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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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제복의 영웅들🦸

사원님들, 혹시 우리 주변에 있는 영웅들에 관해 생각해 본 적 있으세요? 영화도 아닌 현실에 무슨 영웅이 있냐고요? 슈퍼맨, 아이언맨보다 더 멋진 영웅이 있잖아요~! 바로, 6·25 전쟁 참전 용사들이요! 자고로 영웅이라면 멋진 슈트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요? 정답!🙆‍ 최근 우리 영웅들을 위한 제복이 만들어졌다는 기쁜 소식을 들고 왔어요!📢

🏡이웃에 영웅이 산다

현재 생존해있는 6·25 전쟁 참전 용사는 58,203명(2022년 5월 기준). 이처럼 우리 주변 가까이에 영웅들이 살고 있지만, 사실은 잊고 지낼 때가 더 많죠.😢 그래서 지난해 국가보훈처가 일상에서 참전 용사들을 기억하고, 감사하자는 취지로 <이웃에 영웅이 산다> 캠페인을 진행했었는데요. 당시 제복을 입은 참전 용사들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는데,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걸맞은 제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고 해요!
해당 영상은 매년 우수한 홍보 사례를 선정하는 ‘한국PR대상’ 디지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는데요. 궁금하신 사원님들은 여기 클릭!

제복의 영웅들 모습 / 출처 : 국가보훈처

낡은 조끼에서 자랑스러운 제복으로, <제복의 영웅들>

그렇다면 사원님들의 기억 속 참전 용사들은 어떤 모습인가요? 아마 위 사진처럼 흔히 ‘안전 조끼’라고 불리는 복장을 떠올릴지도 몰라요. 지금까지 참전 용사들은 여름 약식 복장으로 조끼와 모자를 직접 구매해서 입었다고 하는데요. 그분들의 명예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죠.😭 실제로 국가보훈처가 20대를 대상으로 표적 집단 면접조사를 했는데, 참전 용사들의 조끼에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이에 국가보훈처가 호국보훈의 달과 6·25 전쟁 72주년을 맞아 제복을 만들게 된 거예요. 이름하여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

그리고 지난 20일, 새로운 제복을 입은 참전 용사들의 화보와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6·25 참전 유공자회 회장을 포함한 총 10명의 참전 용사들이 직접 디자인 개발부터 착용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고 해요! 또 ✂️제복 디자인은 ‘앤디앤뎁’의 김석원 디자이너, 📷화보 촬영은 홍우리 사진작가가 맡았고요. 이외에도 ‘윤디자인그룹’의 김민주 디자이너, 수제화 전문 브랜드 ‘손신발’, 안경 전문 브랜드 ‘몬타나’ 등 많은 이들의 재능 기부가 있었어요.

제복의 영웅들을 잊지 말자😎

참전 용사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 가지 메시지를 전달했어요. 제복을 입은 영웅들이 존중받는 세상이 되는 것! 김석원 디자이너도 제복을 만들 때 참전 용사들이 무엇을 희생했고,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모두가 기억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했고요. 그래서 상의에는 참전 용사임을 알려주는 기장과 훈장을 달고🎖️, 넥타이에도 국가유공자와 6·25 참전 유공자회 상징 자수를 새기는 등 사람들이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디자인했다고 해요.

국가보훈처는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람들에게 제복을 알리겠다고 했는데요. 실제로 얼마 전, 제복을 입은 참전 용사들이 프로 야구 시구와 프로 축구 시축에 나서기도 했대요!

일각에서는 처음으로 정부 차원에서 제복이 만들어진 만큼 모든 참전 용사들에게 지원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아직 정확한 계획이 마련되지는 않았다고.😔 6·25 전쟁으로부터 7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우리의 영웅들에게 꼭 맞는 옷을 찾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 제복을 입은 영웅들의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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