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이즈만 팔아요👗

✅ 한 사이즈 옷만 판매하는 브랜디 멜빌이 미국에서 인기예요.
✅ 브랜디 멜빌이 ‘날씬함’의 척도가 되고 있어요.
✅ 브랜디 멜빌을 둘러싼 논쟁도 일어나고 있어요.

미디움, 라지는 없는 거야❌

사원님, 만약 옷을 사러 갔는데 옷 사이즈가 딱 하나뿐이라면 어떨 것 같나요? 보통 옷 가게에서는 스몰, 미디움, 라지 등 다양한 사이즈의 옷을 판매하잖아요. 그런데 오늘 소개해 드릴 브랜드에서는 오직 한 사이즈의 옷을 판매하고 있다고 해요. 미국 MZ 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이 브랜드의 이름은 ‘브랜디 멜빌(Brandy Melville)’! 다른 사이즈가 품절된 것도 아니고 프리사이즈를 판매하는 것도 아니고요. 오직 스몰 사이즈만 판매해요.

브랜디 멜빌 = 날씬함의 척도😮

단일 사이즈를 판매하는 브랜디 멜빌 / 출처 : 브랜디 멜빌 홈페이지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사원님들을 위해 잠깐 소개하자면, 브랜디 멜빌은 지난 2009년 미국 LA에서 시작한 여성 의류 브랜드예요.👚 미국 전역에는 약 41개의 매장이 있고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일본 도쿄 등 아시아에도 매장을 갖고 있어요. 다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입점하지 않았어요. 우리나라에서 조금씩 알려진 건 2021년부터인데요. 블랙핑크의 제니가 이 브랜드의 옷을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고요. 현재는 미국 여행 시 꼭 들러야 할 쇼핑리스트 중 하나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요. 얼마 전에는 한 크리에이터가 이 브랜드를 소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요.

이 브랜드에서는 주로 배꼽이 드러나는 크롭티나 골반에 걸쳐 입는 로우라이즈 바지 등 Y2K 무드가 듬뿍 담긴 스타일의 옷을 판매해요. 가격도 상의 10~20달러, 하의 30~40달러 수준으로 다소 저렴한 편이라 MZ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엄청나다고!🤩 인스타그램에서 ‘브랜디 멜빌(Brandymelville)’을 검색하면 약 80만 개에 육박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있을 정도죠.

그리고 이 브랜드가 주목받는 진짜 이유는 한 사이즈 옷만 판매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는 이 브랜드의 슬로건에서도 드러나요. ‘One size fits all.’, 모두에게 맞는 원사이즈라는 뜻이죠. 다만 여기서 ‘원 사이즈’는 프리사이즈가 아닌 엑스스몰, 스몰 정도인데요. 이 때문에 최근 미국 10대들 사이에서는 브랜디 멜빌을 입을 수 있는 게 날씬한지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고 해요. 브랜디 멜빌의 옷을 입으면 ‘날씬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퍼지다 보니 브랜디 멜빌의 옷을 입기 위해 무리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학생들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모든 사람이 우리 옷을 입을 수 있는 건 아니라는 브랜디 멜빌의 마케팅 전략이 최근 SNS에서 강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어요.

브랜디 멜빌을 둘러싼 논란?🤔

(왼쪽부터) 출처 : 아디다스, 나이키

브랜디 멜빌의 행보는 확실히 아디다스,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최근 행보와는 거리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아디다스, 나이키 등의 경우, 다양한 체형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의류 사이즈를 늘리거나 다양한 인종의 모델을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죠. 반면 브랜디 멜빌은 가게 점원을 ‘금발의 마른 백인 여성’으로만 내세우는 게 아니냐는 논란휩싸였는데요.🤨 백인 직원들은 판매 현장에, 흑인 직원들은 재고실에 배치했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고요. “브랜드를 대표하는 동안 모두가 섭식 장애로 고생했다” 등 전(前) 직원의 폭로를 담은 다큐멘터리까지 나왔어요. 
단일 사이즈만 판매하는 마케팅으로 관심을 모았던 브랜디 멜빌. 하지만 잇따른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인데요.🤕 과연 브랜디 멜빌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전국 OO지도를 공개합니다!

✅ 전국 57개 하수처리장에서 마약이 검출됐어요.
✅ 일일 평균 사용추정량은 필로폰은 줄었고, 코카인은 늘어났어요.
✅ 서울·인천·경기·세종·전북·대구·부산은 주요 마약류 4종이 모두 검출됐어요.

전국 모든 하수도에서 마약 검출됐다

꽃 피는 봄이 오면 ‘벚꽃지도’를 통해 전국의 🌸벚꽃 개화 시기를 확인하고,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는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지도’로 전국 휴게소의 인기 메뉴를 찾아보게 되잖아요. 이렇게 ‘OO지도’는 우리 삶에 유익한 정보를 주곤 하는데요. 오늘은 조금 생소한 지도를 소개하려고 해요. 그 이름은 바로, ‘마약’지도! 

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년 동안 전국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그 결과,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가 선정한 하수처리장 57곳을 비롯해 2020년부터 조사한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됐어요. 다만, 마약류 농도를 통해 추산한 해당 하수처리장 구역 주민 1천 명당 일일 평균 사용추정량은 2020년 24.16㎎에서 지난해 14.40㎎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는데요. 식약처 관계자는 “필로폰 1회 투약량(20㎎)을 고려했을 때, 1천 명 중 한 명이 필로폰을 매일 투약하고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라고 전했어요.

혹시 우리 지역에도?

필로폰은 줄어드는 추세라면, 코카인은 오히려 늘고 있어요. 코카인은 지난해 조사 대상이었던 하수처리장 57곳 중에서 5곳에서만 검출됐지만, 전국 평균 사용추정량이 2020년 0.37㎎에서 지난해 1.43㎎으로 늘었는데요.📈 또한 주로 서울 등에서만 검출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세종 지역의 하수처리장에서도 검출되는 등 지역이 다양해지고 있어요. 하지만 국내 코카인의 사용추정량은 유럽·미국·호주와 비교하면 아직은 낮은 수준인데요. 2022년 기준 미국과 호주의 코카인 사용추정량은 각각 1,800㎎과 610㎎이고요. 유럽도 2023년 기준 353.90㎎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식약처는 지역별 일일 사용추정량도 함께 발표했는데요. 필로폰은 경기 시화 신도시와 인천, 암페타민은 충북 청주·광주, 엑스터시(MDMA)는 경기 시화·전남 목포, 코카인은 서울(난지)·세종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어요. 또 서울·인천·경기·세종·전북·대구·부산에서는 지난 4년간 주요 마약류 4종이 모두 검출됐는데요. 다만 지역별 사용추정량은 시료 채취 시기의 강수량, 이벤트(집회 등)나 하수처리 구역 내 유동 인구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더 다양하게 더 넓게 퍼지는 마약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정부 지정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인 인천참사랑병원의 천영훈 원장은 “마약류 사범의 숨겨진 범죄 비율을 고려할 때, 이미 우리 사회의 불법 마약류 사용자가 만연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는데요. 특히 코카인 사용추정량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국내에 유통되는 마약류 종류가 다양해지는 것이 우려된다고 전했어요. 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향이 대구지부장은 “국내 마약류 사용행태는 더이상 특정 지역이나 특정 층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경고했는데요. 이에 식약처는 4가지 주요 불법 마약류 성분 이외에도 하수처리장 조사에서 검출된 물질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필요한 경우 임시마약류나 마약류로 지정해 신종마약류를 탐지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어요. 

매일 쏟아져나오는 마약 관련 기사에 이미 우리 사회에도 마약 문제가 뿌리 깊게 자리 잡은 것 같아 보였지만, 막상 이렇게 마약지도로 확인해 보니 충격인데요. 마약지도가 불법 마약 반입과 유통을 막고, 마약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이만큼은 받아야 고연봉자😎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고연봉의 기준은 8,550만 원이에요.
✅ 빠르게 고연봉자가 되기 위해선 ‘이직’이 필요하다고 답했어요.
✅ 2022년 기준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은 4,213만 원이에요.

고연봉의 기준🧐

사원님들께서 생각하시는 ‘고연봉’은 얼마부터인가요?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고연봉은 8,550만 원부터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지난 29일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721명을 대상으로 ‘고연봉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응답자들이 이같이 답했다고 해요. 고연봉에 대한 기준은 연령에 따라 달랐는데요. 20대 직장인들은 7,860만 원 △30대 8,470만 원 △40대 9,510만 원 이상을 고연봉으로 봤어요.

고연봉이 되기 위해선!

응답자들은 빠르게 고연봉자가 되는 방법으로 ‘승진’보다는 ‘이직’을 꼽았는데요. 고연봉을 받기 위한 방법에 관한 질문에선 ‘이직을 통해 연봉 👟점프업을 해야 고연봉자가 될 수 있다‘라는 의견이 응답률 51.2%로 가장 높게 나타났어요. 이어 △승진을 통해 관리자 및 임원급이 돼야(46.3%) △경력과 근속 연수가 어느 정도 쌓여야(39.4%) △전문 자격증이 있어야(22.3%)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어요. 

고연봉을 받기 위한 기본 조건으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기업 규모(57.4%)’를 선택했는데요. 높은 연봉을 줄 수 있는 규모의 🏢기업에 근무해야 고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었어요. 이어 △본인의 능력(37.7%) △맡고 있는 직무(31.5%) △업종(25.7%) △최종 학력 및 학벌(25.5%) 등이 꼽혔어요.

연봉이 어떻게 되세요?

그렇다면 실제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은 어느 정도일까요? 국세청이 공개한 2022년 연말정산 통계 자료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총급여는 4,213만 원으로 2021년 4,024만 원에서 4.7% 상승했는데요. 전체 급여가 상승한 만큼, 억대 연봉자도 늘어났다고 해요. 연봉 1억 원이 넘는 직장인이 131만 7,329명으로 2021년(112만 3,145명) 대비 17.3% 증가했어요. 

억대 연봉자 131만여 명의 업종을 살펴보니 제조업(39.38%), 서비스업(15.6%), 금융보험업(13.5%)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억대 연봉자 비율이 높은 업종은 🏦금융보험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로 전체 중 35.12%가 억대 연봉을 받았다고! 지역별로는 서울(4,916만 원), 세종(4,887만 원), 울산(4,736만 원) 순으로 평균 연봉이 높았고요.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5,268만 원)이었고 뒤를 이어 40대(5,265만 원), 30대(4,263만 원) 순이었어요. 

매년 평균 연봉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요. 아쉬운 점은 물가 상승률보다 연봉 인상률이 낮은 때도 있고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비해 인상률이 만족스럽지 못할 때도 있죠. 돌아오는 연봉 협상에서는 사원님들께서 이뤄낸 성과만큼, 만족할 수 있을 만큼의 인상이 이루어지길 바랄게요! 

집에서 냉면을 먹는다면🍜

✅ 집에서 해먹기 좋은 냉면 제품들을 소개해 드려요.

사원님들! 🛒장바구니에 새롭게 담아둔 아이템이 있나요? 매주 금요일, 일사에프 제작 사원의 장바구니에 새롭게 들어온 아이템을 소개해 드려요

이주의 아이템 : 여름엔 시원한 냉면이 제격!🧊

여름을 나기 위한 사원님만의 필살기가 있나요? 냉면을 너무 좋아하는 그런지 사원은 전국 곳곳에 있는 냉면 맛집을 찾는 재미로 여름을 난다고 하는데요. 그런 그런지 사원이 들으면 속상할 만한 기사가 얼마 전 나왔어요. 바로 냉면값이 만만치 않아졌다는 것!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지역 냉면 한 그릇의 평균값이 약 1만 2천 원에 육박한다고 해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냉면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밀키트에도 눈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먹기 괜찮은 냉면 밀키트 제품들을 가져와 봤어요.

(왼쪽부터) 출처 : 올면, 의정부 평양면옥, 승천냉면

올면 | 속초식 명태 회냉면 

명태로 유명한 속초에서는 이북 실향민들이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명태 회냉면을 만들어 먹었다고 하는데요. 속초식 명태 회냉면을 그대로 재현한 올면의 명태 회냉면이에요. 냉면 안에 실한 명태회 고명이 들어있고요. 우리에게 익숙한 얇은 면과 동치미 육수가 특징이에요. 마켓컬리와 스마트 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고요. 💰가격은 할인가 기준, 2인분에 1만 1천 4백 원. 

의정부 평양면옥 | 평양냉면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이런 대사가 있죠. “이 음식(평양냉면)이 그래요. ‘뭐지 이거?’ 하다가 다음날 갑자기 생각나. 그때부터는 빠져나올 수가 없는 거거든…” 삼삼한 평양냉면 맛을 알게 되면 헤어 나올 수가 없죠. 그런 평양냉면 마니아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의정부 평양냉면’의 밀키트예요. 내용물도 평양냉면처럼 심플한데요. 고기 고명과 메밀면, 육수가 다예요. 집에서도 평양냉면 맛집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 제품은 어떠세요? 💰가격은 할인가 기준, 2인분에 1만 4,900원.

승천 냉면 | 비빔/물냉면 밀키트

오이부터 흰 김치, 삶은 계란, 강겨자 심지어 깨까지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는 승천냉면의 밀키트 제품이에요. 따로 준비할 것 없이 이 밀키트 하나면 맛 좋은 냉면 한 그릇이 뚝딱 완성되는데요. 비빔냉면과 물냉면 둘 다 있어 취향껏 선택해 먹으면 되고요. 함께 동봉되어 있는 참기름을 뿌려 먹으면 고소한 맛이 두 배가 된다고! 💰가격은 할인가 기준, 2인분에 1만 6,900원. 

(왼쪽부터) 출처 : 해주냉면, 봉피양

해주냉면 | 불비빔냉면 

꾸덕꾸덕 찰진 비빔냉면이 땡긴다면? 해주냉면의 불비빔냉면을 추천해 드려요. 해주냉면은 원래도 매운 비빔냉면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그 맛을 그대로 담은 밀키트 제품이에요. 냉면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환상 궁합이 있죠. 바로 절임무인데요. 이 제품에는 절임 무와 마법 양념, 육수가 들어 있고요. 해주냉면만의 특제 소스도 함께 들어있어요. 💰가격은 2인분에 1만 2,900원.

봉피양 | 메밀면

서초, 도곡, 분당, 방이, 용인에 위치한 냉면 맛집 봉피양. 그런 봉피양에서도 냉면 밀키트를 판매 중이에요. 냉면 사리와 육수, 얼갈이 절임이 들어있고요. 보통 2인분씩 들어있는 타 제품과 달리 이 제품은 1인분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평양냉면 특유의 심심한 맛을 놓치지 않은 게 특징! 함께 동봉된 얼갈이 무침을 고명으로 얹어 먹으면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가격은 1인분에 8,000원.

냉면을 먹을 생각을 하니 다가오는 여름도 두렵지 않은 기분인데요. 오늘 소개해 드린 제품들은 모두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그리고 취향껏 고명을 얹어 사원님만의 시그니처 냉면을 만들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은데요. 그럼 시~원한 냉면 한 그릇과 함께 올 여름을 알차게 보내보자고요!🤩

📺누구보다 키위에 진심

사원님, 키위(kiwi)라는 이름의 유래를 아시나요?🥝 원래의 키위는 크기가 아주 작았다고 하는데요. 뉴질랜드에서 개종을 거쳐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키위의 모양이 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새 ‘키위새’에서 이름을 따와 ‘키위’가 됐다고! 하지만 프랑스와 이탈리아 농가에서도 키위를 키우게 되면서 뉴질랜드 농가에게 위기가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과연 뉴질랜드 키위 농가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또, 키위에는 왜 동그란 스티커가 붙는건지 궁금하다면, 오늘의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달리기는 수육을 타고…🏃

✅ 기록보다 뛰는 행위 자체를 즐기는 행사가 여럿 열리고 있어요.
✅ 기업들도 ‘펀 런’을 활용한 마케팅을 실시하기도 해요.
✅ 젊은 층을 중심으로 러닝과 러닝크루가 인기예요.

달리면 수육이 생겨요🥩

사원님, 혹시 ‘금천구청장배 건강 달리기 마라톤 대회’를 들어보셨나요? 이렇게 들으면 생소하지만, 이 대회의 별칭을 듣고 나면 ‘아!’ 하실지도 몰라요. 얼마 전 온라인 커뮤니티를 뒤흔든 이 대회의 또 다른 이름은 ‘수육런’! 1만 원의 참가비를 내고 달리기를 하면 보쌈과 두부김치, 막걸리, 생수 등을 제공해 극강의 가성비 대회라고 입소문을 탔죠.👀

즐거운 러닝이 최고!🤩

(왼쪽부터) 출처 : 금천구청, 인스타그램, @baemin_official

수육런은 금천구청이 주최하는 러닝 대회로, 참가비 1만 원에 푸짐한 수육을 주는 후기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모았어요. 지난달 23일 참가 신청을 받을 때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구청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는데요. SNS 입소문의 영향인지 90년대 참가자들이 특히 많이 늘었다고 해요. 

이색 달리기 대회, ‘수육런’만 있는 건 아닌데요. 빵을 좋아하는 이들이 모여 뛰는 ‘빵빵런’은 빵으로 채운 칼로리를 소모하자는 모토의 러닝 대회로 참가자들에게 성심당 튀김소보로, 풍년제과 초코파이 등의 기념품을 제공해요.🥖 또, 달리기 순위로만 시상하는 게 아니라 독특한 복장을 입고 뛰는 사람들에게 시상을 하는 ‘빵빵룩 어워즈’도 있어 참가자들의 의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게다가 참가자 1인당 1개의 빵(베이커리류)을 국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기부 한다고! 이처럼 기록보다는 뛰는 행위 자체를 즐기는 걸 ‘펀 런(fun run)’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펀 런이 확산하면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추세예요.

기업들도 ‘펀 런’을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이는 중인데요. 우아한형제들에서는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아 5km를 완주하면 상품을 제공하는 ‘장보기 오픈런’을 다음 달 9일에 진행해요.🛒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일반 티켓은 물론 취소 표까지 모두 매진됐다고 하고요. 롯데물산은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롯데타워’를 123층 꼭대기까지 오르는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대회를 지난 4월에 열어 화제를 모았어요. 한화생명 역시 대표적인 고층 빌딩 63빌딩의 1,251개 계단을 오르는 ‘시그니처 63런’을 오는 6월 1일에 진행하고요.

러닝 열풍이 불고 있어요💨

(왼쪽부터) 출처 : 인스타그램 @miracle365run, @7979_src

‘펀 런’이 인기를 얻은 데에는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러닝이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떠오른 것도 한 몫 했는데요. 작년에는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에서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러닝이 인기를 끌자 서울시에서도 지난 21일 여의나루역에 러너를 위한 공간, ‘러너 스테이션’을 열기도 했어요. 또, 최근에는 타인과 함께 ‘러닝 크루’를 이루어 달리는 경향도 뚜렷하다는데요.👟 인스타그램에 ‘러닝 크루’ 관련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약 57만 개의 게시글이 뜨기도 하고요. 유아차를 밀면서 함께 뛰는 등의 이색 크루가 주목받기도 했어요. 서울시에서도 ‘7979 서울 러닝크루’를 운영하고 있는 중이라고!

이렇게 보니 러닝 열풍이 거센 게 실감나는데요. 그런지 사원도 이참에 러닝에 도전해볼 계획이라고 해요.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그런지 사원과 함께 러닝을 시작해보는 건 어떠세요?

또 난기류 사고! 비행기 타기 무서워😭

✅ 난기류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 만에 또 같은 사고가 일어났어요.
✅ 최근에는 맑은 하늘에서 예고 없이 나타나는 ‘청천난류’가 자주 발생해요.
✅ 난기류 사고가 발생해도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어요.

5일 만에 또 일어난 난기류 사고

지난 21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싱가포르항공 SQ321편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승객 1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다치는 💥사고발생했었죠. 사고 비행기를 탔던 한 승객은 “갑자기 비행기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사람들이 천장으로 튀어 올랐다가 바닥에 떨어졌다. 탑승자들이 머리에 큰 상처가 나거나 뇌진탕을 입었다”라며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고도 1만 1,300m에서 순항하던 중 미얀마 인근 안다만해 상공에서 약 5분 만에 고도 9,400m까지 급강하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사고가 발생한 싱가포르항공 SQ321편 내부 모습 / 출처 : 연합뉴스

그런데 이 사고가 발생하고 5일 후인 지난 26일(현지 시각). 이번에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으로 향하던 QR017편 여객기가 튀르키예 상공에서 난기류에 휘말려 12명이 다치는 일일어났어요. 난기류로 인한 여객기 사고로 사망자가 나온 지 단 5일 만에 또 난기류 사고가 발생한 건데요. 이에 난기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한다고?

방향과 속도가 불규칙한 공기의 흐름을 뜻하는 ‘난기류’는 어떤 상황에서 발생할까요? 우선 서로 다른 두 기단이 충돌하는 전선에서 공기의 흐름이 불안정해질 때, 산이나 높은 건물 등에 공기의 흐름이 가로막혀 소용돌이가 생길 때 발생할 수 있고요. 돌풍이나 ⛈️뇌우처럼 기상 현상도 난기류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맑은 하늘에서 예고 없이 나타나는 ‘청천난류’가 자주 발생하는 추세예요. 게다가 기후 변화로 인해 앞으로 난기류가 더 자주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는데요. 실제로 영국 레딩대학교 연구진은 청천난류로 인한 심한 난기류가 1979년부터 2020년에 걸쳐 55%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고요. 해당 연구의 공동 저자인 대기과학 교수 폴 윌리엄스는 “심각한 난기류가 향수 수십 년 동안 두 배 또는 세 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전했어요.  

대책은 없는 거예요?🥺

다행히 기상레이더 등 첨단 기술의 발달로 대부분의 난기류는 미리 감지할 수 있어요. 다만 기류가 불안정한 지역을 지날 때 만나는 갑작스러운 난기류나, 청천난류의 경우에는 기상레이더에도 잡히지 않아 예측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항공사들은 운항 전 기상 상황을 체크하고 난기류 발생 지역을 피해 운항하는 등 대비를 하고 있어요. ✈️대한항공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난기류 인식 플랫폼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해 세계 26개 항공사 약 1,900여 대의 항공기로부터 측정된 난기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고 밝혔는데요. 전문가들은 승객들도 기내에서 최대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는 게 사고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난기류는 공기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지는 여름철에 자주 발생해 ‘여름 불청객’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여름휴가를 앞두고 난기류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서 걱정이에요. 기후 변화로 인해 앞으로 난기류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 운항을 위한 확실한 대비책이 마련되길 바라요.🙏 (그런지 사원 : 안전벨트 착용도 꼭 기억하기!)

📺여름엔 역시 시원한 맥주죠

혹시 사원님들 중에서 🍺맥주 좋아하시는 분 계실까요? 그런지 사원은 아주 더운 여름날 집에 들어와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좋아한다는데요. 오늘 주락이월드에서 전해드릴 이야기는 바로 여름 하면 떠오르는 시원한 맥주에 관한 이야기예요. 놀랍게도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주종은 88올림픽이 열린 1988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항상 맥주가 1등이었다는데요. 작년에 발표된 국세청 통계만 봐도 2022년 한 해 동안 출고된 전체 주류의 51.9%가 맥주였다고! 2등이었던 소주와 3등인 탁주를 다 합친 것보다 많은 양이라고 하는데요. 4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1등의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맥주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요? 시원한 맥주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오늘 영상에서 한국의 맥주 역사를 확인해 보세요!

월급 줄어도 주4일제 좋아

✅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주4일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유가 컸어요.
✅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월급 삭감을 걱정했어요.

주4일제 체험판 종료 안내

‘[공지]주4일제 체험판 🙅종료 안내’. 지난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의 제목인데요. 지난 5월 3주간 연속으로 주마다 공휴일이 끼어있어서 직장인들이 덕분에 주4일제를 체험해 봤다는 농담 섞인 게시글에 많은 사람이 아쉬움을 나타냈어요. 사원님들은 주4일제를 경험해 보시니 어떠셨나요? 

실제로 커리어 플랫폼인 사람인에서 직장인 3,576명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6.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어요. ‘긍정적’ 답변에는 직급별로 차이가 있었는데요. 직급별로 보면 대리급(91.2%), 과장급(88.7%), 사원급(88%), 부장급(82%)은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80% 이상이었던 반면, 🧑‍💼임원급은 65.3%로 다른 직급에 비해 낮았어요. 

쉬는 건 좋지만, 걱정도 돼요

주4일제가 긍정적인 이유는 ‘휴식권이 보장되고 일과 삶 균형이 정착될 수 있어서’(80.3%, 복수응답)가 1위였는데요. 이어서 ‘재충전으로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 같아서’(64.8%),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44.6%), ‘휴일이 늘어 내수 진작과 경제 성장이 기대돼서’(33%) 등이 뒤를 이었어요. 

주4일제에 관해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들(476명)은 ’💰임금이 삭감될 것 같아서‘(52.5%, 복수응답)를 가장 많은 이유로 꼽았는데요. 이외에는 ‘업무량은 줄지 않고 업무 강도만 높아질 것 같아서’(48.1%),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성장이 둔화될 것 같아서’(36.1%), ‘시행 못 하는 일부 업직종의 박탈감이 커서’(28.8%), ‘업무 감각과 생산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22.7%), ‘지출이 늘 것 같아서’(17.6%) 등이 있었어요. 

주4일제로 기대되는 변화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4.7%는 앞으로 우리나라에 주4일제가 확산할 것으로 봤는데요. 가장 현실적인 주4일제 도입 방안으로는 ‘매달 월요일 2번 휴무 지정’(38.8%),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무조건 휴무’(32%),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이후 출근’(9.4%), ‘월말 전 80시간⏲️ 이상 근무 시 마지막 주 금요일 휴무’(6.2%) 등이 있었어요. 

특히 직장인들은 주4일제가 시행됐을 때 기대되는 점으로 ‘일과 삶 균형 문화 장착’(72%, 복수응답)을 꼽았다고! 또한, ‘직장에서 효율 중심의 업무 진행 보편화’(53%), ‘여가, 🏄레저가 활성화되고 관련 산업이 발전’(46.1%) 등의 순으로 사회 전반의 변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컸어요. 이와는 반대로 ‘임시 일용직 노동자 소득 감소로 소득 불균형 심화’(12.3%), ‘기업 경쟁력 악화로 경제 성장 둔화’(9%) 등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었어요. 

주4일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 근무 형태인데요.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가장 먼저 올해 12월부터 주4일제를 도입할 것으로 밝혔죠. 미국 내에선 주4일제에 대한 찬반양론도 팽팽하다고 하는데, 사원님들은 주4일제 도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런지 사원 : 생각만 해도 꿈만 같은 일이에요!)

당신의 과거를 지우고 싶나요?

✅ ‘지우개 서비스’는 아동·청소년 시기에 작성한 SNS 게시물을 지워줘요.
✅ 단, 이름이나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게시물만 가능해요.
✅ 주로 유튜브·틱톡 등에 올린 영상을 지워달라고 요청했어요.

SNS 흑역사 좀 지워주세요

얼마 전, 인터넷에 자기의 이름을 검색했다가 화들짝 놀랐다는 그런지 사원!😱 중학생 때 사용했던 SNS에 올렸던 게시물을 발견했기 때문인데요. 더 큰 문제는 그 SNS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게시물을 삭제할 수도 없었다는 거예요. 그런지 사원처럼 어린 시절 SNS에 올린 게시물을 보고 이불킥 해 본 경험, 한 번쯤은 있을 텐데요. 이럴 때 ‘지우개(잊힐 권리) 서비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지우개는 ‘지’켜야할 ‘우’리들의 ‘개’인정보를 뜻하는 말로, 지우개 서비스는 아동·청소년 시기에 작성한 게시물 중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게시물에 대해 삭제해 주거나 다른 사람이 검색하지 못하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인데요. 시행 1년을 맞은 지우개 서비스의 신청 건수는 1만 7천 건에 달한다고 해요.

유튜브·틱톡 영상 지우고 싶어요

이 사업을 시행 중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지우개 서비스의 신청 건수는 총 1만 7,148건이었고 이 중에서 1만 6,518건은 처리된 상태인데요. 이 서비스를 주로 이용한 연령대는 16~18세(고등학생)로 전체의 34.8%를 차지했고요. 이어서 15세 이하(중학생 등)가 34.3%, 19~24세(성인)가 30.9%로 나타났어요. 플랫폼 기준으로 살펴보면, 유튜브나 틱톡 등에 올린 📹영상 게시물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이 가장 많았는데요. 이 밖에도 네이버(지식in, 카페 등),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린 게시물의 삭제 요청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어떻게 지울 수 있나요?🧐

아쉽지만 SNS에 올린 모든 게시물을 다 지워주는 건 아니에요.❌ 30세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두 가지 조건이 있는데요. 첫 번째로 미성년 시기(19세 미만)에 작성한 게시물이어야 하고, 두 번째로 개인정보가 포함된 경우에만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여기서 개인정보를 포함한 게시물이란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포함한 것으로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사진 등이 포함된 경우를 말하는데요. 만약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거나 19세 이상 시기에 작성한 게시물을 삭제하고 싶은 경우에는 스스로 삭제하는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고요. 이 외에도 신청 방법이나 처리 절차 등이 궁금하다면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더 많은 사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지우개 서비스’의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온라인 게시물의 작성 시기를 18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확대했고요. 서비스 신청 연령도 24세 이하에서 30세 미만으로 늘렸는데요. 사원님들 중에서도 개인정보가 담긴 게시물을 삭제하기 못해서 곤란한 일이 있다면 지우개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지 사원 : 흑역사들아 안녕~👋)  

장단점이 확실한 커버드콜 ETF

✅ 커버드콜 ETF에 개인투자자 자금이 1조 원 이상 몰렸어요.
✅ 고배당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원금이 손실될 수도 있어요. 
✅ 운용사마다 상품 세부 구성이 달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해요. 

1조 원이나 몰린 커버드콜 ETF

사원님들 혹시 ETF*에 대해 아시나요? ETF는 상장지수펀드를 말하는데요. 최근 국내 ETF 시장의 대표 히트 상품으로 꼽히는 ‘커버드콜 ETF’에 올해 1~5월에만 개인투자자 자금이 1조 원 이상 몰렸다고 해요. 이건 작년 한 해 커버드콜 ETF 상품 순매수액의 3배에 가까운 금액이라고!😲

지난 26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번 달 22일까지 커버드콜 ETF의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약 1조 1,371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작년 한 해 동안의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인 4,186억 원과 비교하면 올해 다섯 달 동안 커버드콜 ETF에 유입된 개인 자금이 작년의 2.72배 규모가 된 거예요. 

* ETF :  주가지수나 채권지수 등 특정 지수와 연계하여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하는 펀드

커버드콜 ETF가 뭐G?

커버드콜 ETF는 ‘안정적으로 높은 💰배당금을 준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이에요. 커버드콜 ETF의 고배당 비결은 파생금융상품인 ‘콜옵션(Call Option)*’ 때문인데요. 콜옵션이란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해요. 즉, 옵션거래에서 특정한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인데요. 콜옵션은 주식과 별개로 매도할 수 있어서 커버드콜 ETF는 콜옵션을 팔아 얻는 수익인 ‘옵션 프리미엄’을 주식 수익에 더해 배당금을 ➕늘리는 상품이에요. 

콜옵션은 주가 하락에 대비해 수익을 보장하는 ‘안전장치’ 성격이 큰데요. 이 때문에 커버드콜 ETF는 시장이 큰 변동 없이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는 ‘박스권’ 상태일 때 가장 잘 작동해요. 반면 단점도 뚜렷한데요. 주가가 크게 상승할 때는 다른 펀드와 비교해 실적이 오히려 부진해진다는 문제가 있어요. 콜옵션이 거꾸로 제동을 걸기 때문인데요. 배당률은 괜찮아도 전체 수익률은 나빠질 수 있어요. 또한,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 콜옵션이 일부 충격을 흡수해 주지만, 손실 자체가 없어지지 않는다는 문제있는데요. 이 때문에 원금 손실도 볼 수 있고 커버드콜 ETF의 구조가 😵복잡하고 어려운 것도 난관이에요. 

* 콜옵션 : 특정 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 기초자산 : 파생상품의 기초(근거)가 되는 자산으로 크게 △통화(FX), 금리, 주식, 채권, 주가지수 등 금융상품과 △농축산물, 비철금속, 귀금속, 원유 등 실물 상품이 있음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어요!

현재 상장된 커버드콜 ETF는 모두 20개로 이들의 순자산액 총계는 2조 6,061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작년 말(7,748억 원)보다 236%가 증가했어요. 각 운용사는 커버드콜 ETF가 상승장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약점을 보완하고자 상품 세부 구성을 다변화했는데요. 이로 인해 ETF마다 콜옵션의 비중·종류와 주가 상승을 잘 반영하는 정도가 달라 펀드 판매 담당자의 설명을 꼼꼼하게 👂들을 필요가 있는 상품이에요.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커버드콜 ETF를 예금처럼 무조건 안정적으로 고배당금이 나오는 상품으로 착각하는 이들이 있어 안타깝다. 이 ETF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서 원금 손실 개연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어요.

로컬이 힙해요!🤩

✅ 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인기예요.
✅ 성심당 등의 로컬 브랜드들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 로컬힙이 지방 소멸의 대안으로 떠오르기도 해요.

로컬 붐은 왔다?💥

요즘 SNS에 떴다하면 화제를 일으키는 빵집이 있죠. 바로 대전의 자부심이라 불리는 성심당! 얼마 전에는 성심당의 작년 영업이익이 무려 300억 원을 기록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이는 수천 개의 매장을 가진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의 영업이익을 앞지른 수치라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어요. 또 얼마 전에는 성심당이 서울에서 전시하는 전시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SNS가 들썩이기도 했는데요. ‘드디어 서울에서도 성심당을 맛볼 수 있는거냐?’는 반응이 이어졌지만, 성심당은 “빵은 오직 대전에서만 판매하며 해당 전시에서 빵을 따로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어 화제를 모았죠. 이렇게 짚어보니 성심당의 영향력이 정말 어마어마한데요. 그런데 요즘 성심당처럼 로컬에 구심점을 둔 브랜드나 크리에이터들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해요.

📍지역 특색 살린 게 좋아요

(왼쪽부터) 출처 : 인스타그램 @dobomapo, @seochoneditor 캡쳐

요즘 인스타그램을 들여다보면 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로컬 인플루언서들을 볼 수 있는데요. 연남, 합정 등 마포구의 맛집과 특별한 장소들을 전하는 ‘도보마포’, 서촌 지역의 맛집과 동네 소식을 꾸준히 전달하는 ‘서촌에디터’, 이태원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이로큐’ 등이 대표적이죠.👀 이런 로컬 크리에이터들은 대부분 해당 지역에서 자란 지역 토박이이거나 오랫동안 해당 지역에서 지내 ‘지역 주민’만이 알 수 있는 질 좋은 정보를 빠른 속도로 전달해주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공감대를 형성해 주고요. 새로 방문하는 이들은 ‘현지 주민 픽’ 장소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얻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어요.🥰

그런가 하면 지역의 특징을 살린 로컬 브랜드들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앞서 설명한 대전의 자존심 ‘성심당’이나 인천이 기존에 가졌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재치 있게 승화한 ‘마계인천’ 등이 대표적이에요.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바로 그 지역의 특징을 살린 ‘로컬 브랜딩’을 펼쳤다는 건데요. 최근 들어 이런 로컬 브랜드 및 로컬 브랜딩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지지를 얻고 있어요. 지역만이 가진 특색을 살린 점이 독특하고 힙하게 느껴지면서 ‘로컬힙’이라는 단어까지 생겼거든요.🙌

지방 소멸의 대안으로 떠오른 ‘로컬 브랜딩’🔖

(왼쪽부터) 남원 춘향제, 영양 산나물 축제 출처 : @hot_yyg

뿐만 아니라 여러 지자체에서도 최근 로컬 브랜딩에 열중인 모습인데요.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지역 축제예요. 백종원 대표가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남원 춘향제’나 센스있는 홍보 영상과 음식들로 X(구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양산나물축제’, 청년 부스들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은 ‘하동 야생화 문화축제’ 등이 주목을 받기도 했어요.🎊

지자체들이 이렇게 로컬 브랜딩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는 로컬 브랜딩이 지방 소멸의 대안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의 지방 소멸 문제 정말 심각하죠. 이제는 부산 등 지방 대도시도 지방 소멸 문제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줬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로컬힙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방안 중 하나로 꼽히며 여러 지자체들이 로컬 브랜딩의 힘을 쏟고 있는 거예요. 

게다가 행정안전부도 다양한 로컬 브랜딩 사업을 지원하고 나섰는데요. 지방 소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로컬 브랜딩으로 여러 지역이 조금씩 활력을 되찾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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