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빙수 최고가가 15만 원이 됐어요.
✅ 비싼 가격에도 수요는 꾸준히 늘어요.
✅ 호텔에서 다양한 디저트가 출시되고 있어요.
사원님들, 요즘 날씨가 엄청 더워지고 있죠.🥵 이럴 때는 시원한 빙수가 딱인데요. 혹시 고급 호텔들의 빙수 드셔 보신 적 있으세요? 만약 없더라도 소셜미디어에서 한 번쯤은 접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올여름도 어김없이 호텔들이 고가의 빙수들을 출시하고 있어요. 매년 여름 최고가를 경신하는 호텔 빙수, 올해는 최고 15만 원까지 올랐는데요.😲 어떤 빙수가 있는지, 구경해보실래요?
빙수가 15만 원이라니

어제(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벨 에포크 샴페인 빙수’를 출시했어요. 올해 호텔이 출시한 빙수들 가운데 가장 고가인데요. 망고가 메인인 다른 호텔들의 빙수와 달리 이 빙수는 초록빛깔을 띄고 있죠. 이는 프랑스 🍾샴페인 ‘페리에 주에’와 협업해 벨 에포크 샴페인을 얼려서 슬러시 형태로 만든 건데요. 그 위에 아보카도, 치즈 등을 얹었다고 해요.
두 번째로 비싼 빙수는 포시즌스호텔 서울이 판매하는 ‘제주 애플망고빙수’인데요. 가격은 14만 9,000원이에요. 지난해 12만 6,000원에서 2만 3,000원이 오른 가격이죠. 시그니엘 서울의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13만 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해요. 신라호텔의 애플망고 빙수는 11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7.8% 인상됐어요.🤔
올라가는 가격의 이유?
호텔 빙수들의 가격, 일반 빙수의 10배에 달할 만큼 어마어마하지만 매년 수량이 부족할 만큼 🔥인기 있는데요. 전문가는 “디저트류를 즐길 수 있는 호텔 베이커리를 찾는 내국인 비중이 매년 늘고 있다” 며 “고물가 속에서도 생일, 결혼기념일 등 각종 기념일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고 밝혔어요.
또 🥭망고 빙수의 경우 과육 양이 비슷해도 냉동 망고인지, 제주산 애플 망고인지에 따라 원가 차이가 큰데요. 실제로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국산 망고(3㎏·특)는 지난해 동기 평균 가격보다(17만 원)보다 5.9%가량 오른 18만 원에 거래됐죠.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식재료와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사실 호텔에서 고가 빙수는 이익을 내기보다 고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라고 해요.
다양한 디저트 내놓는 호텔들

호텔들의 디저트, 사실 연말 시즌에 나오는 한정판 🍰케이크는 오픈런 현상까지 빚어질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지난해 말 신라호텔에서 출시한 케이크는 무려 40만원에 출시돼 주목을 받기도 했어요.
이번 여름도 빙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저트가 출시됐는데요. 신라호텔은 빙수처럼 ‘애플 망고’를 주재료로 과육의 풍미를 극대화한 ‘망고 생토노레’와 블랙 트러플 아이스크림 등을 출시했고요. 포시즌스호텔은 ‘101일의 여름(101 Days of Summer)’이라는 애프터눈 티를 선보이는데요. ‘시즈널 베리 타르틀렛’, ‘히비스커스 자몽’ 등이 대표 디저트로 이름을 올렸어요.😋
호텔 디저트들, 망고 빙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종류가 무척이나 다양하죠? 비싼 만큼 맛은 어떨지 너무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