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3년 반 만에 3000선을 돌파하며 시가총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 외국인 순매수와 증시 부양 정책 기대감이 상승세를 이끌었어요.
✅ 다만 ‘빚투’ 증가와 대외 불확실성으로 단기 과열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요.
3000이 돌아왔다

코스피가 지난 20일 기준 3021.84를 기록하며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넘어섰어요.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선 건 2021년 12월 28일(3020.24) 이후 처음으로, 올해 들어 상승률만 26%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반등인데요. 특히 반도체, 인터넷, AI, 2차전지 등의 주요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은 2,471조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이번 코스피 급등 배경에는 경기 회복 기대감, 30조 원 규모의 추경, 새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 등이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여요.
외국인도 돌아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랠리를 단순한 기술적 반등 이상으로 보고 있는데요. 6월 초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대선 당시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약했고, 당선 직후 ‘주식을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투자 수단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어요. 이 같은 정책 기대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전환으로 이어졌는데요. 특히 지난달 말부터 외국인은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6월 20일 하루에만 5,564억 원을 사들이며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했어요.
금융주의 상승세도 뚜렷했는데요. 한화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생명 등은 시총 1조 클럽에 새로 진입했고, 전체 1조 클럽 기업 수는 올해만 25개 늘어났다고! 다만 주가 상승의 기대감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빚투’도 증가해 신용거래 잔고가 다시 20조 원에 육박하는😱 위험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요.
과열의 전조일까?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해외 자금 유입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증시는 당분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대신증권은 연말 3,150선, 내년 상반기엔 역사적 고점 돌파도 가능하다고 전망했어요. 하지만 ‘빚투’의 확대와 대외 불확실성, 반도체·2차전지 업황 둔화 등의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는데요. 일부에선 현 상황을 ‘허니문 랠리’로 보며, 단기 조정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어요. 정책 기대가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증시 흐름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에요.
코스피 3000 시대가 다시 열린 지금,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하는 중인데요. ‘정책 효과’가 실제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외국인의 귀환이 일시적인 흐름은 아닐지 지켜봐야 할 때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