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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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하루 600원?😱 두둥~

사원님들, ‘넷플릭스 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넷플릭스에 막상 들어가면 볼 게 없어서 고민만 하다가 하루가 다 간다는 건데요. 생각보다 이 증후군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게 바로 접니다✋) 어떨 때는 💸매달 나가는 돈이 아까워서 보고 싶은 거 생길 때만 구독하고 싶다!🥺 이런 생각도 든다고 하고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최근, OTT 1일 이용권을 판매하는 사이트가 생겨 논란이 되고 있대요!

OTT 1일 이용권을 판매한다고?😮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이용권을 구매해서, 이용자에게 돈을 받고 계정을 빌려주는 거예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제공해주고, 약속된 하루가 지나면 패스워드를 변경해 접속할 수 없도록 만드는 방식이라고. 현재 넷플릭스는 600원, 왓챠, 티빙, 웨이브는 500원, 디즈니+는 400원에 판매되고 있고요. 이용권별로 하루에 구매할 수 있는 수량이 정해져 있는데, 해당 사이트가 정확히 얼마나 많은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대요.🤔

OTT 허락 맡았어? 🤷‍: 아니?

문제는 이런 판매 행위가 OTT 업계와 합의된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OTT 업계는 해당 사이트가 동시 접속 이용권을 이용해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넷플릭스에서 최대 4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이용권이 17,000원인데, 1일 이용권을 600원에 팔아서 한 달에 계정 1개당 55,000원의 수익을 남기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해당 사이트는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에요. 사이트에도 ‘법으로 정해진 법률을 위반하지 않아 불법이 아니다’라고 명시하고 있고요.

이에 왓챠, 티빙, 웨이브가 해당 사이트에 서비스 중단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어요. 계정 공유로 이용자 수가 감소해 매출에 타격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그러면서 이용권을 판매해 이득을 취할 수 없다는 이용 약관에 따라 엄연한 약관 위반이자 영상물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일이라고 밝혔어요.

계정 공유는 흔한 일이잖아? 끄덕끄덕😑

사실 지금은 계정 공유가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죠. 심지어 계정 공유를 중개해주는 사이트도 많이 생겼고요. 갈수록 다양한 OTT가 생겨나면서 구독료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2.5%가 OTT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경제적 부담’을 꼽았고요. 무려 87.2%가 ‘다른 사람과 계정 공유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계정 공유 이대로 괜찮을까?

언뜻 보기에는 계정 공유가 월 구독료를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문제를 만들기도 해요. 계정 공유를 하면서 선입금을 받고, 돌연 계정을 삭제해버리는 사기 사건도 꾸준히 일어나고 있고요. 또 대부분의 OTT가 가족과의 계정 공유는 허용하고 있는데, 너무 무분별하게 일어나다 보면 아예 제한할 수도 있는 거죠. 최근 넷플릭스도 공유 계정에 추가 과금을 부과하겠다고 했고요.

하지만 어떤 이용자가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어 실제로 이를 제재하기는 어렵다고 해요. 그래서 OTT 업계도 타인과의 계정 공유를 금지하고 있긴 하지만,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거고요. 다만 OTT 1일 이용권의 등장으로 구독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은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과연 OTT 1일 이용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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