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시켜먹는데 3만 원?!

✅ 최근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가격을 인상했어요.
✅ 대형마트는 1만 원 내외의 가격에 치킨을 판매 중이에요.
✅ 대형마트의 재료 구매력이 저렴한 가격의 비결이에요.

시작된 치킨 2만 원 시대 

사원님들 치킨 좋아하시나요? 그런지 사원은 가장 좋아하는 야식 메뉴가 🍗치킨인데 요즘 치킨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어서 걱정이라는데요. 지난 4일부터 국내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대표 메뉴 황금올리브치킨을 2만 원에서 2만 3,000원으로 인상하고 황금올리브치킨콤보는 2만 4,0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올렸다고! 할인 혜택 없이 배달비를 포함하면 치킨 한 마리 가격이 3만 원대에 이를 수 있게 된 거예요. 

업계 1등 BHC도 지난해 12월 주요 메뉴 뿌링클 치킨을 1만 8,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3,000원 인상했고요. 굽네도 총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 4월 15일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 가격을 기존 1만 8,000원에서 1,900원 올렸어요. 모두 배달비를 제외하고도 2만 원 전후 가격으로 인상된 셈이에요.😲

치킨? 단돈 만 원이면 가능

치킨 가격 인상은 올리브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탓도 크지만, 프랜차이즈 본사의 막대한 광고비를 비롯해 가맹점주들이 본사에 지급하는 로열티 비용, 그리고 🛵배달앱을 사용하는 대가로 지급해야 하는 중개수수료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레터에서 소개했듯이 배달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포장에도 중개수수료 6.8%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프랜차이즈의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은 더 커진 상황이에요.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대형마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는데요. 대형마트에서는 1만 원이 안 되는 가격에 치킨 한 마리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우선, 이마트 델리코너 치킨 매출 1위 상품 ‘생생치킨’은 9,980원(950~1,050g), 롯데마트 대표 상품 ‘큰 치킨’은 1만 4,990원(1kg 내외), 홈플러스 ‘당당치킨’은 6,990원(750~850g)에 판매 중이에요. 

저렴한 가격에 힘입어 대형마트의 치킨 매출도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이마트 델리코너 치킨의 매출은 2022년 30.4%에서 2023년 49.0%로 올해(1월~5월) 12.0% 늘었고요. 롯데마트 치킨 매출 증가율도 2022년 35.0%에서 2023년 20.0%로 올해(1~5월) 10.0% 상승했어요. 홈플러스 역시 올해 3월 한 달간 메가푸드마켓 대표 점포 기준 ‘치킨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급성장했어요. 

‘대형마트’라서 가능한 가격

대형마트가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치킨을 팔 수 있는 가장 큰 비결은 재료 구매력에 있는데요. 대형마트는 양계업체와 1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시세보다 낮은 4천 원~5천 원 사이에서 🐔닭을 공급받고 있고요. 파우더, 식물성 기름 등 부자재 또한 연 단위로 계약하고 있다는데요. 반면,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은 도계 업계의 마진과 본사 수수료 등이 더 붙어 6천 원 안팎에 닭을 사 오고 있어요. 

또한, 대형마트 치킨은 부대비용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는데요. 대형마트는 식품코너 내부에서 치킨을 직접 조리하고 운영까지 하다 보니 프랜차이즈 비용, 임대료, 포장·배달 비용 등 불필요한 부대비용을 최대한 ➖절감할 수 있다고!

모두가 사랑하는 치킨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다 보니 직장인의 즐거움 ‘치맥’도 어려워지는 것만 같네요. 사원님들, 오늘은 대형마트 치킨과 함께 시원한 음료 한 잔 어떠신가요? (그런지 사원 : 월요일을 이겨내는 힘은 역시 맛있는 치킨이죠!)

📺 타이거 우즈보다 저 맥주가 궁금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숨 막히는 퍼팅 순간, 모두가 스마트폰을 들고 그의 샷을 포착하는 데 여념이 없었는데요. 딱 한 사람만이 폰 대신 다른 걸 들고 있었어요. 그가 들고 있던 건 다름 아닌 맥주! 🍻사람들은 우즈의 샷보다는 그가 든 맥주가 무엇인지 궁금해했는데요. 화제를 모은 그는 해당 맥주 회사 의 모델까지 발탁되었고요. 사람들은 그를 ‘미켈롭 가이’라고 불렸는데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 모두가 궁금해했던 미켈롭 맥주가 우리나라에 상륙했다고 해요. 그리고 누구보다 발 빠른 선발대가 맥주를 맛보러 갔다는데요. 미켈롭 맥주의 맛이 궁금하다면, 오늘의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포장 수수료가 웬 말이야!

✅ 배달의민족이 다음 달부터 포장 수수료를 도입해요.
✅ 기존 입점 점포는 내년 4월부터 수수료를 내야 해요.
✅ 점주와 소비자 모두에게서 불만이 나오고 있어요.

앞으로는 포장도 수수료 받아요

배달의 민족(배민)이 다음 달 1일부터 신규 입점 점주들에게 ‘포장 수수료’를 받기로 했어요. 기존 입점 점포는 내년 4월부터 수수료를 내야 해서 점주들의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는데요. 배민은 지난달 31일 올린 공지에서 “7월 1일부터 새로 가입하는 점포에 포장 중계 수수료를 부과한다“라고 밝혔어요. 6월 30일까지 가입이 완료된 가게는 내년 3월 31일까지 중개이용료가 면제되는데요. 포장 중개 수수료는 일반 배달🛵 수수료와 같은 6.8%로 점주 입장에서는 1만 원어치를 팔면 680원을 포장 수수료로 내는 셈이에요. 

결국 음식값이 오르겠네😰

배민 이외에 다른 배달 플랫폼들 역시 포장 수수료를 이미 받고 있거나 받을 예정인데요. 요기요의 경우 포장 중개 수수료를 이미 받고 있으며, 쿠팡이츠는 우선 내년 3월까지는 포장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이에요. 일각에선 이 같은 배달 앱의 포장 수수료 징수로 인해 🍜음식값이 올라가고 결국 소비자가 부담을 질 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배민의 포장 유료화 정책은 기존에 예고되어 있었는데요. 지난 4월 배민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배달 앱 자율규제 이행점검 자료’에서 포장 수수료를 💰유료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가 비판을 받자, 계획을 연기하게 됐어요. 현재로서는 7월 1일 이후 가입 점포들만 ‘포장 유료화’가 적용되지만, 내년 4월부터는 기존 가입 점포들에도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인데요. 사실상 2025년 2분기부터는 모든 포장 주문에 대해 수수료가 부과되는 거예요. 

내가 직접 가는데 수수료라니!

이렇게 부과된 수수료가 결국 음식값에 포함돼 외식 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는데요.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가게 월세에 재료비, 배달 수수료까지 제하면 남는 게 없다’라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어요. 또한, 포장 수수료 도입에 따라 결국 음식값을 올리게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수수료가 들지 않는 포장 손님에게는 할인, 🧃음료수 제공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해 왔었는데, 수수료 부담이 커지면 결국 음식값에 수수료가 반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소비자들 역시 배달 중개 등 추가 노동력이 필요한 배달과는 달리 소비자가 직접 가야 하는 포장 주문에 왜 수수료가 드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에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포장 중개이용료 정책 개편을 계기로 앱 가격과 실제 매장 가격이 다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배민 포장 주문에 신규 가입하는 가게 중 ‘매장과 같은 가격’을 인증한 가게를 대상으로 포장 할인 마케팅 시 고객 할인 비용의 50%를 환급해 줄 예정”이라고 전했어요. 

최근 들어 배달료가 나날이 비싸지면서 배달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고 포장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였는데요. 이제는 포장에도 수수료가 적용된다고 하니 점주와 소비자 모두가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술을 안 마셨는데 알코올 중독이라고?

✅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알코올 중독 증상을 보인 여성이 화제예요.
✅ 그 이유는 ‘자동양조 증후군’이라는 희귀질환 때문이에요.
✅ 이 질병은 발생하는 원인도, 뚜렷한 치료법도 없는 상황이에요.

그녀가 병원에 실려 온 이유는?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알코올 중독에 걸릴 수 있을까요?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싶겠지만,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어요. 지난 4일, 캐나다 토론토대 라헬 제우드 박사팀이 캐나다 의학협회 저널(CMAL)에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인 50대 여성의 사연소개했는데요. 그녀는 2년간 7번이나 알코올 중독 증세로 🏥응급실을 찾았다고 해요. 실제로 응급실을 찾았을 때 말이 어눌하고 알코올 냄새가 났으며, 심지어 혈중알코올농도도 높아지는 증상을 보였는데요. 놀라운 건 그녀가 평소에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는 거예요.

음주단속에 걸렸는데 무죄입니다

이런 일은 벨기에의 한 남성에게도 있었어요. 사건이 발생한 건 바로, 지난 2022년 4월! 이 남성은 운전 중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을 받았는데요. 그 결과 🍷알코올농도가 리터당 0.91㎎으로 측정됐어요. 이는 벨기에의 법정 허용치를 약 4배 정도 넘는 수준이었고 그는 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그가 양조장 직원이라는 점, 지난 2019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벌금형과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는 점 등의 이유로 가중처벌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예상과 전혀 다르게 나왔어요. 지난 4월 22일, 벨기에 법원은 그에게 무죄를 선고했는데요. 그 이유는 남성이 음주 운전으로 검거된 당시 술에 취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알코올 농도가 법정 허용치를 넘는 수준으로 나올 수 있는 걸까요?

몸에서 알코올이 만들어져요

두 사람 모두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술에 취한 것처럼 보였고, 실제로 알코올농도가 높게 측정된 이유는 ‘자동양조 증후군’을 앓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 병은 소화기관 내에서 탄수화물이나 포도당을 알코올로 변환시키는 희귀질환인데요. 몸속의 효모가 체내에 유입된 탄수화물을 알코올로 바꿔 말이 느려지거나, 졸음, 구토🤮 등 술에 취한 사람과 똑같은 증세가 나타나고요. 심할 경우에는 술을 마신 것도 아닌데 알코올 중독에 시달릴 수 있어요. 

현재까지 확인된 사례가 100건이 안 될 정도로 아주 희귀한 이 질병은 1948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한 소년의 파열된 장 내용물에서 알코올 냄새가 났다는 보고를 통해 세상에 처음 알려졌는데요. 의학적 증상으로는 1952년 일본에서 처음 진단됐고, 미국에서는 1980년대에 첫 사례가 확인됐어요. 자동양조 증후군은 🍺맥주 발효에 쓰이는 출아형 효모, 칸디다균, 폐렴막대균 등이 알코올 발효를 일으키는 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정확한 원인이나 확실한 치료법은 없는 상황이에요.

캐나다 연구팀도 현재 여성 환자를 장내 미생물 보충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고, 항생제 사용을 제한해 장내 미생물 이상 증식을 줄이는 식으로 치료 중인데요. 다행히 증상은 6개월간 재발하지 않았고, 탄수화물 섭취량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고 해요. 하루빨리 이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과 치료법이 발견되어서 환우분들이 평온한 일상을 되찾게 되길 바라요.🙏

올여름 버뮤다팬츠 하나쯤은…

✅ 올여름의 트렌드 버뮤다팬츠 5종을 추천드려요.

사원님들! 🛒장바구니에 새롭게 담아둔 아이템이 있나요? 매주 금요일, 일사에프 제작 사원의 장바구니에 새롭게 들어온 아이템을 소개해 드려요.

이주의 아이템 : 다가올 여름, 빛을 발할 버뮤다팬츠🩳

혹시 한여름에도 긴바지를 입는 게 편한 사원님 계신가요? 반바지를 입는 게 어쩐지 익숙치 않아 늘 긴바지를 입는 분이라면 주목! 올여름 트렌드로 꼽히는 아이템이 있어요. 바로, ‘버뮤다팬츠’! 버뮤다 제도의 원주민의 복장에서 유래된 버뮤다팬츠는 통도 넓고 기장도 무릎까지 넉넉하게 내려와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게 입을 수 있는 게 특징이에요. 누구나 시원하게 멋을 낼 수 있어 올여름에도 어김없이 트렌드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가볍게 입문하기 좋은 버뮤다팬츠 아이템을 추천해 드려볼게요.

(왼쪽부터) 출처 : 테켓, 이지노인지, 디키즈

테켓 | 티 쇼츠 블랙

통 넓은 버뮤다팬츠가 아직 익숙치 않은 분이라면? 깔끔한 핏의 테켓 버뮤다팬츠를 추천드려요. 슬랙스를 연상하는 깔끔한 스타일로,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이랄까요? 검정색이라 평소 무채색을 선호한다면 믹스매치하기도 무리가 없을 것 같고요. 후드티, 티셔츠, 셔츠 등 어떤 상의와 매치해도 잘 어울려요. 뒷주머니 포켓에는 테켓의 로고가 박혀 있어 테켓만의 무드가 듬뿍 담겼네요. 💰가격은 홈페이지 기준 10만 9천 원.

이지노이지 | 8부 데님 버뮤다팬츠 

짧은 기장의 버뮤다팬츠가 아직은 부담스럽다면 이지노이지의 버뮤다팬츠를 추천드려요. 남녀공용 제품으로, 8부 넉넉한 기장에 넓게 떨어지는 A라인 핏이 특징인데요. 그야말로 요즘 길거리에서 자주 보이는 세련된 스타일의 통 넓은 버뮤다팬츠! 캐주얼하게 걸치기 좋은 블루 워싱이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인 것 같아요. 💰가격은 7만 5천 원인데요. 다만,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3만 9천 원에 판매 중이에요.

디키즈 | 워시드 데님 버뮤다 팬츠 그레이

클래식한 매력이 살아있는 디키즈의 버뮤다팬츠! 남성용 제품으로, 두 가지 색상 중에서도 흑청 워싱의 그레이에 눈이 가더라고요. 통이 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넓은 것도 아니라서 휘뚜루마뚜루 입기 좋고요. 뒷주머니에 막혀 있는 디키즈의 로고가 디테일을 더해줬어요. 워크웨어 맛집인 디키즈의 느낌을 원한다면 이 팬츠를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은 발매가 기준 7만 9천 원.

(왼쪽부터) 출처 : 맥우드건, 새터

맥우드건 | 버나드 7907 카펜터 버뮤다 미디움인디고 쇼츠팬츠

여름 하면 중청을 빼놓을 수가 없죠. 진득하면서도 청량한 느낌을 제대로 구현해 낸 맥우드건의 버뮤다팬츠예요. 남녀공용 제품으로, A라인으로 떨어지는 핏에 무릎까지 오는 안정적인 기장감이 특징! 무엇보다 부담스럽지 않아 버뮤다팬츠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이 입기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맥우드건은 워크웨어 데님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요 제품 외에도 여름에 입기 좋은 다양한 데님 제품이 있으니 한 번 구경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가격은 발매가 기준 7만 2천 원.

 세터 | 네르하 데님 버뮤다 팬츠 

요즘 정말 대세인 세터. 세터의 특유의 데님워싱이 고스란히 담긴 버뮤다팬츠예요. 하단의 거친 마감으로 멋을 한 스푼 더한 이 제품은 핏 자체가 넉넉하게 떨어져 부담스럽지 않게 입기 좋고요. 넉넉한 핏의 박스티와 매치하기에 딱인데요. 색상은 연청색과 진청색, 블랙 총 세 가지인데, 진청색은 현재 품절이에요. 이 제품의 💰가격은 발매가 기준 15만 9천 원인데요. 홈페이지에서는 10% 할인하고 있어요.

오늘은 다가올 여름에 시원하게 입기 좋은 버뮤다팬츠 아이템들을 가져와 봤는데요.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올여름 버뮤다팬츠로 색다른 느낌을 내보는 건 어떠세요?

북한에서 오물 풍선이 날아온 이유는?

✅ 북한에서 날려보낸 오물 풍선이 전국 곳곳에서 발견됐어요.
✅ 대북 전단을 다시 보내면, 오물 풍선도 재개한다는 입장이에요.
✅ 4일,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이 의결됐어요.

오물 풍선으로 인한 피해 속출

지난달 28일, 전국 곳곳에서 커다랗고 하얀 🎈풍선이 하늘을 떠다니다가 바닥에 떨어졌다는 신고가 속출했었죠. 풍선의 정체는 북한에서 날린 ‘오물 풍선’인데요. 북한이 “남쪽에 오물 풍선을 날리겠다”라고 경고한 지 이틀 만에 풍선을 날려 보낸 거예요. 이 풍선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경남이나 전북에서도 발견됐는데요.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 풍선이 1천여 개 식별됐다고 밝혔고요. 북한은 풍선 3,500개에 쓰레기 15t을 실어 보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북한에서 날아온 오물 풍선, 박살 난 자동차 앞 유리 / 출처 : 합동참모본부, 경기남부경찰청

오물 풍선에는 담배꽁초, 폐지, 오물, 쓰레기 등이 담겨있었는데요. 위험 물질이 포함돼 있지는 않았지만, 오물 풍선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요. 지난 주말에는 오물 풍선이 인천국제공항에 떨어지면서 세 차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겼고요. 차량 유리가 💥파손되는 일도 있었는데요. 어제(4일), 대통령실은 지자체 기금을 조성해 피해를 보상하는 방향 등 피해자 지원 방안을 즉각 마련하겠다고 전했어요.

북한 : 너희가 먼저 시작했어!

북한은 오물 풍선을 살포하는 것 외에도 GPS 교란 공격으로 도발을 해왔는데요. 북한이 이러는 이유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발언에서 찾을 수 있어요. 지난달 29일, 김 부부장은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헐뜯는 정치 선동 오물인 삐라장과 시궁창에서 돋아난 저들의 잡사상을 우리에게 유포하려 했다. 우리 인민을 심히 우롱 모독한 한국 것들은 당할 만큼 당해야 한다”라고 🚨경고한 건데요. 대북 전단은 북한 체제를 비판하고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전단을 풍선에 담아 북한으로 보내는 것을 말해요. 

그리고 오물 풍선 살포의 원인으로 대북 전단을 지목하며 “인민의 표현의 자유”라고 설명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표현의 자유’는 지난해 9월 헌법재판소가 ‘대북 전단 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린 것을 비꼰 것으로 해석돼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활동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어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해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했다고 강하게 비판했고요. 우리 정부는 어제(4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9.19 남북 군사합의 전체 조항의 효력을 중지하고,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와 관련한 법적 규제를 무력화했는데요. 대북 확성기 방송은📢 고출력 스피커로 북한의 실상 등을 방송해 접경지역 군과 주민들의 동요를 유발하는 방법으로, 북한 정부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수단이에요. 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앞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은 물론 대북 심리전, 군사분계선 일대의 군사 훈련, 북한의 도발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도 가능해졌는데요. 군 당국은 대북 확성기는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며 “지시가 떨어지면 바로 이행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전했어요.

지난 2일, 북한은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면서 다시 ‘삐라(대북 전단)’를 보내온다면 오물 풍선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죠. 하지만 탈북민단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북풍이 부는 순간 다시 대북 전단을 날려 보내겠다고 전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북한 접경지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어요. 남북 관계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이 상황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 용기가 필요할 때 (feat.모니카)

바야흐로 3년 전, 대한민국을 💃댄스 열풍에 사로잡히게 했던 주역! 단 하루, 나만을 위해 열리는 특별한 전시회 ‘아주 사적인 미술관’의 이번 주인공은 바로 댄서 ‘모니카’씨인데요. 2021년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며 ‘모니카’보다는 ‘모니카쌤’이 더 익숙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주는 인물이죠. 이번 전시에서는 모니카쌤의 인생철학부터 춤에 대한 진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무대 위에서 사람들에게 용기와 사랑,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모니카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이번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다시 돌아온 카세트테이프📼

✅ 미국 Z세대 사이에서 카세트테이프가 인기예요.
✅ 카세트테이프의 작년 판매량은 2015년 대비 400% 증가했어요.
✅ 유명 팝가수들도 카세트테이프 앨범을 내고 있어요.

다시 감아보는 카세트 테이프▶️

바야흐로 디지털 시대!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못 할 것이 없죠. 음악을 좋아하는 그런지 사원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음악을 감상하곤 한다는데요. (그런지 사원 : 알고리즘이 추천해 주는 음악을 듣는 맛도 쏠쏠하G!😘) 그런데 최근 미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스마트폰이 아닌 ‘이것’을 이용해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이것’의 정체는 다름 아닌 ‘카세트테이프’!📼

카세트로 듣는 노래 맛이 좋아🎶

(왼쪽부터) 테일러 스위프트, 해리 스타일스, 빌리 아일리쉬의 카세트 테이프 앨범 / 출처 : 각 가수의 공식 판매 사이트

기술의 발달로 자연스레 종적을 감췄던 카세트테이프가 최근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다시 인기라고 해요. 미국 CBS에 따르면 카세트테이프의 2023년 판매량은 지난 2015년과 비교해 약 400% 이상 증가했다고!📈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이런 움직임이 나타난 건 LP가 다시 인기를 끌게 된 것과 비슷한 맥락인데요. 지난 레터에서도 소개했듯, 젊은 세대 사이에서 아날로그 감성이 인기를 끌면서 LP를 찾는 젊은 세대가 늘어났죠. 디지털이 익숙한 Z세대에게 직접 만져보며 실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LP가 ‘힙한 것’으로 느껴졌기 때문인데요. 이런 아날로그 감성이 자연스레 카세트테이프를 찾게 만든거죠. 거기다 카세트테이프만의 매력 포인트도 있어요. 바로 LP에 비해 저렴한 가격! 최신 레코드판의 경우 최대 35달러인 반면, 카세트테이프는 💰10달러 안팎이면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런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카세트테이프를 찾는 젊은 세대가 늘어난 거예요.

카세트테이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유명 🎤팝가수들도 잇달아 카세트테이프 앨범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테일러 스위프트는 물론 해리 스타일스, 빌리 아일리시, 올리비아 딘 등 유명 가수들이 카세트테이프 앨범을 선보이고 있고요. 판매량도 꽤 되는데요. 가장 최근 발매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최신 앨범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의 경우 약 2만 1,500개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어요.

음악을 듣는 더 다양한 방법💽

에스파의 CD 플레이어 앨범 / 출처 : 에스파 공식 X(구 트위터)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CD 플레이어가 반짝 주목받았는데요.💿 바로 최근 컴백한 걸그룹 에스파 때문! 정규 1집으로 돌아온 에스파는 유선 이어폰을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CD 플레이어 앨범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어요. 예쁜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탄 이 CD 플레이어 앨범은 1990년대생들의 추억의 MP3 업체 아이리버가 제조사로 알려져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고요. 14만 5천 원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약 당일 품절되기도 했어요. 그리고 에스파 앨범의 영향인지 CD 플레이어의 판매량도 크게 뛰었는데요. 오늘의 집에 따르면, 에스파 앨범이 화제를 모은 주(5월 20일~26일)의 CD 플레이어 판매량은 전주 대비 430% 증가했다고 하고요. CD 플레이어 키워드 검색량도 300% 증가했다고 해요.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됐지만, 레트로한 방법으로 음악을 들으려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과연 카세트테이프는 LP가 일으킨 레트로 열풍을 계속 이어나갈까요?🧐

내 집 마련하려면 86년 걸린다고?

✅ 20대가 서울에서 아파트를 사려면 86.4년이 걸린대요.
✅ 2023년 기준 저축가능액을 전부 모았을 때 걸리는 시간이에요.
✅ 지난 10년 동안 전 연령에서 20대의 저축가능액만 감소했어요.

86.4년 소요 예정

내 집🏠 마련의 꿈, 모두 갖고 계실 텐데요. 집값이 가장 비싸다는 서울에서 20대가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서는 86.4년이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서 눈길을 끌고 있어요. 지난 3일 이한진 민주노총 부설 민주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부동산 폭등기 청년 가구 재정변화 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보고서는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와 KB부동산 통계 등을 근거로 20대가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를 매입하기 위해서 평균 86.4년이 걸린다고 밝혔어요. 

아무리 벌어도 적네😔

2023년 기준 가구주가 29세 이하인 20대 가구의 소득은 연 소득은 평균 4,123만 원으로, 여기에 소비 지출(2,136만 원)과 비소비지출(598만 원)을 뺀 ‘저축가능액’은 1,389만 원이었는데요. 지난해 서울에서 거래된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11억 9,957만 원·월별 평균 매매가의 연평균)를 기준으로 할 때 저축가능액 전부를 86.4년 동안 모아야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었어요. 

이 기간은 2014년 39.5년과 비교하였을 때 10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건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연평균 매매가격은 2014년 4억 8,720만 원에서 2022년 12억 7,380만 원으로 2.6배 상승한 게 영향을 크게 미쳤어요. 실제로 집값이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던 2021년엔 아파트 한 채 구입에 소요되는 시간이 92.8년까지 치솟았다가 2022년(87.9년)과 지난해 소폭 줄어들었어요. 

20대의 소득은 여전히 제자리

10년 동안 가파르게 오른 집값에 비해 20대 가구의 소득 증가율은 턱없이 낮았는데요.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20대 가구의 소득 증가율은 21.02%로 전체 연령대(45.17%)의 절반에도 못 미쳤고요. 저축가능액 증가율(12.65%) 역시 전체(64.90%)보다 낮았어요. 소득에서 저축가능액이 차지하는 비율도 10년 사이 20대 가구에서만 ➖줄어들었어요. 

특히 청년세대의 부채는 급증하고 순자산은 소폭 증가하면서 세대 간 순자산 격차도 두드러졌는데요. 주택가격 급등기인 2015~2022년 사이 20대와 30대 가구의 순자산은 40대 대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어요. 20대 가구의 순자산은 2015년 40대 가구 순자산 대비 27.86%에서 2022년 18.08%로 줄었고요. 30대 가구의 순자산 역시 2015년 40대 가구 순자산 대비 72.57% 수준에서 2022년 63.82%로 낮아지며 격차가 커졌어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다지만, 요즘 우리의 삶에는 확실히 쉽지만은 않은 날들이 많은데요.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것처럼 이제 곧 모두의 삶에 찬란한 해가 떠오르는 날이 올 거라고 믿어요. (그런지 사원 : 이렇게 열심히 알찬 하루하루를 보내면 꼭 기쁘고 좋은 날이 올 거예요!)

누가 보물선의 주인이 될까?

✅ ‘전설의 보물선’이라 불리는 산호세호의 탐사 작업이 시작됐어요. 
✅ 배에 실린 보물들의 현재 가치는 약 200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해요.
✅ 보물선의 소유권을 둘러싼 국제적 분쟁이 심화하고 있어요.

300년 전 침몰한 스페인 보물선🚢

침몰한 산호세호의 파편과 주변에서 발견된 금은보화 / 출처 : 연합뉴스

사원님! ‘옛날옛날 아주 먼 옛날, 바다 깊숙한 곳에 금은보화가 잔뜩 실린 보물선이 침몰했어요’ 마치 어린아이들이 읽는 동화에서나 나올법한 이 이야기가 사실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면 믿어지시나요? 그 주인공은 바로, ‘전설의 보물선’이라고 불린 스페인의 범선(돛을 단 배) ‘산호세호’인데요. 스페인 국왕 👑펠리페 5세의 함대에 속한 범선인 산호세호는 1708년 6월 영국 함대와 전투 과정에서 바다에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 배에 전설의 보물선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당시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볼리비아와 페루에서 가져온 💎보물 200t이 실려 있기 때문인데요. 이 보물들의 현재 가치는 약 200억 달러(약 27조 7천억 원)로 추산된다고 해요.

보물선의 주인은 누가 될까?

엄청난 보물을 품고 바다에 가라앉은 산호세호! 이 배의 소유권을 두고 국제적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1981년 산호세호의 침몰 지점을 처음 발견한 미국의 한 인양회사는 배에 있던 유물들의 추정 가치 절반인 100억 달러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콜롬비아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고요. 콜롬비아 정부는 자국 영해에서 발견된 만큼 산호세호는 자국의 국가유산이라는 입장이에요. 또 지난 2015년 콜롬비아 정부가 “사상 최대의 발견”이라며 산호세호의 발견 사실을 공식 발표한 뒤에는 스페인 정부도 스페인 배라며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는데요. 게다가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볼리비아까지 스페인이 자국민에게 💍귀금속을 채굴하도록 강요했기 때문에 유물을 되돌려 받아야 한다며 산호세호의 지분을 주장하는 상황이에요.

일단 탐사 시작할게!

수십 년간 산호세호의 소유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콜롬비아 정부가 본격적으로 탐사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어요. 영국 BBC에 따르면, 콜롬비아 정부는 카르타헤나 앞바다 해저 900m에서 침몰한 채 발견된 산호세호 주변 해역을 ‘고고학적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고 원격 센서와 잠수 로봇 등을 이용해 1차 탐사를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이번 🔦탐사의 목적은 침몰 현장의 상세한 이미지를 확보하고, 이곳에 가라앉아 있는 유물들의 현황을 파악해 후속 탐사를 위한 기반을 닦는 거예요. 콜롬비아 정부는 이번 탐사에서는 유물들을 끌어올리는 작업은 진행되지 않고, 이후에 이어질 2차 탐사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어요.

여러 국가가 보물선의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시끄러운 상황이지만, 한편에서는 바다에 가라앉아 있는 보물들이 18세기 초 유럽 역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 보물선의 주인이 누가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 날아오는 미사일을 막는 방법은?

사원님! 우리가 자주 잊고 살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휴전’ 중인 국가인데요.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위협을 가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우리나라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개발에 힘을 쏟고 있어요. 공중에서 엄청난 속도로 날아오는 탄도 미사일을 격추해 피해를 막겠다는 건데요. 오늘 영상에서는 KAMD의 핵심으로 꼽히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에 대해 설명해 드리려고 해요. 마하 8의 속도가 넘는 미사일을 격추하는 L-SAM의 원리는 무엇인지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옆집 이웃이 건넨 인사, 니하오!

✅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이 9만 채가 넘어요. 
✅ 중국인이 9만 채 중 절반이 넘는 5만여 채를 보유하고 있어요.
✅ 외국인들의 보유 주택 수는 꾸준하게 늘고 있어요.

9만 채는 외국인이 소유 중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소유한 🏠주택이 9만 1,453채로 집계됐어요. 반년 사이 증가 폭이 4,000채를 넘긴거예요. 소유주의 국적을 따져봤더니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중국인이 소유한 주택의 수는 외국인이 소유한 전체 주택의 절반이 넘는 5만 328채로 파악됐는데요. 이 중 대부분인 4만 8,332채가 아파트였고 단독 주택은 1,996채였어요. 

외국인 소유 주택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4,230채 늘었는데요. 이 가운데 중국인이 사들인 주택의 수가 3,001채로 나타났어요. 이는 외국인 보유 주택 증가세의 70.9%이며 구매 지역은 주로 수도권이었는데요. 정책 당국은 이 같은 흐름을 예의 🧐주시하면서,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 거래를 엄중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어요.

중국인이 70%?!😲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1년 전보다 7,941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6개월 전에 비해 4,230채(4.8%) 늘어난 수준으로, 전체 주택의 0.48%에 해당하고요.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8만 9,784명으로 🔎파악됐어요.

자료 : 국토교통부

정부가 외국인 주택 보유 통계를 📢공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현 정부가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거래 규제’를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2023년부터 통계 공표가 시작됐는데요. 전체 외국인 주택 가운데 중국인 소유 주택이 6개월 전에 비해 3,001채 증가한 5만 328채(55%)로 가장 많았어요. 뒤를 이어 미국인 2만 947채(22.9%), 캐나다인 6,089채(6.7%) 그리고 대만인 3,284채(3.6%), 호주인 1,837채(2%) 순으로 국내 보유 주택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어요. 

꾸준하게 증가 중

아직 외국인이 국내에 보유한 주택은 전체 주택(1,895만 채)의 0.48% 수준에 불과하지만,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수는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2010년만 해도 전체 매수인 중 0.2%에 그쳤었지만, 지난해 소유권 이전 등기를 신청한 매수인 172만 2,248명 가운데 외국인이 1만 5,614명으로 전체 매수인의 0.91% 수준까지 증가했어요. 

국토교통부는 올해에도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 통계와 거래 신고 정보를 연계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이상 거래에 대해 6월부터 11월까지 조사하는 등 외국인 부동산 투기 거래를 지속해서 엄격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을 밝혔어요.

국내 부동산을 취득·보유·양도할 때 외국인 역시 우리나라 국민과 동등한 규제를 적용받고 있어요. 다만, 외국인은 주민등록법에 따라 가구원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없어 세금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는데요.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니 적절한 관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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