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어요.
✅ 한미 금리 격차가 1.75%포인트로 감소했어요.
✅ 한은이 부동산 과열에도 금리를 인하할지 주목돼요.
사원님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9개월 만에 금리를 내렸어요. 고용 지표 악화를 우려한 ‘보험성 인하’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덕분에 한국은행도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생겼지만, 여전히 뜨거운 부동산 시장 때문에 선뜻 움직이지 못하고 있어요.
연준, 고용 악화에 항복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4.25~4.50%에서 4.00~4.25%로 0.25%포인트 📉내렸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금리 인하를 요구했지만 연준은 노동시장이 안정적이라며 버텨왔는데요. 7월부터 고용 지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방향을 틀었어요.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2만 2,000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7만 5,000명을 크게 밑돌았어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고용 증가가 둔화됐다”라고 최종 진단했고요. 연준의 이 같은 진단은 금리 결정의 기준이 되는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두 목표가 🥊충돌하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어요.

숨통 트인 한은?
한미 금리 격차가 2%포인트에서 1.75%포인트로 줄어들면서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릴 여력이 커졌어요. 그동안 역대 최대 수준의 금리차 때문에 환율 상승과 자본 유출을 걱정해야 했는데요.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국내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여력이 커졌다”라고 반겼어요.
서울 집값이 발목 잡아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부동산 시장이에요. 지난달 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14억 2,200만 원으로 올해 1월보다 1억 5,000만 원 가까이 뛰었거든요. 정부가 6월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했지만, 강남 지역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오히려 마포·성동구 등으로 번지는 상황이에요.
이수형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서울 주택 가격 상승세와 추가 상승 기대가 여전히 큰 만큼 주택공급 대책 효과를 점검하며 인하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신중론을 폈어요. 다음 달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한은이 경기 부양과 집값 억제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 주목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