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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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끝에 인생샷 온다📸

찜통더위에 숨이 턱턱 막히는 본격 여름🔥 시작! 얇아지는 옷차림에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원님도 있으시죠? 올여름에도 ‘보디 프로필’ 열풍이 식지 않을 것 같은데요.(운동이라니😵 먼지는 그저 굴러다니는 중…💨) 

* 보디 프로필(Body Profile) : 식단 관리와 고강도의 운동을 통해 최상의 신체 컨디션을 만든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사진.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바디프로필’ 관련 콘텐츠만 360만 건 이상(2022.07.10기준) 업로드되고 있고, 2030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어요. 다시 말해 ‘보디 프로필’을 찍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SNS에서 ‘인증’을 하고 있는 거예요.

📸 인생샷이 탄생하기까지

‘나도 한번쯤?’ 하고 도전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은데요. 바로 굳은 의지와 두둑한 잔고가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보통 ‘보디 프로필’을 찍기 위해서는 혼자 준비하기보다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택한다고 해요. 수요가 늘자 ‘보디 프로필 전문 코스’, ‘보디 프로필 전문 스튜디오’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요. ‘보디 프로필’ 촬영을 위한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 평균 두 달 정도의 시간을 목표로 규칙적인 운동 시간도 필요하고요. 전문 트레이너, 운동복, 식단 비용을 위해 들이는 비용만 1백만 원이 훌쩍 넘는다고 해요. 또 열심히 만든 근육질의 몸을 촬영을 할 스튜디오도 필요하겠죠? 스튜디오 대관비, 촬영비, 의상 및 메이크업비, 왁싱 비용 등등 촬영을 준비하는 것만 해도 수십만 원이 더 필요하다는데… 사진 한 장이 탄생하기까지 1백만 원대에서 3백만 원 이상 든다고.

무엇이 그들을 운동하게 만드는가🔥

(왼쪽부터) 출처 : @예그리, @kim_uieing49, @bodyprofile_u

그렇다면 ‘보디 프로필’ 열풍이 분 이유, 어떤 매력이 있어서일까요? MZ 세대의 특성상 본인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SNS에 인증하는 문화가 있죠. 이에 ‘보디 프로필’ 한 컷은 콘텐츠로 제격!✌ 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홈트🏋️‍♀️와 하루를 열심히 사는 갓생에 대한 관심사가 늘어난 영향도 있어요. 활동량도 적어지고, 자기 관리의 일환으로 운동을 위한 목표 설정의 수단으로 ‘보디 프로필’을 선택하게 되는 거죠. 또 청년 세대들은 취업, 결혼, 내 집 마련 등 나 혼자만의 노력만으로는 이루기 어려운 현실 살이에 지쳤으니 노력하는 만큼 결과가 따라오는 정직한 내 몸의 변화로 성취를 느끼고 싶어 하는 거라고.

안 건강한데 나는 몰라🤦‍♀️

실제 ‘보디 프로필’을 촬영해 본 한 사원님은 “결과는 뿌듯할 수 있으나 고생을 너무 해서 두 번은 못할 거 같아요”라고 말하더라고요. 정상적인 체지방률🏃‍♀️은 남성의 경우 15~20%, 여성의 경우 20~25% 지만 ‘보디 프로필’을 준비할 때에는 보통 남성은 9% 이하, 여성은 15% 이하를 목표로 잡는다는데요. 체지방량이 줄어들수록 근육💪의 선명도가 높아져 사진이 잘 나오기 때문에 촬영일자에 가까워질수록 극한의 식단 조절을 한다고 해요. 탄수화물🍚을 끊거나 촬영📸 하루 전에는 수분💧을 중단❌하기도 한대요. 그러니 수면의 질도 낮아지고 예민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섭식장애, 탈모,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까지 생길 수도 있어요. 또 매일 운동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겨 스트레스가 높아지기도 하고요. 촬영이 끝나면 보상심리 때문에 폭식으로 이어져 요요가 오기 쉽다는데요. 실제로 보디 프로필을 촬영한 연예인 솔라도 보디 프로필 촬영 이후 폭식으로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다고.

그래서 여러 전문가들은 목표 설정의 축을 바꿔야 한다고 말해요. ‘보디 프로필’을 위한 운동을 하기 보다  ‘건강’을 위한 운동이어야 하는 거죠. 체중은 단기간에 급격하게 감량하는 것보다 6개월에 걸쳐 체중의 10% 정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 좋다고 하고요. 또 본인의 기초대사량을 파악해 적당한 칼로리를 균형 있는 영양소로 섭취해야 해요.

건강 지키려다 건강 잃지 말고~ 장기간 관리하는 게 진짜 몸을 가꿔가는 본질인 셈! 무더운 여름, 진짜 건강을 위한 운동을 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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