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톤이 선정한 2026년 올해의 컬러는 ‘클라우드 댄서’예요.
✅ 패션계에서는 클라우드 댄서를 활용한 트렌드가 보여요.
✅ 이번 ‘올해의 컬러’ 선정은 사회적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어요.
‘팬톤’은 색상 표준을 만들고 관리하는 색채 전문 기업인데요. 수만 가지 색상에 고유 코드를 부여해 체계화했죠. 팬톤은 2000년부터 해마다 올해의 컬러를 선정하고 있는데요. 작년에 선정됐던 2025년의 컬러는 지난 레터에서도 소개해 드린 브라운 계열의 ‘모카무스’였는데요. 패션,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컬러가 아주 🔥뜨거웠어요. 2026년의 컬러도 선정됐다고 하는데요. 어떤 색상인지 알아볼까요?
2026년 올해의 컬러는 흰색

2026년을 대표할 올해의 색은 바로 ‘☁️클라우드 댄서’예요. 이 색은 미색 계열의 흰색인데요. 팬톤은 이 색이 어떤 색과도 조화를 이루고 대비를 만들 수 있는 유연한 컬러라고 전했어요. 단독으로 사용해도 존재감이 뚜렷하고, 다른 색과 함께할 때는 제품과 공간에 밝음과 개방감을 더해 주죠.
이번 팬톤의 선택에는 ‘진정한 휴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클라우드 댄서는 또렷한 흰색이 아닌 자연스러운 흰색으로서,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고 창의성과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하죠. 팬톤 컬러 연구소 부사장 로리 프레스맨은 이 색을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빈 📃캔버스에 비유했어요. 팬톤의 전무이사 리트리스 아이즈먼은 클라우드 댄서가 “복잡한 것을 덜어내는 컬러이자, 외부 자극에서 한 걸음 물러나 집중력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색”이라고 언급했어요.
반응은 ‘엇갈렸다’

하지만 팬톤의 의도와 달리 대중 반응은 엇갈리고 있어요. 외신에 따르면 누리꾼들은 이 색에 대해 ‘지루하다’, ‘색이 없는 색’이라고 실망했어요.😢 반면 일부 색채 평론가들은 팬톤의 선택이 “문화적 과포화 상태에 놓인 지금 시점에 적절하다”고 평가했죠.
패션계에서는 ‘클라우드 댄서’ 컬러를 활용한 트렌드가 보이고 있는데요.🧐 2026년 동계올림픽 미국 대표팀의 유니폼은 아우터부터 바지까지 ‘올 화이트’로 구성됐고요. 2026 S/S 컬렉션에서도 디올, 보테가 베네타, 질 샌더, 알라이아, 셀린느 등 많은 명품 브랜드가 이 색을 활용했어요.
올해의 컬러가 사회적 논란까지?
이번 ‘올해의 컬러’ 선정은 사회적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미국 내에서 인종차별과 소수자 포용 이슈가 민감하게 다뤄지는 시점에서 이 색이 백인 우월주의를 불러일으킨다는 비난을 받았어요. 비평가들은 이런 선택이 무신경했다며 ‘tone deaf’에서 비롯된 ‘Pantonedeaf’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개념이 과도하게 분석되고 있다며 “아무리 온라인에서 치명적인 위협으로 보일지라도 그저 색깔일 뿐”이라고 언급했어요.
팬톤 측은 한 인터뷰에서 “피부 톤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라고 해명했어요. 2024년 색으로 누드 톤에 가까운 ‘피치 퍼즈’를 선택했을 때도, 그리고 지난해 따뜻한 갈색 계열인 ‘모카 무스’를 선택했을 때도 같은 질문을 받았다고 덧붙였어요.
올해의 컬러인 ‘클라우드 댄서’. 작년 ‘모카무스’처럼 인기를 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