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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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조용한 연말이라니

✅ 올해 2분기 서울 외식업 매출이 줄었어요.
✅ 소주 10원 이벤트를 연 곳도 생겼어요.
✅ 일각에서는 회식 문화의 변화가 원인이라고 분석해요.

사원님들, 연말에 약속 많으신가요? 요즘은 ‘연말 특수’라는 말이 무색하게 자영업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급기야 소주 한 병을 10원에 파는 곳도 생겨났어요. 이벤트로 버텨보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는 목소리도 나와요. 연말 특수 대신 ‘손님 부재’가 늘어난 외식가, 어떻게 된 일이죠?

연말 특수 실종사건

12월은 송년회와 🍷연말 모임으로 외식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죠.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어요. 통계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외식업계 집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외식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88억 원 감소하며 코로나 회복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어요. 외식업체 수 역시 2023년 16만 1,242곳에서 올해 15만 7,108곳으로 줄어, 4,000여 곳이 문을 닫았어요.

한국신용데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상공인 매출도 소비 위축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감소했는데요. 특히 술집 매출이 1년 전보다 9.2%로 가장 크게 📉줄어들었어요. 분식(-3.7%), 아시아음식(-3.6%), 패스트푸드(-3.0%), 카페(-2.4%) 등 다른 외식업도 줄줄이 하락했고요. 

‘소주 10원’까지 등장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올해 연말은 역대급 불황”, “예년과 다른 느낌”이라며 하소연이 잇따르고 있어요.😢 매출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극단적인 가격 경쟁도 나타나고 있어요. 한 신도시에서는 소주 한 병을 10원에 판매한다는 현수막이 등장해 화제가 됐어요. 처음에는 소주 1,000원 행사가 시작됐고, 이후 100원, 급기야 10원 이벤트까지 연 가게가 생겨났다고.

하지만 이런 ‘초저가 마케팅’은 시장 붕괴의 신호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해요.🤔 단기 유입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권 전체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아요.

회식 문화 변화가 원인?

전문가들은 이번 연말 불황의 배경으로 회식 문화의 변화를 꼽아요. 코로나19 이후 저녁 술자리 중심의 회식이 ⬇️줄고, 점심 회식이나 논알코올 모임이 확산됐어요. 시장조사 전문 기업 트렌드모니터의 조사에서도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회식 문화가 점심 중심으로 이동했다고 답했고요. 또 가장 선호하는 회식 방식 역시 ‘술 ❌없는 점심 회식’이었죠.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 빈도는 줄이고 단가를 높이는 방식으로 회식 문화가 바뀌고 있어 동네 상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요. 그에 따라 전문가들은 외식처럼 선택 가능한 지출이 가장 먼저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고요. 또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자영업의 매출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해요.

올 연말, 조용한 분위기인 게 정말 공감되는데요. 얼른 활기 넘치는 연말이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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