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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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아닌 감액배당 러시, 이유는?

✅ 최근 감액배당을 예고하는 상장사가 증가했어요.
✅ 내년부터 대주주 대상 감액배당 과세가 예정돼 있어요.
✅ 연말까지 감액배당 추진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돼요.

사원님들, 최근 증권가에서 ‘감액배당’이 화제예요. 세금 없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 내년부터 세법이 개정되면서 그 혜택이 축소될 예정이거든요. 이에 따라 기업들이 서둘러 감액배당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요.

개편안 발표 후 바빠진 기업들

지난 7월 30일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감액배당을 추진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요. 8월부터 9월 19일까지 주주총회에서 감액배당 안건을 채택한 기업이 20곳에 달하는데요. 오름테라퓨틱, 한국큐빅, 노바렉스, 에스피지, 성우, 피씨엘, 아세아제지, 해성산업 등이 포함돼요.

감액배당은 기업의 자본준비금을 ⬇️줄여서 주주에게 나눠주는 배당 방식이에요. 영업활동으로 번 이익잉여금을 배당하는 일반 배당과 달리, 감액배당은 주주가 출자한 금액을 환급받는 것으로 간주되는데요. 15.4% 배당소득세와 최고 49.5% 금융소득종합과세 모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내년부터 대주주 과세 시작

감액배당은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이지만 비과세가 적용돼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기업들이 세금 회피용으로 활용한다는 지적받아왔어요. 이에 정부는 감액배당에도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세제 개편안에 담았어요. 오너 일가 등이 회사 자본금을 헐어 비과세로 이익을 편취하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인데요.

내년부터는 양도세 기준 대주주가 감액배당을 받을 때, 감액배당액이 주식 취득가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배당소득세를 ➕️부과해요. 대다수 개인투자자는 여전히 비과세 혜택을 받지만, 대주주는 새로운 세금 부담을 안게 되는 셈이죠. 신한투자증권은 “세제 개편안에서 감액배당에 대한 과세는 비교적 저항이 크지 않아 정부안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어요.

연말 전 감액배당 집중 예상

세제 개편안은 통상 12월 국회 통과 후 이듬해 1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연내 감액배당 완료를 서두르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3월 주주총회 시즌에 몰리던 감액배당 공시가 8~9월에 이례적으로 나타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특히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절세 유인이 큰 기업이나 경영권 승계, 상속 등으로 현금 확보가 필요한 🏢기업을 중심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요. 증권가는 연말까지 감액배당 공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도 증가하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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