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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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맛을 맡기겠어요😋

평소 먹을 거에 진심이라는 그런지.🤤 친구와 맛집 탐방도 자주 떠나지만, 메뉴가 많은 식당에 가면 도대체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몰라서 어렵다고 하는데요. 공감하시는 사원님 손!🙋 그런 사원님과 그런지를 위한 식당이 하나 있죠. 바로, 요즘 요식업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오마카세!

오마카세가 뭐야?🤔

‘오마카세(お任せ)’는 ‘맡기다’라는 뜻의 일본어로 즉, 손님이 요리사에게 메뉴 선택을 맡기는 식당을 말해요. 그래서 코스요리처럼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하는 식이고요, 요리사와 마주 앉을 수 있는 좌석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아직 순화어는 없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말을 쓰자며 ‘맡김 차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요. 그런 의미로 레터에서는 맡김 차림이라고 표현할게요!😉

몇 년 전부터 맡김 차림이 떠오르기 시작한 이유는 바로, 대중화에 있어요. 과거에는 💸가격대도 비싸고, 고급 호텔에서나 겨우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많지 않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았는데요, 지금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생겨나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대요.🏃 실제로 네이버 데이터랩의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2020년 8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오마카세’ 검색량이 약 2배 증가했고요. ‘스(시)강신청’이라는 유행어도 생겼을 정도로 한 달 전부터 예약이 마감되는 곳도 있다고 하죠!

왜 인기가 많을까?

이제는 맡김 차림을 단순히 먹는 것 이상의 경험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SNS에서 과시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데요. 보통 맡김 차림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물론, 해당 분야에 관해 잘 알고 있는 요리사가 직접 요리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오마카세’를 검색하면 나오는 게시글만 무려 약 54만 개!😮 또한, 요리사가 항상 손님 앞에 있다 보니 언제든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도 있어요. 마치 나만을 위한 요리사처럼 맛부터 서비스까지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맡김 차림, 어디까지 먹어봤니?😎

게다가 일식에만 한정되어 있었던 맡김 차림이 최근에는 한식, 양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는 사원님들을 위해 몇 가지 소개하자면,

☕커피

‘펠른’ / 출처 : 인스타그램 @perlen_official
‘펠른’ / 출처 : 인스타그램 @perlen_official

혹시 사원님만의 커피 취향이 있나요? 만약 평소 취향이 확고한 사원님이라면, 이곳이 취향 저격일지도?😊 한 시간 동안 바리스타가 직접 준비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커피 맡김 차림인데요. 대화를 통해 내 취향에 맞는 커피를 제공해 준다고 해요. 또 커피의 원두, 맛, 향, 제조법은 물론 커피를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까지 소개한다고.

🍖순대

‘리북방’ / 출처 : 인스타그램 @perlen_official
‘리북방’ / 출처 : 인스타그램 @leebukbang

최고의 레스토랑에게 주어지는 ‘미슐랭 가이드’ 많이 들어보셨죠? 세계 최초!😱 순대로 미슐랭 가이드를 받은 최지형 요리사가 운영하는 순대 맡김 차림이라고 하는데요. 할머니의 고향인 함경북도 순대의 맛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 다양한 순대 코스부터 어복쟁반, 명태 식혜까지 지금까지 만나본 적 없었던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초콜릿

‘스테이지 바이 고디바’ / 출처 : 인스타그램 @godivakorea
‘스테이지 바이 고디바’ / 출처 : 인스타그램 @godivakorea

벨기에에서 건너온 고디바가 초콜릿 맡김 차림을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매장을 열었다고 해요. 고디바 요리사가 직접 초콜릿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 고디바 매장 중에서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선보이는 거라고. 그런데 어째 초콜릿만 먹으면 지겨울 것 같다고요? 초콜릿과 함께 샴페인, 와인 등 다양한 메뉴도 함께 즐길 수 있대요!

과연 앞으로 어떤 맡김 차림이 생길지 궁금해지는데요. 혹시 사원님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그런지 : 나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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