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빼고 다 오르는 ‘에브리씽 랠리’

✅ 주요 투자자산들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어요.
✅ 여러 가지 호재들이 겹치면서 동반 상승하고 있는 걸로 보여요.
✅ 전문가들은 상승 랠리가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어요.

모든 게 다 오르는 ‘에브리씽 랠리’

올해 들어 주식에서부터 비트코인, 금까지 주요 투자자산들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위험자산과 안전 자산의 가격이 모두 📈오르는 일명 ‘에브리씽 랠리(Everything Rally)’가 펼쳐지는 상황이에요.

먼저, 주식을 보면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S&P500이 지난달 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10% 가까이 크게 올랐고요. 비트코인도 올해에만 60% 가량 올랐어요. 금 값 역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크게 오르는 중이고 달러도 금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히 가격이 상승 중이에요. 

이게 왜 같이 올라요?

이렇게 모든 자산의 가격이 오르는 것이 통상적인 흐름은 아닌데요. 금이나 달러 등의 안전 자산과 경제 상황 변화에 민감한 주식이나 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은 보통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이에요. 일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울 때는 위험자산보다는 안전 자산으로 돈이 많이 몰리고 반대로 경기가 좋을 때는 더 많은 수익을 위해 안전 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돈이 이동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는 거죠. 물론 모든 자산의 가격이 이유 없이 오르고 있는 건 아닌데요. 주식의 경우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AI, 반도체 종목들에 대한 기대가 있고 비트코인은 보름 뒤 다가올 공급 반감기, 금은 중국인들의 매수세 등 호재들이 겹치면서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어요. 

지금처럼 자산의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자산의 가격이 오르는 ‘에브리씽 랠리’는 이전에도 있었는데요. 몇 년 전, 코로나19 때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가 자금을 대거 풀면서 안전 자산과 위험자산의 가격이 함께 상승했었어요. 그때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이 당시와 비슷하게 들썩이는 최근의 상승장에서 나 혼자 소외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이른바 ‘포모현상*’으로 각종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도 자산 가치를 밀어 올리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요. 

*포모 현상 : 유행에 뒤처지는 것에 대한 공포 심리, 소외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 증후군

오래가진 않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에브리씽 랠리’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최근 발표된 미국의 신규 고용 등 주요 경제 지표의 영향으로 당초 6월로 예상하던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금리가 내려가지 않으면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위험성이 높은 자산보다는 안정성이 높은 자산으로 사람들이 몰리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자산의 가격 상승 랠리도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어요. 

올해 들어 주식,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양한 투자자산들의 상승세가 이어지다 보니 많은 사람의 관심이 투자 쪽으로 쏠리고 있는데요. 모든게 상승한다는 이번 랠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강아지도 실손보험이 있다?!

✅ 반려동물을 위한 펫보험 시장이 커지고 있어요.
✅ 기초의료비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어요.
✅ 커지는 시장에 맞춰 보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여요.

보험계의 블루오션, 펫보험

혹시 🐕반려동물 키우는 사원님들 계실까요?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552만 가구로 전체의 25.7%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어요.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건데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지게 되니 펫보험 시장 역시 커지고 있다고! 보험업계에서 블루오션으로 여겨진다는 펫보험, 지난 레터에서도 소개해 드렸었죠. 하지만 여전히 펫보험에 아쉬움이 많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는데요. 펫보험,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아쉬운 점은 없는지 알아봤어요!

이것저것 바꿔나가는 중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펫보험을 파는 10개 보험사의 보험 계약 건수는 10만 9,088건으로 전년도 7만 1,896건보다 51.7% 증가했어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럽게 펫보험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는건데요. 커지는 펫보험 시장에 발맞춰 금융감독원도 지난달 30일 펫보험과 관련된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안을 발표했어요. 먼저 동물병원과 같은 간단손해보험대리점이 판매가능한 반려동물보험의 보험기간을 1년 이하에서 1년 이상으로 확대했고요. 병증 변화나 특별한 치료 없이 정기적으로 받는 건강검진 및 추적관찰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험 계약이 해지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검사의 의미도 명확히 했어요. 보험업계도 ‘실속형’ 저가 상품을 출시하거나 카드사와 협업하여 보험 가입자일 경우 할인혜택이 있는 카드도 내놓는 등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요. 

아직은 아쉬운 점이 있어요

펫보험은 사람으로 따지면 실손보험과 동일한데요. 반려동물이 질병 혹은 상해로 🏥병원에서 치료받을 때 발생하는 진료비·수술비·입원비의 일부를 보장해 주는 상품이에요. 하지만 기초의료비는 보장해 주지 않는데요. KB금융그룹이 지난해 6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2년 동안 반려동물 치료비를 지출한 반려 가구 중 51.9%가 펫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정기검진이나 장비를 사용한 검진’에 치료비를 지출했다고 응답했고요.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전인 2018년에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반려견 내원 이유 분석’을 봐도 ‘예방의학’ 분야가 11.5%로 1위를 차지했는데요. 이렇게 주로 동물병원을 찾는 이유인 예방접종과 건강검진이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점은 여전히 펫보험의 아쉬운 점으로 꼽혔어요. 더불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반려동물 나이가 만 10세 이하라는 점도 펫보험 가입을 망설이게 한다고 해요. 

말은 통하지 않지만, 누구보다 함께 하는 우리를 사랑해주는 반려동물들의 존재는 모두에게 더없이 소중할텐데요. 반려동물들이 우리와 함께 하는 동안 행복하고 즐거우려면 아무래도 건강이 중요하겠죠? 사원님들과 함께하고 있는 모든 반려동물들이 항상 건강하길 바라요!

투표소에서 이 행동은 절대 안 돼요

✅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에요.
✅ 선거권은 선거일 기준 18세 이상 국민에게 주어져요.
✅ 투표 인증샷 및 유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오늘부터 사전투표 시작합니다🗳️ 

오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날이죠. 그리고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는데요. 혹시 인생 첫 투표이거나, 아직 투표 방법을 잘 모르는 사원님이 있다면 오늘 레터를 주목해 주세요. 

우선 선거권은 선거일 기준 18세 이상의 국민에게 주어져요. 그러니까 2006년 4월 11일 출생자까지 투표할 수 있는데요. 투표를 하러 갈 때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해요! 준비물을 확인했다면 투표소의 📍위치도 알아야겠죠? 사전투표는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든 할 수 있는데요. 네이버 지도·T맵·카카오맵 앱에서도 사전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요. 선거일에는 주민등록지 내의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는데, 이 정보는 각 가정으로 배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투표 유의사항 A to Z 🤔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 기간 및 선거일을 앞두고 투표 인증샷 및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는데요.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정보는 꼭 기억해 주세요!

▪️ 투표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만!
SNS 등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인증샷은🤳 올려도 돼요. 또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 선전시설물 등의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 참여 권유 문구를 함께 적어서 게시해도 되는데요. 단, 촬영은 무조건 투표소 밖에서 해야 한다고!

▪️ 투표지 촬영은 절대 금지❌
하지만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올리는 건 절대로 하면 안 돼요. 공직선거법 제166조의2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거든요. 중앙선관위는 투표 과정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전송하는 경우 엄중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어요.

▪️ 투표용지는 두 장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총 두 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되는데요. 투표용지마다 하나의 정당 또는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기표해야 해요. 특히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정당 사이의 여백이 좁기 때문에 기표할 때 2개 이상의 정당란에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요. 유권자가 실수로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했을 땐 투표용지를 다시 받을 수 없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단,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지역구는 투표용지가 추가될 수 있어요.

▪️ 내 표가 무효표가 되지 않으려면?
만약 한 칸에 여러 번 기표를 했다면 유효표일까요, 무효표일까요? 정답은 유효표! 한 후보자란에 여러 번 기표하는 건 ⭕유효로 인정되거든요. 또 기표용구가 100% 찍히지 않았어도 정규의 기표용구임이 명확하게 표시되거나, 다른 후보자란이 인주로 더럽혀지더라도 유효표로 인정돼요. 다만 기표 후 무효표가 될 것으로 오해해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하거나, 투표지를 공개하는 경우엔 공개된 투표지는 무효로 처리된다고. 더 자세한 예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죠.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사원님의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해 주세요!🙌 (그런지 사원 : 난 오늘 하러 가야G!)

📺제로슈가 마시면 충치 걱정 없을까?

요즘은 그야말로 제로슈가의 시대죠! 제로슈가 탄산음료부터 제로슈가 아이스티, 최근에는 제로슈가 식혜까지 등장했는데요.🥤 그런데, 문득 드는 의문🤔, 제로슈가 음료를 마시면 충치 걱정은 없을까요? 설탕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충치 걱정이 줄어드는 건 맞지만요, 음료 속 탄산 때문에 치아의 산성화를 주의해야 한다고! 그리고 산성화에는 양치질이 오히려 해로울 수가 있다는데요. 치아 건강을 위한 솔루션이 고민된다면, 오늘의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4년 만에 귀환, ‘갤럭시 핏3’⌚️

✅ 품귀 현상을 빚었던 갤럭시 핏2의 후속작이 4년 만에 공개됐어요.
✅ 40mm의 액정과 알루미늄 바디, 낙상 감지 및 SOS 기능이 포함됐어요.
✅ 색상은 총 3가지이고, 가격은 89,000원이에요.

사원님들! 🛒장바구니에 새롭게 담아둔 아이템이 있나요? 매주 금요일, 일사에프 제작 사원의 장바구니에 새롭게 들어온 아이템을 소개해 드려요.

이주의 아이템 : 갤럭시 핏3⌚️

출처 : 삼성 닷컴

이제는 운동할 때 필수템이 된 이것! 🏃운동 매니아들이라면 한 번쯤 관심 가졌을 법한 이것! 바로 운동할 때 기록 측정이 용이한 워치 전자기기류인데요. 많고 많은 워치 전자기기류 중에서도 ‘컴팩트하게 운동 기능만 있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은 스마트 워치보다는 스마트 밴드를 선호하곤 하죠. 운동에 이제 막 관심을 갖게 된 제작사원 봉추도 최근 스마트 밴드를 찾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이 제품이 눈에 들어왔어요. 오늘 소개할 제품, 바로 지난 3일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핏3’이에요.

갤럭시 핏 : 내가 돌아왔다!

피트니스 밴드를 관심 있게 찾아본 분들이라면 가성비템으로 불리는 ‘갤럭시 핏’ 시리즈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갤럭시 핏2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기능은 거의 있다!”는 평을 들으면서 매니아층의 탄탄한 지지를 받기도 했죠. 단종된다는 설이 돌았을 때는 정가 49,500원이던 것이 15만 원까지 치솟기도 했는데요. 그런 갤럭시 핏2의 후속작이 무려 4년 만에 공개된 거예요.

갤럭시핏 3 뭐가 달라졌을까?🤔

삼성 닷컴에 올라온 품절 공지 / 출처 : 삼성 닷컴

갤럭시 핏3,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제대로 이를 갈고 돌아온 모습인데요. 모두 기다렸던 건지 벌써부터 품절 공지가 뜨기도 했어요. 먼저 외관상 눈에 띄는 건 확 커진 화면 크기예요. 전작에 비해 45%가 커졌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스마트 밴드의 본질인 건강 관리 기능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에요. 유산소, 웨이트, 구기종목 등 100종류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고요. 수면, 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고 해요.🧘운동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아무래도 ‘튼튼한가?’겠죠. 이번 갤럭시 핏3는 최대 30분간 1.5m 수심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방수, 방진 기능도 탑재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50m에서 최대 10분간 버틸 수 있다고!

운동할 때 있을 위험을 방지하는 데에도 신경을 썼는데요. 기존에는 없었던 낙상 감지 및 SOS 기술이 이번에는 탑재됐어요. 만약 운동하다 낙상이 발생하면 의식이 없더라도 구조 요청 음성 전화가 119 등에 자동으로 걸리고요. 위치 정보를 담은 SOS 메시지 역시 사전 설정된 전화번호로 발송된다고 해요.🚨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측면에 있는 버튼을 5번 누르면 이 기능을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고!

그렇다면 배터리는 어떨까요?🔋 배터리의 경우, 한 번 완충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급속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30분 급속 충전을 하면 최대 65%까지 충전된다고 해요. 또, 이번 갤럭시 핏3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리모컨 기능도 포함했어요. 이번 갤럭시 핏3은 삼성닷컴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하는데요. 색상은 그레이, 실버, 핑크 골드 3가지로, 무게는 18.5g이에요. 💰가격은 전작에 비해 올랐는데요. 89,000원에 충전 어댑터도 별도로 구매해야 해요. 하지만 여러 기능이 추가된 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것도 같은데요. 스마트 밴드를 눈여겨 본 분들이라면 이번 갤럭시 핏3에 관심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라면+인증샷 맛집은 한라산⛰️

✅ SNS에서 한라산에서 먹은 컵라면 인증샷이 유행이에요.
✅ 탐방객이 버린 라면 국물이 하루 120ℓ에 달할 정도예요.
✅ 에베레스트를 등반할 때는 자신의 배설물을 챙겨야 해요.

한라산 정상에서 컵라면은 못 참지😋

최근 SNS에는 한라산 정상에서 컵라면을 먹는 인증샷을🤳 올리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요. 실제로 해발 1,700m 윗세오름 등에서는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물을 부어 컵라면을 먹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데요. 정상 등정을 앞두고 먹는 뜨끈한 컵라면, 상상만 해도 군침이 돌잖아요? (그런지 사원 : 맛있겠다😋) 그런데 탐방객들이 먹다 남긴 라면 국물이 대피소의 음식물 처리통마다 가득 채워지면서 관리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어요. 음식물 처리통은 관리소 직원이 직접 가지고 내려와야 하는데 그 양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아졌기 때문! 특히 꽃이 피는 봄철 성수기에는 탐방객들이 몰리면서 하루에만 라면 국물이 100~120ℓ(무게 100~120kg)에 달할 정도인데요. 이에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SNS에 ‘한라산에서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라는 글을 올리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요.

OO은 산에 버려도 되겠지?🤔 

더 큰 문제는 라면 국물을 산에 그냥 버린다는 거예요. 국립공원 측은 SNS에 “(라면 국물을 땅에 버리면) 청정한 물속에서만 살아가는 수서 곤충인 날도래, 잠자리 애벌레인 수채, 제주도롱뇽 등이 염분에 노출돼 살아갈 수 없게 된다”라고 호소했는데요. 이어서 “대피소 인근의 큰부리까마귀, 오소리, 족제비 등이 냄새를 따라 접근하고,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어 생태계의 교란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어요. 이뿐만이 아니에요. 🍜라면 국물로 인해 토양이 오염되면서 한라산에서만 자라는 특산 식물도 멸종될 수 있는데요. 이에 국립공원 측은 ‘수프 반, 물 반 넣기’ 등으로 라면 국물을 줄이는 방법을 제시했어요.

왠지 땅에 버리면 거름이 될 것 같은 🍊과일 껍질! 역시 그냥 버리면 안 되는데요. 다람쥐 등 소형 동물들에게는 과일 껍질에 남아있는 소량의 방부제나 잔류 농약도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라면을 먹을 때 사용한 나무젓가락도 방부제 처리가 되어 있어서 썩지 않으니까 꼭 챙겨서 내려와야 한다고!

에베레스트 등반할 땐 자기 💩 챙기기!

한편,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려면 자신의 배설물을 치우기 위한 봉투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는 규정이 만들어졌어요. 지난 2월, 에베레스트 지역 대부분을 관할하는 파상 라마 자치 단체의 밍파 셰르파 회장은 “우리 산에서 악취가 나고 바위에 사람의 대변이 보이며, 일부 등반가들이 병에 걸린다는 🤬불만이 접수됐다”라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등반가들은 화장실이 없는 경우 주로 땅을 파서 화장실로 사용하는데, 눈이 쌓이거나 땅이 굳어있으면 땅 위에 그대로 생리현상을 해결하고 방치하는 일이 많다고 해요. 충격적인 건 이렇게 에베레스트 인근에 버려진 배설물이 매년 11~12t가량 나온다는 건데요. 이는 다 성장한 🐘코끼리 2마리의 무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날씨가 풀리면서 산을 찾는 분들도 많아질 것 같은데요. 우리는 산의 주인이 아니라 방문객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고, 산에서 살아가는 동식물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면 좋겠네요!👏  

금리가 6517.9%라고요?!

✅ 초고금리 금전 대출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요.
✅ 금융감독원에서는 소비자경보를 발령했어요.
✅ 서울시 대부 중개플랫폼 5개 사에 집중점검을 펼쳤어요.

초고금리 금전대출 사기 ‘주의’

피해자 A씨는 대부중개플랫폼을 통해 대부업체에 500만 원 대출을 신청했어요. 계약서 작성 이후 담당자가 20만 원 대출과 45만 원을 상환한 거래 이력을 요구했는데요. 이에 A씨는 대부업체로부터 20만 원을 받고 45만 원을 다시 입금했어요. 일주일이면 대출이 실행된다고 말했지만, 담당자는 대출 가승인이 통과되었다며 동일한 거래 내역을 요구해 같은 방법으로 20만 원을 입금받고, 일주일 후 45만 원을 상환했어요. 이후에도 담당자는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동일한 방법으로 6차례에 걸쳐 연 6517.9%의 초고금리 이자(150만 원)를 편취했어요.

지난주 금융감독원이 이와 같은 초고금리 금전 대출 사기에 대한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어요.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불법 대부업자가 최대 수천만 원의 대출 실행을 빌미로 초고금리 불법 대부 거래를 강요한 후, 고금리 이자만을 편취하고 연락을 두절하는 등의 사기 피해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해요. 

피해금이 소액이라도 신고하기

피해자들은 주로 온라인 대부 중개플랫폼 또는 문자 광고 등을 통해 대출을 문의했는데요. 등록 대부업자를 사칭하는 불법 업자로부터 연락을 받고 대출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대출을 신청했어요. 사기범들은 대출 승인을 위해서는 거래 실적 또는 신용 확인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초고금리 ⚡급전 대출을 여러 차례 이용하도록 유도했는데요. 이후 고금리 이자만 편취하고 대출은 취급해 주지 않는 경우가 다수 발생했다고!

금감원은 추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소비자경보 발령과 동시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요. 소액 피해인 경우라도 거래 내역 및 증빙 자료를 확보해 👮경찰, 금감원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어요. 또한, “온라인 대출 중개플랫폼으로 등록대부업체에 대출 문의 후 ‘등록 대부업체 통합조회’에 등록되지 않은 전화번호로 연락이 오는 경우 받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했어요.

똑똑똑, 점검 나왔습니다

불법대부업체의 사기 피해가 증가하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서울시, 서울경찰청, 금융보안원 합동으로 서울시 등록 대부 중개플랫폼 5개 사에 집중 점검을 실시했어요. ‘조건 없이 대출 가능’ 등 허위·과장 광고를 게시하거나 개인정보 관련 보안 시스템 체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온라인 대부 중개업자들이 대거 적발됐는데요. 5개 대부 중개플랫폼 중 4개가 상호·등록번호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거나 최초 화면에 게시해야 하는 소비자 보호 의무 표시 사항을 게재하지 않는 등 대부업 광고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어요. 거기다 중개업자 대부분은 1인이 운영하는 영세업체로, 전문인력이 없고 정보보안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도 컸다는데요. 금감원은 “대출 광고 사이트에서 대부 업체명과 등록번호 등을 표시하지 않는 경우 불법 업체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대출 상담에 응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라며 “가족·지인의 연락처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면 불법 채권추심 등이 우려되므로 대출 상담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라고 당부했어요.

최근 고금리와 높아진 물가로 생활이 어려워져 대출을 받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혹시 사원님들도 대출을 받게 된다면 이용하려는 금융기관이 합법적인 기관인지, 허위·과장 광고는 아닌지 확인하고 업체명과 등록번호를 두 번, 세 번씩 꼭꼭 확인하도록 해요!

‘크’가문 막내 크루키 등장🥐

✅ 최근 해외에서 크루아상과 쿠키를 합친 디저트, 크루키가 주목받고 있어요.
✅ 크루키를 처음 만든 건 ‘빵 종주국’이라 불리는 프랑스예요.
✅ 틱톡 등 SNS에서는 크루키를 직접 만드는 영상이 많이 올라오고 있어요.

크로플, 크룽지, ‘크루키’ Let’s Go!🍪

(왼쪽부터) 출처 : 인스타그램 @moulangerie_louvard, @bakehousesc, @miss.sina.sydny

사원님, 혹시 빵 좋아하시나요?🍞 자칭타칭 빵 덕후인 그런지 사원의 최애 빵은 크루아상이라고 하는데요. 페이스트리가 켜켜이 쌓인 크루아상을 한 입 베어 물 때의 담백함, 그리고 크루아상의 맛을 한층 더해주는 버터의 깊은 풍미에 빠지면 크루아상의 매력에서 헤어 나오기가 힘들죠. 얼마 전부터는 크루아상을 이용해 만든 디저트들도 각광받고 있는데요. 크루아상 반죽을 🧇와플 기계로 눌러 만든 크로플부터, 크루아상을 도넛처럼 튀긴 크로넛, 그리고 크로플을 누룽지처럼 납작하게 눌러 만든 크룽지까지.😂 처음엔 유행으로 시작되었다면, 이제는 이 디저트들 모두 ‘스테디셀러’가 되었는데요. 그런데, 이런 크루아상 디저트의 계보를 이을 또 다른 새로운 디저트가 등장했다고 해요. 그의 정체는 바로, ‘크루키(Crookie)’!

크루키는 프랑스로부터 시작되어..

‘크루키(Crookie)’, 말 그대로 크루아상과 쿠키를 합친 디저트인데요. 크루아상 안에 초콜릿 칩 쿠키 반죽을 넣어 만든다고 해요. 최근 해외에서 이 크루키가 아주 핫한 디저트로 떠오르고 있어요. 크루키를 만든 건, 놀랍게도 ‘빵 종주국’이라고 불리는 프랑스예요. 🥖빵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프랑스에서 크루아상을 변형한 빵을 만들었다니 어쩐지 신기한데요. 프랑스의 유명 블랑제리 ‘루바드(Louvard)’가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였고요. 가디언에 따르면, 현재는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크루키는 하루에 무려 1,000개에서 1,500개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고 해요. 루바드 측은 “이 정도의 판매량을 예상하지 못했다. 필요한 수량을 생산하기 위해 파티쉐 두 명을 추가로 고용해야 했다”고 전하기도 했어요.

출처 : ABC 뉴스 캡쳐

크루키 열풍은 프랑스 전역으로 번지더니 이제는 다른 나라에서도 크루키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여러 베이커리에서도 ‘크루키’를 판매하기 시작했고요. 지난 12일에는 미국의 📺ABC 뉴스에서 크루키 유행을 조명하기도 했어요. 또, 싱가포르,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도 크루키 판매를 시작한 가게가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도 슬금슬금 유행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크루키를 소개하는 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오기도 했고요. 크루키를 판매하는 카페도 등장했다고!

직접 만들어 먹겠어!

뿐만 아니라 최근 틱톡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는 크루키를 직접 만들어 먹는 영상이 많이 올라고 있는데요. 정통 빵집에서 만드는 것과 같은 맛은 아니겠지만, 크루키를 간단하게 만드는 법도 있다고 해요. 칼로 크루아상 반죽을 세로로 자른 후, 안에 좋아하는 🍫초콜릿 쿠키 반죽을 두 스푼 넣어 구워주면 끝이라고 해요. 원하는 경우에는 다른 재료를 추가하기도 한다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크루키가 크루아상의 정통성을 해친다고 지적하기도 한다는데요.🤔 빵의 정통성을 해치는 걸 경계하는 프랑스인 만큼 크루키가 크루아상의 정통성을 해치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기도 한다고 해요. 하지만 BBC는 “애초에 크루아상 자체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시작된 ‘비엔누아즈리’의 변형”이라고 지적했는데요. 버터, 우유, 설탕이 들어간 달콤한 빵을 의미하는 비엔누아즈리에 반죽을 겹겹이 쌓아 층을 만드는 아랍식 조리법을 합쳐 만들어진 게 크루아상이라는 것! 그렇기에 크루아상 자체가 프랑스 요리계에 새로운 음식이며, 신성하게 정통을 지키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덧붙였어요. 

쿠키와 크루아상이 만난 크루키, 아주 쫀-득한 식감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크로플, 크룽지 등 크루아상을 이용한 디저트에 진심인 우리나라에서도 크루키 열풍이 불어올까요?👀

📺 저희 진짜 스포츠에 진심이에요

사원님들, 혹시 F1 좋아하시나요? 스피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로망을 가져봤을 궁극의 레이싱 F1은 지난 몇 년간 굉장히 빠르게 성장한 스포츠인데요. F1에 참여하는 팀들은 주로 세계에서 🚗자동차 잘 만들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페라리, 메르세데스, 맥라렌 등이죠. 그런데 최근 F1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는 기업이 있다는데요. 그건 바로 레.드.불! F1에서 팀을 운영하려면 드는 돈이 무려 수천억 원이라고 하니, F1을 향한 레드불의 사랑이 여기까지 느껴질 정도인데요. 이뿐만 아니라 레드불은 각종 익스트림 스포츠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해요. 실제로 레드불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면 음료수 회사인지 스포츠 기업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레드불이 스포츠에 누구보다 ‘진심’이 된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이번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축제 시작할게. 벚꽃은 언제 필래?🌸

✅ 벚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어요.
✅ 적산온도를 알면 벚꽃 개화 시기를 예측할 수 있어요.
✅ 똑똑하게 꽃놀이 즐기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벚꽃 없는)벚꽃축제 놀러오세요😉

지난 주말, 그런지 사원은 봄기운을 느끼기 위해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축제인 ‘여의도봄꽃축제’에 다녀왔는데요. 벚꽃과 사람들로 붐벼야 할 거리는 온데간데없고, 듬성듬성 핀 벚꽃과 피다 만 봉우리만 보고 돌아왔다고 해요. 🌸꽃이 다 피지도 않았는데 축제를 시작한 이유는 지난해처럼 올해도 벚꽃이 평년보다 빨리 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 지난해 여의도봄꽃축제는 4월 4일부터 9일까지 열렸는데요. 따뜻한 날씨 때문에 꽃이 예상보다 일찍 폈고, 봄비가 내리면서 축제가 시작하고 얼마 못 가 꽃이 다 떨어져 버렸거든요. 이에 올해는 축제를 앞당겨 지난달 29일부터 내일(2일)까지로 계획한 거죠. 하지만 이번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벚꽃이 피지 않으면서 또 벚꽃 없는 벚꽃축제를 열게 됐다고.😅

벚꽃 피는 날짜? 적산온도로 알 수 있G!

그래서 올해는 언제쯤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는 걸까요? 그건 ‘적산온도’로 예측할 수 있어요. 적산온도는 기온에서 식물이 생존하는 데 필요한 최소 온도를 ➖뺀 값을 말하는데요. 식물마다 적산온도가 어느 정도에 이르면 꽃이 피는지 알려져 있어서 적산온도를 알면 벚꽃이 피는 시점도 예측할 수 있는 거죠! 장근창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에 따르면 산림청에선 왕벚나무 개화 시기를 예측할 때 생존에 필요한 최소 온도를 0.74도, 꽃눈이 휴면에서 깨는 시점을 1년의 58번째 날인 2월 27일, 개화에 필요한 적산온도를 223.16도로 놓는다고 하는데요. 이는 전국 국공립 수목원과 학술림 왕벚나무 개화 시기를 분석해서 얻은 수치예요.

이 데이터를 토대로 기상청 자료를 분석해 보면 기준 온도가 0.74도였을 때 2월 27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서울의 적산온도는 172.27도! 즉 왕벚나무가 꽃을 피울 때까지는 223.16도에서 172.27도를 뺀 값인 50.89도가 ➕더 필요한 거예요. 서울 일평균 기온이 평년 수준을 유지한다고 치면, 오는 3일에 왕벚나무 개화에 필요한 적산온도가 다 채워지게 된다고. 한편, 기준 온도와 적산온도를 5.5도와 106도로 보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했을 때 현재 서울의 적산온도는 40.1도로 앞으로 서울 일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다면, 남은 적산온도를 다 채우는 날은 오는 11일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똑똑하게 벚꽃 즐기는 법😎

축제 날짜와 벚꽃의 개화 시기가 달라서 꽃놀이 계획 세우기 어려운 사원님들은 지금부터 집중해 주세요. 벚꽃 명소에 꽃은 얼마나 폈는지,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혼잡하지 않은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내가 가고 싶은 벚꽃 명소에 꽃이 얼마나 폈는지 알고 싶다면, 기상청의 봄꽃개화현황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이 사이트에서는 전국 주요 벚꽃 명소는 물론, 철쭉 군락지 개화 현황을 개화 전·개화·만발로 제공하고 있어요. 또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에이닷’에서 벚꽃 명소 37곳의 혼잡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벚꽃 명소의 요일·시간대별 예상 혼잡도와 실시간 혼잡도, 최근 방문 흐름, 방문자 연령대별 분포 등을 찾아볼 수 있다고. 

“죽을 죄를 졌습니다. 하늘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로 벚꽃의 개화가 예상보다 늦어지자, 속초시가 ‘2024 영랑호 벚꽃축제’를 두 번 열겠다고 밝히면서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인데요. 벚꽃 없는 벚꽃축제로 곤란한 지자체들의 웃픈(?) 상황을 보여주는 문구인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시기가 조금 늦어지긴 하더라고 결국 꽃은 피게 되어있는 법! 사원님들도 곧 만개할 벚꽃을 기다리며 꽃놀이 계획 세워보는 건 어때요?😉

쿠팡vs알리, 시작된 ‘쩐의 전쟁’

✅ 쿠팡이 2027년까지 로켓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거래요.
✅ 유통 신흥강자로 떠오르는 알리를 견제하기 위함이에요.
✅ 알리는 ‘케이베뉴 수수료 0원 정책’을 6월까지 연장한대요.

전국 8도를 쿠세권으로

지난주 쿠팡이 앞으로 3년간 3조 원 이상을 투자해 2027년까지 🚀로켓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어요. 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을 뜻하는 일명 ‘쿠세권’은 현재 전국의 약 70% 정도인데요. 이걸 88% 이상으로 늘려 대한민국 국민 5천만 명 이상이 로켓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쿠팡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신규 통합물류센터 추가 설립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새롭게 쿠팡의 통합물류센터가 들어설 지역으로는 광주(광역시), 김천, 대전, 부산, 울산, 이천, 제천, 천안 등 8곳 이상인데요. 쿠팡은 통합물류센터를 통해 각 지역에 수백~수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또한, 로켓배송이 확대될 지역 대부분이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 지역으로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방 인구 소멸’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저희는 수수료가 ‘0원’입니다

쿠팡이 ‘쿠세권’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이유는 바로 최근 국내 유통업계의 신흥 강자로 자리 잡은 알리의 ‘케이베뉴’ 때문인데요. 케이베뉴는 지난해 10월 알리익스프레스가 론칭한 국내 상품 판매 채널이에요. 알리 입점업체가 주문받은 제품이 알리를 거치지 않고 한국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되는 방식으로 기존 국내 e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의 🛒오픈마켓과 같은 형태로 운영돼요. 

알리익스프레스는 케이베뉴를 론칭하면서 입점 업체들에 수수료를 받지 않는 ‘수수료 0원’ 전략을 앞세워 국내 업체들을 대거 입점시켰는데요. 일각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케이베뉴에 들어간 거액의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서라도 단기간 내 수수료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어요. 하지만 쿠팡이 3조 원 투자계획을 내놓은 지 두 시간도 안 돼 알리익스프레스는 ‘수수료 0원’ 정책 기한을 6월까지로 연장하겠다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어요. 

‘쩐의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알리바바는 최근 향후 3년간 한국 시장에 11억 달러(한화 약 1조 5,000억 원) 수준의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계획서를 한국 정부에 제출했어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쿠팡의 3조 원 투자 📢발표는 알리의 공습을 막아내고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에요. 전문가들은 두 업체의 조 단위 대격돌을 두고 e커머스 시장의 ‘쩐의 전쟁’이 시작됐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쿠팡이 계획대로 쿠세권을 확장해서 전국 곳곳에 유통 인프라가 갖추어진다면 더 많은 사람이 집안에서 편안하게 장을 볼 수 있게 되겠죠? 당분간은 e커머스 업계의 대격돌을 관심 있게 지켜봐도 좋을 것 같아요!

‘반포자이’ 판매한다는 요즘 10대🧒

✅ 요즘 10대를 중심으로 ‘반포자이 포카’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요.
✅ 반포자이, 시그니엘 등 고급 아파트가 하나의 관용구가 됐어요.
✅일각에서는 일각에서는 반포자이 같은 표현이 계급화를 조장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

🧒 : 한남더힐 팝니다(?!)

출처 : X (구 트위터)

사원님들! 요즘 X(구 트위터) 등의 SNS에 들어가보면 10대 청소년들이 이런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반포자이 얻었다’ 혹은 ‘한남더힐, 시그니엘 얻었다’ 같은 말들 말이죠. 또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반포자이 OO 양도해요’ ‘트리마제 OO 양도해요’라는 식의 글도 자주 접할 수 있어요. 이런 글을 보다 보면 “10대 청소년들이 어떻게 이런 고가의 아파트를 얻고, 또 양도한다는 거지?”하고 의문이 드는데요.🤔 이런 반포자이, 한남더힐과 같은 표현이 쓰인 글에 꼭 붙어 다니는 친구가 있어요. 일명 ‘포카’라고 불리는 아이돌의 ‘포토 카드’예요. 최근 10대를 중심으로는 유명 아이돌의 포토 카드나 희귀한 포토 카드를 일컬어 ‘반포자이 포카’ ‘한남더힐 포카’라고 부른다고 해요.

포토 카드로 ‘포테크’까지💸

‘포토 카드’, 가수의 음반을 사게 되면 랜덤으로 한 장씩 받는 가수의 ‘사진 굿즈’인데요. 주로 아이돌 가수의 셀카 사진이 들어있어요.🤳 하지만, 원하는 포카가 있다고 해서 마음대로 가질 수 없는데요. 랜덤으로 한 장씩 들어있다 보니 갖고 싶은 포토 카드를 구하려고 앨범을 몇 장씩 사기도 한대요. 최근에는 앨범을 오직 ‘포카’나 ‘응모권’ 구매 등을 위해 몇 십장씩 구매하고 버리는 현상(앨범깡)으로 인해 환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고요.

출처 : 번개장터

희귀한 포토 카드는 아주 비싼 값에 거래되기도 하는데요. 한 중고 거래 플랫폼에 유명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의 ‘갬블러 포토 카드’를 50만 원대에 거래하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고요. 얼마 전에는 신인 아이돌 제로베이스원의 멤버 장하오의 친필 사인 포토 카드가 무려 19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어요. 이렇게 거래가 활발하다 보니 최근에는 이 포토 카드를 되파는 방식으로 💰재테크를 하는 ‘포테크’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고! 그리고 이렇게 포토 카드를 거래하는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포카를 반포자이, 한남더힐, 시그니엘 등의 고급 아파트에 빗대어 표현한 거예요.🏠 그러니까 반포자이, 한남더힐 같은 표현이 ‘비싸다’는 뜻의 유행어, 관용구가 된 셈이죠.

이런 표현, 문제가 없는 걸까?😮

일각에서는 청소년들의 문화이니 만큼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주어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해요.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10대들 사이에서 이렇게 고급 아파트 이름을 따 표현하는 문화가 계급화 등 사회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는데요. 사실 10대들 사이에서 계급을 나누는 문화에 대한 우려는 이전부터 부각돼 왔어요. 임대아파트에 사는 친구에게 ‘휴먼 거지’, ‘엘사’라는 별명이 붙인다고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었고요. 또, 이전 레터에서 소개했듯,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을 시청한 학생들 사이에서 실제로 계급을 나누는 피라미드 게임이 유행하지 않도록 학교 측에서 당부한 일도 있었는데요.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고급 아파트’를 활용한 표현, 사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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