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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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월급 200만 원으로 살아남기

✅ 지난해 청년 첫 직장 68%가 월급 200만 원 미만이에요.
✅ 계약직과 시간제 근로자 비율이 증가했어요.
✅ 지역·임금·직종 불만족 비율도 늘었어요.

사원님들, 청년층의 첫 직장이 더 이상 안정적인 사회 진입의 발판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근로 조건, 직무 불일치가 겹치면서 청년 노동시장의 초입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에요.

청년 첫 직장 68%, 월급 200만 원 미만

지난 13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청년층 첫 일자리와 일자리 미스매치 분석’ 보고서는 청년들의 노동 현실을 수치로 구체화했어요. 보고서에 따르면지난해 청년층(15~29세)의 첫 직장 월평균 임금이 200만 원 미만인 비율은 68%로 나타났어요. ⏱️근로 시간은 전 연령 평균 대비 94.9%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는데요. 💰임금 총액은 평균의 69.6% 수준에 머물러 실질적인 보상 격차가 존재했어요.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불일치 비율이 더 📈높았어요. 특히 임금 면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취업 임금이 높지만 희망 임금도 높아 기대와 현실의 차이가 컸는데요. 이는 조기 퇴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분석했어요. 실제 지난해 청년들이 첫 직장을 그만둔 이유 중 46.4%는 근로 조건 불만(임금·근로시간 등) 때문이며, 🧾계약 만료는 15.5%로 뒤를 이었어요.

고용 형태 점점 불안정해져

고용 형태 역시 점차 ⚠️불안정해지고 있어요. 청년층 첫 직장 가운데 계약직 비율은 2020년 33.0%에서 지난해 37.5%로 5년간 4.5%p 상승했어요. 같은 기간 시간제 일자리도 21.0%에서 25.0%로 4%p 올랐어요. 첫 직장이 ⛓️안정적 근무처가 아닌 잠시 머무르는 임시 거처로 변질되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일자리와 희망 조건의 ❌불일치도 뚜렷하게 나타났어요. 지난해 ‘지역·임금·직종 세 가지 조건 모두가 만족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14.9%로, 2022년 11.4%, 2023년 13.2%에서 꾸준히 상승했어요.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7.9%로 감소했어요. 청년 상당수는 처음부터 적합하지 않은 자리에서 근무하며, 이러한 불일치가 📊누적되고 있다는 거예요.

조기퇴사 증가 원인 될 수도

불안정한 첫 직장은 청년들을 노동시장 🚪외부로 내몰고 있는데요. 올해 10월 기준 15~29세 남성 실업자 11만 6,000명 가운데 취업 경험이 없는 인원은 2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9,000명 증가했어요. 이들 중 32.3%는 공무원 시험 등 📚시험 준비를 선택했으며, 특히 25~29세에서는 41.8%가 시험 준비를 택했어요. 이는 취업 유경험자 남성(5.1%)의 6배 이상이에요.

한국고용정보원은 “여성보다 남성이 조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일자리로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스매치가) 향후 남성의 💨조기퇴사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짚었어요. 이어서 “청년에게 괜찮은 일자리 발굴을 위해 근로환경이 담긴 🏢기업고용 실태조사를 상시화하고, 청년층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라고 강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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