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솔루션스’가 철거 예정 아파트에서 공연했어요.
✅ 독특한 공연 콘셉트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요.
✅ 많은 공연이 이색적인 곳에서 개최되고 있어요.
사원님들, 콘서트 좋아하시나요? 보통 콘서트는 🎤정규 공연장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지난 7일, 한 밴드의 단독 콘서트가 철거 예정인 ‘아파트’에서 진행됐는데요. 심지어 객석은 아파트 🚗주차장이에요. 독특한 콘셉트의 콘서트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아파트에서 공연을 한다고?

서울 홍제동의 인왕아파트에서 🎸밴드 ‘솔루션스’의 단독 콘서트 ‘퓨처 펑크 스테이지’가 개최됐는데요. 인왕아파트는 1968년에 완공되어 현재 재개발을 앞두고 철거를 준비 중이죠.🤔 현재 아파트에는 주민들이 전부 떠나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아요. 이쯤 되면 아파트를 어떻게 공연장으로 활용했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위 사진처럼 밴드 멤버들은 아파트 안 특정 호실에 들어가 거실과 베란다에서 연주해요. 객석은 600명 규모의 입석으로, 주차장에 울타리를 놓아 만들었죠.
소셜미디어에서 뜨거운 반응
철거를 앞둔 아파트와 밴드 공연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여러 소셜 미디어에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누리꾼들은 “이런 층간소음이라면 평생 🤗듣고 싶다”, “공연 컨셉 진짜 좋다” 같은 반응을 보이며 호응했죠. 하지만 일각에서는 주변 다른 아파트 주민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공연을 주최한 기획사 관계자는 “서울에서 밴드가 설 만한 중규모 공연장을 찾기 어려워 색다른 무대를 발굴했다”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가장 큰 공연장인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서울올림픽주경기장)이 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연쇄적으로 공연장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죠.😲
공연장이 아닌 곳도 무대로

이런 흐름에 따라 정규 공연장이 아닌 바깥에서 개최하는 공연이 종종 등장하고 있는데요. 지난 25일, 케이팝 그룹 세븐틴은 서울 🌉잠수교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무료 공연을 열었죠. 다리 중간에 무대를 설치하고, 인근 한강의 유람선과 다리 난간의 분사기 등을 통해 무대를 연출했어요.
올해로 두 번째 개최하는 아시안팝페스티벌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의 컨벤션홀과 잔디광장, 음악 클럽 등을 공연장으로 사용하는데요. 음악과 호캉스를 결합한 ‘뮤캉스’를 축제 대표 이미지로 내세우고 있죠.
아파트의 베란다, 한강의 다리가 무대로 변한다니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다음에는 또 어떤 특별한 장소에서 콘서트가 열릴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