱) 또 지금은 관광지로 변해서 18세기 당시 사용했던 저택을 호텔로 바꾼 곳도 있는데요, 무서운 사실은 이곳에서도 하인 유령이 출몰한 적이 있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그 전에 해외에서 가장 유명한 우리나라 귀신은 무엇일까요? 처녀 귀신이라고 생각했다면 땡! 요즘에는 🧟좀비래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해외에서는 왕이 좀비로 변해 갇혀 있었던 경희궁이 우리나라 필수 여행지로 꼽힐 정도로 그렇게 인기라고. 그래서 말인데, 사원님들! 우리 이번 주말에 해외는 못 가도 경희궁으로 나들이 떠나볼까요? (그런지 : 어쩌면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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