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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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할 때만 일하는 ‘긱워커’야!😎

시대가 변하면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도 점점 흐려지고 있는 것 같아요. 청년층이 첫 직장에서 👨‍💼근무한 평균 기간이 약 1년 6개월 정도라는 조사 결과도 있는데요. 요즘 MZ세대들 사이에선 내가 원할 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쉬는 ‘긱워커’가 대세래요.

‘긱워커’가 뭐G?🧐

‘긱워커(Gig worker)’는 짧게는 몇 시간에서 몇 주까지 단기계약을 맺고 일회성으로 일하는 초단기 노동자를 말해요. 1920년대 미국의 💃재즈클럽에서 단기로 섭외한 연주자를 ‘긱(Gig)’이라고 불렀던 것에서 유래됐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고용시장이 변하면서 긱워커의 수가 점점 📈늘고 있대요! 특히 장소와 시간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만 일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MZ세대에게 인기라고. 실제로 취업 포털 업체인 사람인이 성인 남녀 2,848명을 대상으로 ‘긱워커로 일할 의향이 있는지’ 조사했는데 응답자의 58.6%가 ‘그렇다’고 응답했어요. 

대표적인 긱워커로는 🛵배달 라이더가 있는데요. 최근에는 시간 날 때 다른 집을 청소해 주거나 🐶반려동물을 이동시켜주는 펫 기사 등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어요. 또 그래픽 디자이너, 심리상담가 등 전문직들도 단기로 일할 수 있는 긱워커를 선호한대요. 긱워커가 늘면서 플랫폼의 종류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사람인은 ‘사람인긱’, 알바몬은 ‘긱몬’ 등 기존의 채용사이트들도 긱워커 전용 서비스를 선보였고요. 대표적인 긱워커 플랫폼인 ‘크몽’의 가입자는 2020년 2분기 95만 명에서 올해 2분기 215만 명으로 급증했대요!😮 

기업🏢 : 우리도 ‘긱워커’ 좋아!

정규직으로 채용하지 않고도 원하는 인재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긱워커에게 일을 맡기는 기업이 늘고 있어요. 사람인에 따르면 국내 기업 458개 중에서 긱워커를 고용한 적 있는 기업이 전체 기업 중 36.0%였대요! 긱워커에게 업무를 맡긴 이유는 ‘비정기적이고 단건으로 발생하는 일이라서’가 67.3%로 가장 많았고요. IT 개발(20.0%), 디자인(18.2%), 서비스(16.4%), 문서작업·작문(15.2%) 순으로 전문적인 업무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어요. 실제로 긱워커를 고용했던 165개 기업 중에서 86.1%는 긱워커의 업무 처리에 만족한다고👏 답했는데요. 그중에서 94.5%는 앞으로도 긱워커에게 업무를 맡길 생각이래요.

긱워커의 수가 증가하면서 서울시는 휴식이 필요하거나 업무를 볼 공간이 필요한 긱워커를 위해 합정역에 ‘긱워커 워크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어요. 원래 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공간인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긱워커에게 무료로 제공된대요.

우리도 보호받을 수 있나요?😢

긱워커는 ‘일’과 ‘쉼’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지만 뒤따르는 단점도 있어요. 원할 때 일을 구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고용불안과 지속적으로 일정한 💸수익을 얻지 못한다는 어려움이 있는데요. 특히 퇴직금이나 각종 수당 등 근로기준법상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래요.😭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플랫폼 종사자의 고용보험 가입 비율은 29.1%였고 산재보험 가입 비율은 30.1%에 불과했대요. 심지어 일을 하고도 제대로 수당을 받지 못 한 사람도 22%나 됐다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노무 제공자 권리보장 제도화 포럼’이 출범했는데요. 오는 12월까지 긱워커 등 플랫폼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래요.

앞으로도 긱워커의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 같은데요. 긱워커들을 위한 제도적 안전망이 빨리 마련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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