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했어요.
✅ 프랑스 왕실 및 황제 일가의 보석들이 도난 당했어요.
✅ 문화재 보호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어요.

루브르 박물관에서 일어난 도난 사건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했어요.😮 범인들은 현지 시간 10월 19일 일요일, 오전 약 9시 30분경 침입했어요. 이들은 프랑스 왕실의 보석이 전시된 ‘아폴론 갤러리’를 노렸는데요. 🛵전동 스쿠터를 타고 나타난 강도단은 센강 쪽 공사 중인 구역에서 화물용 리프트를 이용해 박물관 외벽을 올랐어요. 이후 소형 전기톱 등을 이용해 박물관 내부에 침입했어요. 프랑스 문화부 장관 라치다 다티는 범행이 단 4분 만에 일어났다고 전했는데요.
사건 직후 박물관에서는 관람객들이 퇴장되고 박물관이 휴관하는 등 혼잡이 빚어졌어요.😢 프랑스 문화장관은 범인들에 대해 “이들은 전문가 팀이었다”고 언급했어요. 프랑스 정부는 경찰과 문화재 전담 수사팀을 투입해 절도범의 행적을 쫓고 있어요.
사라진 보물은 어떤 것?
범인들이 표적으로 삼은 아폴론 갤러리에는 프랑스 왕실 및 황제 일가의 💎보석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총 9점의 보물이 표적이 됐어요. 도난당한 보석 중에는 마리 아멜리 왕비와 오르탕스 왕비의 사파이어 보석 세트 중 왕관, 목걸이, 귀걸이와 나폴레옹의 두 번째 아내인 마리 루이즈 황후의 컬렉션에서 나온 에메랄드·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귀걸이 한 쌍이 포함되었어요. 프랑스 문화부는 도난당한 보석들은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귀중한 문화유산이라고 밝혔어요.
다만 표적이 된 9점의 보물 중 외제니 황후의 👑왕관은 박물관 근처에서 부서진 채로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절도범들이 스쿠터를 타고 도주하다 왕관을 흘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루브르 역사상 최악의 보안 참사
루브르 박물관은 지난해에만 방문객 900만 명이 찾은 관광 명소로, 메소포타미아, 이집트부터 유럽까지 전 세계 유물과 예술 작품 3만 3,000점을 전시하고 있어요. 역사책에서나 볼 수 있는 귀중한 보물들이 많아서 보안도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루브르 박물관의 절도 및 강도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1911년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도난당했는데요. 🖼️다행히도 모나리자는 2년여 만에 루브르 박물관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전문가들은 이번 도난 사건을 모나리자 도난 이후 루브르 역사상 최악의 보안 참사로 평가하고 있는데요. 도난품이 전문가 집단에 의해 재가공되거나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프랑스 내무부와 문화부 장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문화 기관 전반의 보안 대책 재검토를 지시했어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문화재 보호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