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운다? (X) 담배 씹다 (O)

✅ 미국 Z세대 사이에서 ‘진(ZYN)’이 유행이에요.
✅ 담배 대용 제품으로, ‘씹는 담배’라고 불려요.
✅ ‘진’의 안전성에 대한 의견은 분분해요

미국 Z 세대에게 인기라는 담배🚬

사원님 보통 담배는 ‘피운다’고 표현하잖아요. 그런데 이젠 ‘피운다’는 말 말고 ‘씹다’는 말이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어요. 최근 미국 Z세대에서 조금 색다른 담배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것의 이름은 ‘진(ZYN)’, 우리가 아는 연초 담배나 전자 담배와는 달리 입안에 넣고 씹는담배라고 해요.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냄새도, 연기도 없다는 것!

연기도 냄새도 없는 진(ZYN)💨

판매 사이트에서 품절된 진(Zyn)의 모습 (왼쪽부터) / 출처 : zyn 판매 사이트

진은 파우치 안에 순수 니코틴이 들어있는 고체 니코틴으로, 담배 식물에서 니코틴을 추출했다고 해요. 그리고 정확히는 담배가 아닌 담배 대용 제품이죠. 사용 방법 역시 우리가 알고 있던 담배와는 많이 다른데요. 잇몸과 뺨 사이에 니코틴 파우치를 넣으면 잇몸 혈류를 통해 니코틴이 몸에 흡수되는 방식이라고 해요. 니코틴의 흡수 속도는 비교적 느리다고 하는데요. 20분에서 1시간에 걸쳐 니코틴이 몸에 흡수된다고 해요. 맛은 계피, 민트, 감귤 등 다양하다고!

일반 연초나 담배처럼 가열하거나 태우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연기나 수증기도 없는데요. 때문에 실내에서도, 일상생활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케팅 포인트로 쓰인다고 해요. 연기가 나지 않아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고, 😷호흡기 질환의 발생 확률도 낮아진다고 홍보하는 거죠. 
진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것도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인데요. 15개의 니코틴 파우치가 들어있는 한 통 기준 5달러(약 6천 9백 원)로, 시중에서 평균 8달러(약 1만 1천 원에)에 판매 중인 담배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라 더욱 많이들 찾는다고 해요.💰 진은 지난해에만 미국에서 3억 4천만 통이 팔렸다고 하고요. 일부 웹사이트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어요. 미국 내에서는 진을 이용한 ‘진플루언서(Zyn + influencer)’가 등장 했는데요. 틱톡 등의 동영상 플랫폼에서 ‘진’을 종류별로 구비해 놓기도 하고, 진을 직접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콘텐츠가 많이 등장하고 있죠.

정말 안전할까?🤔

진은 21세 이상의 성인만 이용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경제지 포춘은 10대부터 진을 사용하는 이들이 수십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어요.😱 게다가 안전성에 대한 의견도 분분한 상황인데요. 진의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기 때문이에요. 일부 전문가들은 진이 일반 연초 흡연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해로운 방법이라고 설명해요. 대부분의 발암 물질은 니코틴 자체보다는 담배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흡연 행위가 없는 진은 흡연으로 인한 유해 물질 흡수를 비교적 차단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마냥 안전하다고 볼 수도 없는데요.🧐 일각에서는 구강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도 추가로 검토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고요. 금연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고 하지만 금연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해요. 오하이오 주립대 종합암센터 연구팀은 진이 흡연 요구를 억제하는 정도가 약해 금연에 도움을 주지 못하며, 욕구가 더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하기도 했거든요. 또 아직 성장기에 있는 10대들에게는 매우 위험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니코틴 파우치 안에는 니코틴염을 포함하는데, 이 니코틴염이 금연을 원하는 이들에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담배를 사용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중독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안전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되자 지난 1월에는 미국 민주당 출신의 척 슈머 상원 의원이 FDA에 ‘진’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진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일본 여행 간다고? OO 조심해!

✅ 일본에서 치사율 30%에 달하는 STSS가 유행하고 있어요. 
✅ A군 연쇄상구균에 감염돼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나타나는 질환이에요.
✅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중요해요.

‘치사율 30%’ 감염병 퍼지는 일본

혹시 그런지 사원처럼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인 사원님 계실까요?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이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급증하고 있어서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이 질병은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으로,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6월 2일까지 STSS 환자 발생 보고 건수가 977명으로 나타났어요.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2.8배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다였던 2023년 환자 수 941명을 이미 뛰어넘었는데요. 이에 일본 후생노동성은 자국민들에게 손 씻기 및 기침 에티켓, 환부 소독 조처 등 기본적인 감염 방지 대책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어요.

‘STSS’가 어떤 질병이G?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는 A군 연쇄상구균에 감염돼 고열, 발진, 저혈압, 호흡곤란,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부전 등 중증으로 빠르게 악화하면서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질환이에요. 초기에는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독감)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치사율이 약 30~70%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높은 치사율 때문에 ‘식인 박테리아’라고 불리는 이 질병은 점막 및 상처 부위 등을 통해 감염되고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확산하는 분비물(비말)로도 감염되는 사례도 있는데요. 의심 증상으로는 고열, 발진, 저혈압, 심각한 근육통, 상처 부위 발적, 부종 등이 나타나고, 현재까지 개발된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해요. 

이렇게 예방해요!

우리나라 상황은 어떨까요?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의 증가세가 높던 지난 3월 🏥질병관리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발생 사례와 감염 예방수칙을 발표했는데요. 2000년 이후 지금까지 STSS로 의심되는 국내 사례는 2건이었고요. 질병관리청장은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 동일 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어요. 

A형 연쇄상구균 감염 예방수칙으로는 1) 기침 예절 실천, 2)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3)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4)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5)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상처 부위의 외부 노출을 최소화, 6) 수두 및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권고 등이 있고요.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최근 수술을 받아서 상처가 있는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수두 등),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고위험군에 해당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인 사원님들은 과도한 불안과 우려보다는 감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서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이 되길 바랄게요!🙏 (그런지 사원 : 오늘 레터는 꼭 기억해야지!) 

삼겹살이 2만 원이요?😮

✅ 삼겹살 1인분(200g) 서울 평균 가격이 2만 원을 넘었어요.
✅ 2022년 12월부터 유지해 오던 19,000원 대가 깨졌어요.
✅ 삼겹살뿐만 아니라 냉면, 삼계탕 등 여러 메뉴의 가격이 올랐어요.

삼겹살 1인분 2만 원 돌파

사원님들 대표적인 🍽️외식 메뉴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한국인이 사랑하는 외식 메뉴인 삼겹살의 1인분(200g) 평균 가격이 최근 서울에서 처음 2만 원을 넘어섰다는데요. 삼겹살뿐만 아니라 원재료값이 오르면서 김밥, 자장면 등 ‘서민 음식’으로 꼽히는 메뉴 가격도 고공행진하고 있어요. 

지난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삼겹살 1인분 평균 가격은 한 달 전(1만 9,981원)보다 102원 오른 2만 83원으로 집계됐어요. 삼겹살 1인분 값은 2022년 12월부터 줄곧 1만 9,000원대를 이어오다가 지난달 처음으로 2만 원을 넘어선 건데요. 대다수 식당에서 판매하는 소주 가격이 병당 5,000~6,000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두 명이 삼겹살 2인분, 소주 한 병만 주문해도 4만 5,000원 이상을 내야 하는 거예요.

삼계탕도, 냉면도, 김밥도!😰

삼겹살 가격이 비싸진 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으로 돼지 사육 마릿수가 줄고 돼지고기 도매가가 올랐기 때문인데요.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11일 기준 돼지고기 도매가는 ㎏당 5,885원이었는데 이는 전월 대비 10.17% 상승한 가격이라고!😲 유명 삼겹살 가게들은 1인분 중량을 180g 이하로 줄이는 식으로 메뉴판 가격이 2만 원을 넘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어요.

삼겹살뿐 아니라 냉면(1만 1,692원), 삼계탕(1만 6,885원) 등 여름 인기 메뉴도 각각 평균 1만 2,000원, 1만 7,0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요. 삼계탕은 토속촌, 고려삼계탕 등 일부 유명 식당에서 이미 2만 원을 받고 있는데요. 냉면 역시 필동면옥 1만 4,000원, 을지면옥·을밀대 1만 5,000원, 우래옥·봉피양 1만 6,000원으로 비싸졌어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2.8%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치(2.7%)보다 0.1%포인트 높았어요.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가성비’를 앞세우던 🏪편의점들도 원가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즉석조리식품 가격을 올리고 있는데요.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부터 치킨, 소떡(소시지+떡)꼬치 등의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고요. GS25도 지난달까지 2,700원이었던 ‘바삭통다리’ 등 치킨 3종을 이달 들어 2,800원에 판매 중이에요. 한 편의점 관계자는 “닭 조리 상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가격을 올린 영향”이라고 말했어요.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외식 물가가 전반적으로 급격하게 오르는 상황“이라며 “소비자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지나치게 크기 때문에 정부가 세제지원이나 관세 인하 등 쓸 수 있는 카드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어요. 이어 “가격이 오른 뒤에는 다시 내리기 어렵기 때문에 물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그동안 억제돼 있던 물가까지 덩달아 오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어요. 

치킨 가격 상승에 이어 삼겹살 가격 인상 소식까지 들으니, 직장인들의 즐거움이 하나씩 사라지고 있는 것만 같아 슬픈데요. (그런지 사원 : 삼겹살 가격이 무서워요.😭)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삼겹살의 가격이 안정화되었으면 좋겠네요. 

가방도 여름답게🧺

✅ 여름과 꼭 맞는 가방 아이템을 추천해 드려요.

사원님들! 🛒장바구니에 새롭게 담아둔 아이템이 있나요? 매주 금요일, 일사에프 제작 사원의 장바구니에 새롭게 들어온 아이템을 소개해 드려요.

이주의 아이템 : 여름은 가방도 가볍게!👜

지난 11일, 강릉에는 작년보다 6일 이르게 열대야가 찾아왔는데요. 거기에 요 며칠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이젠 정말 여름이 다가온 게 실감 나더라고요.🥵 무더운 여름엔 옷차림부터 달라지죠. 뿐만 아니라 신발도, 가방도 좀 더 가볍고 경쾌한 제품을 찾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 옷차림에 어울릴만한 가방들을 가져와 봤어요. 여름이 아무리 가벼운 계절이라고는 하지만 소지품마저 가벼워지는 건 아니잖아요. 오히려 물티슈며 🍶물병이며 챙길 건 더 많아지기도 하죠. 그래서 수납력도 괜찮은 제품들을 위주로 선정했어요.

(왼쪽부터) 출처 : 노엘라이즈브레이브, 니틀리, 드래곤디퓨전

노엘라이즈브레이브 | 마르쉐 백

여름에는 꼭 이런 그물 가방에 눈이 가더라고요. 장바구니 용도로 만들어진 이 가방은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 ⛱️바캉스나 페스티벌에 갈 때 놀러 가는 느낌으로 매주기 좋은데요. 또 물기가 묻은 수영용품이나 물놀이용품, 식자재 등을 담아두기에도 제격이에요. 색상은 검은색과 시원한 느낌을 내는 스카이 두 가지 색상이고요. 꼭 필요한 소지품들을 들고 가볍게 떠나고 싶을 때 딱이에요. 💰가격은 1만 6천 원.

니틀리 | 넷 로프 니트 백팩

니트 기반의 의류를 만드는 브랜드, 니틀리. 니트라고 하니 어쩐지 겨울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은데,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고요. 오히려 구멍이 뚫려 있어 여름과 잘 어울리는데요. ➰로프 디자인으로 고프코어 느낌을 한 스푼 더한 이 가방은 짜임이 쫀쫀해 물건이 빠질 걱정도 없죠. 끈 길이 조절이 가능해 숄더백으로도 백팩으로도 매기 좋아요. 색상은 라이트 그레이, 스카이, 딥 브라운, 멜란지 블랙 네 가지고요. 💰가격은 11만 2천 원인데 홈페이지에서는 10만 8백 원으로 할인해 판매 중이에요.

드래곤디퓨전 | 폼폼 더블 점프 8838 드래곤백

여름 가방 하면 🧺라탄 가방을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라탄 가방의 대표주자라고 불리는 벨기에 브랜드, 드래곤디퓨전의 가방이에요.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정교한 짜임을 자랑하는 이 가방은 앞서 설명한 니틀리 가방처럼 크로스백과 숄더백 두 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인데요. 끈 마감 부분에는 태슬을 넣어 완성도를 더했어요. 다만 사이즈는 조금 작은 편! 💰가격은 35만 원인데, W컨셉에서는 24만 5천 원에 판매 중이에요.

(왼쪽부터) 출처 : 투에투아, 엔조블루스

투에투아 | 쥬르백

☀️햇빛이 쨍쨍한 파리의 여름이 연상되는 투에투아의 캔버스 백이에요. 스트랩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숄더백으로도, 크로스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T봉 장식을 오링에 걸어 잠가 사용하는 방식으로, 가방의 고급스러움을 한 스푼 더했어요. 💰가격은 공식 판매가 기준 23만 8천 원인데, W컨셉에서는 18만 9천 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엔조블루스 | 이지 러스터 더플백

최근 들어 🎾운동 가방 스타일의 더플백이 참 많이 보이는데요. 더플백은 가벼우면서도 실용적이라 여름에 매기 딱이죠. 마침 이런 스타일의 가방을 찾고 계신 사원님이라면 엔조블루스의 더플백은 어떠세요? 전체가 나일론 안감으로 되어있어 휘뚜루마뚜루 들고 다니기 편하고요.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은 중간 사이즈로 어떤 룩에든 잘 어울려요. 💰가격은 정가 기준 8만 9천 원인데, EQL에선 7만 5천 원에 판매중이에요. 

오늘은 여름에 가볍게 들기 좋은 가방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런 아이템을 한번 장만해 두면 여름이 다가올 때마다 활용하기 좋더라고요. 그럼 가벼운 가방과 함께 시원한 여름 나시길 바라요!🍉

📺방송국 앞 물회 야장

상암 MBC 앞에 특별한 🚚푸드 트럭이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요. 예능부터 시사 프로그램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대호 아나운서가  푸드 트럭 영업에 나선 거예요. 한 건물에 있어도 자주 만나볼 수 없었던 방송국 제작진들을 만나 인사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하고자 이런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감사한 마음을 담아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직접 싱싱한 해산물도 공수해 왔다고! 보기만 해도 군침 나는 대호 아나운서 표 해산물 요리와 방송국 사람들의 이야기를 오늘 영상을 통해 만나 보세요!

알고리즘에 지배당하고 있나요?

✅ 미국 뉴욕에서 알고리즘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어요. 
✅ 비슷한 법안이 미국 전역에서 만들어지고 있어요.
✅ 유럽 연합도 메타가 디지털서비스법을 위반했는지 조사 중이에요.

첫 알고리즘 제한법 통과!

사원님! 잠들기 전 유튜브나 SNS를 켰다가 순식간에 몇 시간이 훅 지나간 경험 있으시죠? 이렇게 한번 영상이나 게시물을 보면 끝없이 계속 보게 되는 이유, 바로 ‘알고리즘’ 때문인데요. 이번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알고리즘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어요. 지난 7일(현지 시각), 뉴욕주 의회가 SNS 중독으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하기 위해 ‘중독성 피드 악용 중지법’을 통과시킨 건데요. 이 법은 부모의 동의가 없을 경우 소셜미디어 회사가 18세 미만 이용자에게 중독성 피드를 노출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쉽게 말해, 사원님이 운동에 관심이 생겨서 ‘테니스’를 검색했을 때 🎾테니스와 관련된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반복해서 보여주는 알고리즘을 운영하면 안 된다는 뜻이에요.

미성년자 SNS 사용 금지할게요

이 법안이 뉴욕주 의회를 통과하자, 소셜미디어 회사들은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했다고 반발하고 있어요.🤬 구글과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이 가입한 비영리 단체 ‘테크:NYC’는 법안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소셜미디어 사용자의 나이 인증을 어떻게 할지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해 누구도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이에 대해 뉴욕주는 소셜미디어가 게시물을 보여주는 방식을 규제하는 것일 뿐 게시물에 대한 접근 자체를 차단하지는 않기 때문에 수정헌법 제1조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에요.

* 수정헌법 제1조 : “의회는 종교를 만들거나 자유로운 신앙 활동을 금지하거나 발언의 자유를 저해하거나 출판의 자유, 평화로운 집회의 권리, 그리고 정부에 탄원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는 어떠한 법률도 만들 수 없다”는 내용으로 미국 사회를 규정하는 핵심 가치를 담은 법안.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하고 있음

한편, 미국 전지역에서는 미성년자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요. 먼저 지난 3월에는 플로리다주에서 14세 미만이 소셜미디어 계정을 만들 수 없도록 제한하는 법안이 통과됐고요. 조지아주도 16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소셜미디어에 가입할 때 부모의 동의를 요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EU “메타 조사 들어갑니다”

앞서 유럽연합(EU)도 메타가 소유한 SNS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대상으로 미성년자 대상 정책인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위반했는지를 평가하는 조사에 들어갔어요. SNS가 미성년자에게 중독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건데요. 집행위원회는 “알고리즘을 포함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시스템이 아동에게 행위 중독뿐 아니라 이른바 ‘토끼굴 효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우려된다”라고 전했어요. 여기서 말하는 ‘토끼굴 효과’란 특정한 알고리즘 때문에 이용자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더욱 자극적인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보게 되는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집행위는 이런 효과가 미성년자의 🧠정신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입장이에요. 이에 이번 조사에서는 메타가 부적절한 콘텐츠에 미성년자가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적용하는 연령 검증과 같은 ‘완화 조처’를 적절히 시행했는지 확인할 방침이고요. 미성년자의 개인정보가 제대로 보호되고 있는지도 판단할 예정이라고 해요.

최근 인크루트의 설문조사에서 직장인 4명 중 1명은 스스로 ‘숏폼 중독’이라고 답했을 정도로 성인에게도 알고리즘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혹시 사원님도 알고리즘에 지배당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SNS 사용을 줄이는 노력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런지 사원 : 오늘부터 디지털 디톡스 시작한다!)

📺 톡톡 튀는 게 매력이야!

사원님들 혹시 최근에 하늘 올려다보신 적 있으신가요? 어느덧 봄이 지나가고 성큼 여름이 다가온 요즘, 청량한 하늘과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까지 딱 🏕️캠핑하기 좋은 날씨인데요! 오늘은 놀러 가기 너무나도 좋은 날씨에 어울리는 술, 하이볼에 관한 영상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하이볼은 칵테일의 일종으로 위스키와 탄산수를 섞어 톡톡 튀는 게 매력인데요. 17세기 영국에서 조셉 프리슬리가 인공 탄산수를 개발하면서 보편화되었다고! 하이볼의 원조가 되는 칵테일은 ‘스카치 앤 소다’로 이름 그대로 스카치에 탄산수를 섞어 마시던 게 지금의 하이볼이 되었다고 하네요. 목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탄산과 향긋한 위스키의 향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하이볼을 맛있게 만드는 ‘꿀팁’과 페어링하기 좋은 음식이 궁금하시다면 이번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무사 귀국시 환급해 드립니다

✅ 여행자 보험 계약 건수가 전년 대비 156% 증가했어요.
✅ 사고 없이 귀국하면 환급금을 제공하는 여행자 보험이 인기예요.
✅ 금융당국은 환급형 여행자 보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어요.

무사히 돌아오시면 환급해 드려요

요즘 ✈️해외여행 계획하고 계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면서 해외 여행자 보험 계약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지난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 후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8개 손해보험사의 해외 여행자 보험 계약 건수는 전년 대비 156%나 늘어나 140만 건을 넘겼는데요. 특히 가입자가 안전하게 돌아오면 보험료를 돌려주는 상품이 인기라고!

환급형 여행자 보험은 지난해 처음 출시되었는데요. 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지난해 6월 사고 없이 귀국하면 가입자 모두에게 ‘안전 귀국 환급금’을 제공하는 여행자 보험을 선보였어요. 사고가 나야만 보상금을 받을 수 있던 기존 상품과는 다른 차별점으로 인기를 끌어 올해 4월에는 출시 10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무사고 환급형 여행자 보험은 손해보험 업계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타 기업에서도 잇따라 출시됐어요. KB손해보험은 귀국 축하금을 제공하는 ‘KB해외여행보험’을, 국민은행은 사고 유무와 상관없이 보험료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는 ‘KB스타뱅킹 플랫폼’ 상품을 출시했어요.

그냥 돌려줘도 괜찮아요?

환급형 여행자 보험은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보험 원리를 두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손해보험의 기존 목적 때문이에요. 손해보험은 보험자가 보험 사고로 인해 생기는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할 것을 목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인데요. 사고 손해 없이 환급 형태로 보상해 주는 것은 손해보험 기본 원리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요. 

이에 금융당국은 시장 점검을 통해 무사고 환급형 여행자 보험의 적절성을 살펴보기로 했는데요. 가입자에게 손해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지급되는 귀국 축하금이 보험 기본 원리에 어긋날 수 있고, 타 보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점검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에요. 특히 환급금이 보험료에 선반영 됐는지도 중요한 쟁점인데요. 보험료를 구성하는 순보험료와 사업비 보험료 중 경쟁이 과열되면 보험 혜택과 상관없는 사업비 보험료가 더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규정을 따른 건데요😟

보험사들은 일반적인 마케팅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인데요. 보험계약 체결 시 고객에게 1년 보험료의 10% 이내 또는 3만 원 안에서 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 현행 보험업법 감독 규정에 벗어나지 않는다는 주장이에요.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귀국 축하금 환급 반향이 크자 금융당국이 점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며 “결론에 따라 손해보험 업계 전략 및 마케팅이 달라질 수 있어 업계도 당국 결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어요. 

보험은 혹시 모를 사건·사고에 대비하는 상품이다 보니 가끔 보험료가 아깝게 느껴질 때가 있기도 한데요. 적정한 선 안에서 무사 귀국을 축하해 주는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언제나 안전이 항상 최우선이니 혹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원님들이 계신다면 꼼꼼히 잘 살펴보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길 바라요.

센강에 X를 쌀 거야💩

✅ 올림픽을 앞두고 센강의 수질 오염 문제가 떠오르고 있어요.
✅ 시민들은 센 강에 볼일을 보겠다는 항의 이벤트까지 기획했어요.
✅ 통행 문제, 노숙인 문제 등도 반발을 사고 있어요.

세계인의 축제, 다시 파리에서!🗼

출처 : 인스타그램 @olympics

다음 달(7월)이면 세계인의 축제, 파리 올림픽이 개막하죠. 지난 8일에는 D-50을 맞아 에펠탑에 오륜 마크가 걸리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올림픽을 개최하기 전부터 혼란이 이어지고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센강의 수질 문제!💦 파리의 대표 명소 센강에서 수영 종목이 열릴 예정인데, 이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거든요.

23일에 센강에 똥을 싸겠어!😤

센강에서는 철인 3종 수영 종목과 ‘수영 마라톤’이라 불리는 오픈 워터(야외) 수영 경기가 열릴 예정인데요.🏊 하지만 처음 계획이 발표되었을 때부터 반발의 목소리가 있었어요. 센강은 지난 1923년부터 수질 악화로 일반인의 입수가 금지되었거든요. 세균이 가득한 센강에서 수영하게 되면 선수들이 복통 등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는데요. 이에 파리시는 수질 오염을 해결하겠다며 대대적인 센강 정화 작업을 벌여왔어요. 프랑스 정부와 파리시, 센강 주변 지방정부들은 14억 유로(약 2조 643억 원)을 투입해 8년 넘게 수질 개선 작업을 진행했고요. 하수처리 시설을 현대화하고 대규모의 오, 폐수 저장탱크를 건설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수질 모니터링 단체 서프라이더 재단이 지난 6개월간 센 강에서 샘플 14개를 채취해 테스트한 결과, 13개가 기준치가 넘는 대장균과 장내 구균이 포함된 것으로 나왔어요.🦠 서프라이더 재단은 “센강에서 열릴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심각한 건강상 위험을 무릅쓰게 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어요. 피에르 라바당 파리 부시장은 “우리는 8년간 수질을 향상했기 때문에 수영을 잘 치를 수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경기가 실제 열리는 여름엔 수질이 좋아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어요.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센강의 안정성을 입증하기 위해 오는 23일 직접 센강에 뛰어들겠다고 나섰어요.😯

시민들이 센강에 변기와 화장지를 합성한 사진 출처 : X 갈무리

하지만 시민들은 반기지 않는 분위기인데요. 일부 시민들은 항의의 의미로 SNS에 센강이 더럽다는 풍자 사진을 올리고 있는데요. 센강에 🚽변기를 합성한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똥 이모지를 센강에 합성해 올리기도 했죠. 또, 시장이 센강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한 23일에 센 강에서 볼일을 보자는 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했는데요. X에서는 ‘나는 6월 23일에 센 강에 똥을 쌀 것이다’는 해시태그(#JeChieDansLaSeineLe23Juin)가 퍼졌고요. 집 근처 강에서 언제 똥을 싸야 6월 23일 파리에 도착하는지 알려주는 웹사이트까지 등장했어요.😨

논란은…ing🗯️

시민들의 반발은 사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발생한 여러 문제에 대한 불만이 복합적으로 터져나온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파리 올림픽은 센 강 문제 외에도 통행, 노동권 등의 문제로 불만의 목소리가 계속됐든요. 올림픽으로 인해 센 강에 있는 대부분의 다리와 일부 지하철역들을 봉쇄한다고 해 교통 혼잡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고요. 센 강 주변 일대를 보안 구역으로 통제하면서, 거주자들도 예외 없이 통행증 QR 코드를 제시해야 해 반발을 사기도 했어요. 또,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수천 명의 노숙인이 ‘정화’ 작업의 일환으로 교외 지역으로 쫓아내면서 시민단체들도 목소리를 내고 있는 중이에요. 프랑스가 자랑하는 자유, 평등의 가치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고요.😡

100여년 만에 다시 올림픽을 개최하는 파리, 기대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지만 우려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D-50을 앞둔 파리 올림픽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인스타그램에도 중간광고가?

✅ 인스타그램에 중간광고가 도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어요.
✅ 이용자들은 인스타그램을 보이콧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 중간광고가 오히려 광고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있어요.

인스타그램에 중간광고 들어와요

사원님은 OTT 요금제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뭐예요? (그런지 사원 : 나는 광고 없이 보는 거!) 아마 그런지 사원처럼 돈을 더 내더라도 광고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요. 그동안 OTT에서나 볼 수 있었던 ‘중간광고’가 인스타그램에도 도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메타가 인스타그램에 이용자가 건너뛸 수 없는❌ 중간광고를 시험 적용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건데요. 3~5초 분량의 광고를 강제로 시청해야 다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있도록 하는 거예요.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메타도 새로운 광고 형식을 시험하기 위해 이용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비교하는 ‘A/B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인정했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인스타그램을 떠나겠어

현재 이용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라리 인스타그램을 쓰지 않겠다”라며 보이콧을 하겠다는 반응과 함께 “끔찍한 결정” “이젠 인스타그램 필요 없다”라는 반응도 쏟아졌는데요. 사실 메타가 자사의 SNS에 광고 상품을 추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지난 2018년에는 페이스북에 3분 이상인 동영상을 1분 넘게 시청할 경우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중간광고를 도입했고요. 현재 인스타그램에도 광고주 게시물을 스폰서 영역으로 녹여내 일반 콘텐츠처럼 노출하고 있는데요. 

다만, 지금은 자유롭게 넘기면서 볼 수 있지만 새로 도입하겠다는 방식은 ‘건너뛰기’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 거죠. 게다가 유럽에서는 이미 광고 없이 인스타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는데요. 데이터 수집·활용을 동의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한 대체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는 유럽사법재판소 판단에 따라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 거라고!

광고 때문에 광고 싫어요

이렇게 광고를 강제로 시청하게 하는 시스템이 오히려 광고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요. 미국의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건너뛸 수 없는 광고는 사용자 경험을 망치는 경향이 있는데 페이스북 동영상 앞에 광고가 뜨기 시작했을 때 직접 이를 경험했고, 결국 페이스북 사용을 줄이게 됐다”라고 지적했고요.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도 지난 1월 자체 연구 결과 발표에서 건너뛸 수 없는 동영상 시청이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며, 참여를 방해할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실제로 틱톡 시청자의 73%는 동영상 건너뛰기 기능이 있으면 경험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는 데 동의했고요. 56%는 건너뛸 수 있는 옵션이 있을 때 브랜드 동영상을 적극적으로 시청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한편, 메타의 이번 결정을 두고 광고가 늘어날수록 이를 원하지 않는 이용자들이 증가하게 되고, 결국엔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인스타그램은 유튜브와 카카오톡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3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 있는 SNS인데요. 중간광고가 도입되면 이용자들의 앱 사용 시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 그 유명한 ‘수육런’ 우리가 다녀옴

지난 레터에서 소개했던 이색 마라톤 대회인 ‘수육런’! 참가비 1만 원만 내면 수육, 두부, 김치, 막걸리까지 제공해 주면서 가성비 최고의 대회라는 극찬이 쏟아졌잖아요. 입소문을 타면서 순간 접속 인원이 약 10만 명을 넘길 정도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고요. 그 뜨거웠던 현장에 누구보다 발 빠른 〈선발대〉팀이 다녀왔는데요. 생생한 열기를 느끼고 싶다면 지금 바로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그런지 사원 : 내년엔 나도 참여할래~🏃)

요양원으로 향하는 중국 청년들😨

✅ 최근 요양원을 찾는 중국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 청년 요양원은 일종의 ‘휴식처’ 개념으로 정신 건강 회복을 목표로 해요.
✅ 중국에서는 파이어족도 늘어나고 있어요.

❤️‍🩹요양원, 근데 이제 청년이 고객인…

사원님, 혹시 요양원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보통은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하거나 활동이 어려워진 노인 분들이 찾는 곳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잖아요. 그리고 요양원에 들어가면 대부분 남은 여생을 쭉- 보내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요.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는 이런 생각과는 조금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해요. 바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요양원을 찾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는데요.😯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20~30세대 사이에서 청년 요양원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해요.

💰월 30만 원만 내면 되는 청년 요양원

이들이 찾는 청년 요양원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요양원과는 조금 다른데요. 말하자면 일종의 ‘휴식처’ 개념에 가까워요. 이런 청년 요양원은 육체적 재활보다는 정신 건강 회복을 목표로 하고요.❤️‍🩹 따라서 시설도 청년들의 정신 건강 회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바, 카페, 노래방 등의 휴식 공간이 있고요. 요양객들은 마치 셰어하우스처럼 요양원을 이용한다고 해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마당에서 운동을 하기도 하고요. 산에서 명상의 시간을 갖거나 농사 또는 낚시를 하는 식이에요. 그리고 저녁 시간에는 공용 시간에 함께 저녁을 준비한 뒤, 입주자들끼리 대화를 나누거나 노래를 갖는 등 소소한 시간을 보낸다고!🗣️

청년 전용 요양원의 한 달 이용료는 대부분 1,500위안(우리 돈 약 28만 원) 안팎이라고 해요.🤑 요양원으로 찾는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중국 전역에 청년 요양원이 생기고 있는데요.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의 주요 도시는 물론이고요. 윈난성과 산둥성 등지에도 청년 요양원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청년 요양원을 찾는 청년들이 평생을 이곳에서 보내고자 하는 건 아니에요. 이들은 이곳에서의 시간을 일종의 ‘갭이어’로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유럽 등의 국가에서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기간을 갖는 것처럼 자체적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재도약을 준비할 시기를 갖는 거죠.😌 그렇기에 머무는 기간도 청년들 마다 다양하다고 하는데요. 한 달을 머물기도 하고 1년을 머물기도 한다고!

SCMP는 청년 요양원의 등장이 중국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커리어에 대한 인식 변화 중 하나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중국에서 파이어족*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 역시 젊은 세대 사이에서 노동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현상 중 하나라고 전했어요. 실제로 중국에서 파이어족은 최근 들어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중인데요. 중국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두반’의 파이어족 커뮤니티 회원은 최근 23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어요.

*파이어족 : 커리어 상승보다는 30, 40대의 이른 나이에 은퇴를 위해 월급의 대부분을 저축하거나 투자하는 데 집중하는 사람들

일의 개념은 바뀌는 중 🗂️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일과 삶에 대한 논의가 일어나고 있는 건 비단 중국만이 아닌데요. 미국에서는 팬데믹 시기 사직한 것처럼 아주 최소한의 일만 하는 ‘조용한 사직’이라는 단어가 크게 주목받기도 했고요. 얼마 전에는 ‘조용한 사직’에 이어 휴가를 내지 않고 사무실 밖이나 휴양지에서 최소한의 업무만을 처리한다는 ‘조용한 휴가’라는 단어가 새롭게 등장하기도 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번아웃은 아니지만 번아웃 직전의 지친 상태를 의미하는 ‘토스트 아웃’이라는 단어가 인스타그램, X 등의 SNS에서 주목받았어요. 토스트 아웃은 완전히 타버린 상태는 아니지만 지쳐 의욕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토스트 아웃’을 설명한 게시물에는 10만 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리기도 했고요. ‘내가 딱 이런 상태다’라며 공감간다는 댓글이 주로 이어졌죠.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일에 대한 재정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란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사원님은 중국 청년들이 많이 찾는다는 청년 요양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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