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6
share
스크랩

직업병에는 🖐맞다! 직업병 안심센터

프로게이머는 모든 물건을 마우스처럼 잡고, 교도관은 어딜 가나 문을 닫고, 전화 상담사는 주변 사람을 고객님이라고 부르게 된다고 하죠. 이렇게 한 가지 일을 오래 하다 보면 일상에도 영향을 끼치기 마련인데요. 때로는 몸에 밴 습관을 넘어 건강을 위협하기도 해요.😥 바로, ‘직업병’이요! 지금까지는 직업병을 위한 전문 기관이 따로 없었는데요. 최근, ‘직업병 안심센터’가 전국에 문을 열기 시작했대요! 정확히 뭐 하는 곳인지 궁금했던 사원님들을 위해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연출된 장면으로 그런지는 일하다가 쓰러진 적이 없답니다!
(그런지는 당근을 흔들어 주세요…도 절대 아닙니다^^;)

내가 아는 그 직업병 맞G?🤔

직업병이란 특정 직업에 종사하면서 근로조건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질병을 말해요. 직업병이 세상에 처음 등장한 것은 무려 기원전! 히포크라테스가 사람을 치료할 때 직업을 중요시했던 것이 그 시작이라고. 이후 납 공장 근로자들이 납중독에 걸리고, 광산 근로자들이 난청을 앓게 되면서 사회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요.
우리나라도 1969년부터 근로기준법 시행령을 통해 직업병의 범위와 배상 범위를 규정했는데요.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거의 무시되다가 1988년 원진레이온 사건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문제의식이 커졌다고 해요.

🏥직업병 안심센터? 왜 만든 거G?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안전사고와 달리 직업병은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 퇴사 후에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고, 왜 아픈지 몰라 개인적인 질병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요. 그렇게 되면 산업재해로 인정받지 못해 정당한 보상도 받을 수 없겠죠. 그래서 직업병은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 직업병 안심센터는 각 지역의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근로자의 직업병을 빠르게 찾아내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지난 4월 1일, 서울의 한양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중부(인천, 경기, 강원),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지역에 문을 열기 시작했어요.

자세히는 이런 일을 해요!

· 🙅‍직업병 피해 막G : 근로자가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 방문하면, 가장 먼저 질병과 직업의 관련성을 파악해요. 또 다른 근로자도 해당 질병에 걸릴 수 있다고 판단되면,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고용노동청과 함께 사업장 조사도 진행한다고 해요.
· 🔎중대재해 수사 지원도 하G :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기억하시죠? 급성중독, 산소결핍증, 열사병 등 중대재해처벌법이 정한 24개 질병에 걸린 근로자를 발견하면 고용노동청에 보고해 조사할 수 있도록 하고요. 조사 중에도 의학적 자문을 통해 근로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해요.

* 중대재해처벌법 :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중대한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의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법안.

· 📂우리나라 최초 직업병 모니터링 구축하G : 아는 것이 힘! 직업병을 잘 알아야 예방도 할 수 있겠죠. 전국의 직업병 안심센터와 병원이 손을 잡고 직업병 모니터링을 구축한다고 해요. 쉽게 말하자면, 이제 앞으로 발생하는 모~든 직업병 사례를 수집해 관리하겠다는 건데요. 우리나라의 직업병 현황을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고, 고위험 지역과 직종별 직업병 예방이 가능해진다고 해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건강!😭 그래서 그런지~ 직업병 안심센터가 왜 이제야 만들어졌나 의문이 들 정도인데요. 앞으로 더 많은 근로자가 도움을 받아 모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