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좋아하시는 사원님 손~~!🙋♀️ 저는 특히 ‘이슬이’를 즐겨 마시는데요, 최근 편의점에서 소주가 동나는 ‘소주 대란’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소식으로 떠들썩해졌어요! 이게 대체 무슨 일이G?
1매장 1박스, 편의점 소주 발주 제한❌
최근 편의점들이 참이슬, 진로이즈백 등 하이트 진로의 소주 제품 발주 제한에 들어갔어요. 지난 4일,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이마트24를 시작으로 소주를 제품별로 발주 수량을 1~3박스씩 제한했다고 해요. CU 역시 지난 8일부터 일부 물류센터에서 발주 제한을 뒀고요, GS25도 예의 주시하는 중!
편의점들이 발주 제한을 둔 이유는 하이트진로 이천·청주 공장의 소주 제품 운송🚚을 담당하는 일부 화물차주들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제품 출고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인데요, 해당 화물차주 130여 명은 지난 3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에 가입해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 지난 2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공장 입구를 막는 등 시위를 벌였다고 해요. 문제는 이천·청주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이 하이트진로 전체 소주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는 건데요,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소주 대란’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현재 일부 편의점들은 소주 물량 확보를 위해 본사가 직접 공장으로 차량을 보내기도 했다고.
🚛전국 화물차 멈춰!✋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화이트진로 소주 운송 화물차주들의 파업에 이어, 지난 7일, 화물연대가 전국 16개 지부에서 동시에 집단 운송 거부의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어요!🏴 화물연대 조합원(약 2만 2천 명) 중 약 37% 수준인 8천 2백여 명이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하이트진로뿐 아니라 주요 항만, 산업단지, 사업장 등 전국 50여 개 거점에서 총파업을 진행 중! 이들이 원하는 건 올해 말 종료될 안전운임제를 계속 시행해달라고 요구하는 중이래요.
안전운임제는 화물차 기사들의 적정 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인데요,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안전 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일종의 ‘최저운임제’예요. 2020년 시행돼 2022년까지 3년 일몰제🌇(일정 기간 후 자동 소멸)로 도입됐어요.
너도나도 비상사태🚨 물류대란 신호탄?🧨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산업계 곳곳에서 물류 차질 현상이 벌어지며 피해가 심각한데요, 시멘트 업계에선 출하 중단으로 하루에 100억 원 이상의 매출 손실이 났다고 해요.💸 화물연대는 수도권으로 시멘트를 공급하는 경기 의왕 유통기지와 주요 시멘트 공장의 진입로를 봉쇄해 시멘트 운송을 막았는데요, 이에 따라 시멘트를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레미콘 공장🏭도 가동이 중단됐고요, 건설 현장🏗으로도 피해가 번질 것으로 보인대요.
또한 지난 8일, 화물연대는 울산 지역에 자동차🚗 부품 납품과 완성차 이송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 시작했는데요, 울산공장에 납품, 완성차 이송을 담당하는 화물연대 조합원은 약 1천 명 정도로, 완성차 생산에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해요.
이 밖에도 주요 항만⚓과 물류 거점을 봉쇄하면서 곡물 원료 등 일부 물량들이 장시간 방치되는 일도 있었고요, 철강과 타이어 업계도 제품 출하가 중단되는 등 산업계 전반적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요!
정부는 뭐래?🤔
국토부는 화물연대와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겠다는 입장이에요. 그러면서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안전운임제 문제는 법률 개정 사안으로 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국회가 열리면 조속히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아직 국회 원구성이 안 된 상태여서 시간이 소요 될 것이라고 해요.⏳ 또한, 정부는 파업 과정에 불법이 있으면 엄정 대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되는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화물연대의 파업이 계속된다면 소주 대란뿐 아니라 각종 물류대란으로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디 원만히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