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보유세, 진짜 내요?

✅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어요. 
✅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이 다시 논의되고 있어요.
✅ 정부는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요.

반려동물 키우세요?

혹시 🐕반려동물 키우는 사원님들 계시나요?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확실히 예전에 비해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는 게 느껴지는데요. 반려동물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1,500만 시대를 앞두자, 정부가 반려동물과 관련된 정책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반려동물 보유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해요. 지난 22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데요. 현재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분과위원회가 반려동물 관련 정책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도입 효과와 방식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세금은 키우는 사람들이 냅시다

반려동물 보유세를 검토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책 💰비용 부담 때문인데요.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비중은 2010년 17.4%에서 2020년 27.7%로 증가했고 2023년엔 전체 인구의 30%인 1,500만 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을 것으로 추산돼요. 반려동물 인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의 배변 처리부터 유기된 동물의 보호 등에 투입되는 비용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작년 한 해 동물보호센터 운영에 들어간 비용은 전년 대비 79.1억 원(26.8%) 증가한 373억 8,512만 원을 기록했어요. 유기 동물 관리에 투입된 세금이 300억 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이와 같이 반려동물로 인한 여러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 정책의 혜택을 받는 사람들에게 관련 정책 비용을 부담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어요. 

진짜로 도입할까?

해외에서는 이미 반려동물에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 나라들이 있는데요. 독일의 경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연평균 개 한 마리에 약 26만 원의 세금이 부과되고 세금의 대부분은 강아지들의 배변을 청소하는 데 사용되고요. 네덜란드는 1마리당 연간 약 17만 원의 세금을 부과하고 ‘동물 👮경찰’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동물 학대나 유기를 감시하고 단속하는 데 이를 사용하고 있어요. 미국은 지자체별로 부과 여부와 액수가 다른데 동물복지보다는 학대하는 견주들을 처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반려동물 보유세를 두고 찬성과 반대의 입장이 갈리고 있는데요. ⭕찬성 측은 무책임한 동물의 입양을 막을 수 있고, 반려동물을 위한 사회적인 비용을 책임질 수 있다는 의견이고요. ❌반대 측은 반려동물 보유세를 시행하게 되면 비용 부담이 커져 오히려 동물을 유기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어요.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제2차 동물복지 종합계획을 시행하면서 “2022년부터 반려동물 보유세 또는 부담금, 동물복지 기금 도입에 대해 관련 연구용역이나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국회 논의 등 공론화를 거쳐 중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실제로 도입을 추진하지는 않았어요. 

반려동물 보유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 이후 농림축산식품부는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여러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반려동물 보유세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는데요. 정부가 반려동물 보유세에 대해 신중을 기하는 이유는 이를 둘러싼 찬반이 첨예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에요. 반려동물 보유세, 사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단풍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 산림청이 <2024 산림 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했어요.
✅ 올해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28일부터 10월 31일이에요.
✅ 설악산 첫 단풍은 9월 29일쯤부터 물들기 시작할 거예요.

가을아 반가워! 

길었던 폭염이 끝나고 아침, 저녁에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어요. 사원님들은 가을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그런지 사원은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단풍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고 하는데요. 가을이 오면 왠지 단풍으로 물든 돌담길을 걸어야 할 것만 같고, 인근의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 한 잔 마셔야 할 것만 같잖아요. 그래서 가을 단풍을 기다리고 계실 사원님들을 위해 오늘은 단풍 소식을 준비해 봤어요.

🍁단풍은 하루 최저기온이 5℃ 아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하는데요. 지난 22일까지 9월 최저기온이  작년(19도)보다 3도가량 높아서 올해 단풍은 차가운 북풍이 본격적으로 내려오기 시작하는 9월 말부터 시작될 것 같아요.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가량이 단풍을 물들었을 때를 말하고요.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절정으로 보고 있어요.

단풍 놀이 언제 가야 돼?

그렇다면 올해는 언제쯤 단풍을 보러 🚗가야 하는지 궁금하시죠? 산림청은 해마다 전국 112개 지점에서 관측된 생물계절 자료와 산악기상정보를 바탕으로 단풍 예측지도를 📢공개하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23일 <2024 산림 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했어요. 지역과 수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올해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28일부터 10월 31일로 예상하고 있어요. 특히 신갈나무의 단풍 시기는 최근 2년 대비 5일 정도 늦어질 전망이에요.

최근 10년간 단풍 시기를 보면 단풍나무류는 0.39일, 참나무류는 0.44일, 은행나무는 0.45일 순으로 해마다 조금씩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요.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올해 6~8월 평균기온이 지난 10년(2009~2023년) 평균 대비 약 1.3℃ 상승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이며 위도와 해발고도 등 지리적 요인과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지역별로 차이가 나타나는 거라고 해요.

절정 시기 콕 찍어줄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단풍을 볼 수 있는 설악산에서는 9월 29일쯤에 첫 🍁단풍이 들 것으로 예상돼요. 이번 주말에 설악산에 가신다면 높은 고지대에서부터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을 보실 수 있고요.😎 설악산 단풍은 10월 20일쯤 절정에 이를 거라고 해요. 수도권 단풍 명소인 서울의 북한산은 10월 28일에 절정이 예상되고요. 피아골과 뱀사골로 유명한 지리산의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23일, ‘단풍의 여왕’이라고 불릴 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은 11월 5일쯤이 절정일 것으로 관측돼요.

사원님! 우리의 가을은 이제 시작이잖아요. 해마다 가을이 짧아지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기간이 짧아진 만큼 더 신나게 예쁜 단풍을 기다리며 가을을 만끽해 보아요~! 

📺 쾌적한 출퇴근, 가보자고!

가장 이상적인 출퇴근 시간은 얼마일까요? 회사와 집이 너무 가까워도 마냥 편하지만은 않고 너무 멀면 출근 전부터 지쳐버리기 십상이니 적당한 통근 거리도 회사를 선택할 때 중요한 이유가 되는데요. 그래서 이번엔 회사에서 편도 1시간 30분이 걸리는 ‘선발대’ 다PD의 출근길을 함께 해봤습니다. 회사 도착도 전에 이미 뻗어버린 팀원들. 이렇게 고된 출퇴근길은 이제 그만! 움직이는 노래방이자 에어컨인 기아의 최신 🚗전기차 EV3를 타고서 쾌적한 출퇴근 가보자고! 평소 길고 긴 통근 시간에 지쳐버리셨다면 이번 영상, 놓치지 말고 확인해 보세요!

📺 맥캘란 호라이즌의 모든 것🥃

위스키 중에서 가장 특이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고 있는 제품은 무엇일까요? 2012년 일본 산토리에서는 록그룹 롤링 스톤스를 상징하는 혀와 입술 로고로 병을 디자인하기도 했고요. 보모어 증류소에서 출시한 54년 숙성 1957 빈티지 역시 파도를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하죠. 하지만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위스키병을 말할 때 이 브랜드를 절대 빼놓을 수 없는데요. 바로 ‘맥캘란’! 이번 주락이월드에서는 맥캘란에서 벤틀리와 협업해 출시한 한정판 ‘호라이즌’을 국내 최초로 리뷰한다고 하는데요.🫢 제품 언박싱부터 시음까지 영상에서 바로 확인해 보시죠.

☄️콜드플레이 보러 갈래? 콜!

✅콜드플레이가 8년 만에 내한해요.
✅해외 아티스트들이 한국의 떼창 문화에 빠지고 있어요.
✅콘서트 전 아이유가 주민들에게 한 역조공이 화제예요.

8년 만에 귀환💫

전설의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드디어 한국에 돌아옵니다.💥 레전드 떼창 영상을 남긴 첫 내한 공연 이후 8년 만인데요. 지난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투어의 아시아 일정 공개 당시 한국은 포함돼 있지 않아 많은 국내 팬의 아쉬움을 샀죠. 하지만 이번엔 한국을 포함해 아랍에미리트, 인도, 홍콩 등 4개 지역의 공연 일정이 확정됐는데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두 번째 내한 공연은 내년 4월 16일, 18일, 19일, 22일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고!

첫 내한 당시 티켓팅 사이트가 마비된 만큼 이번 티켓팅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공연 티켓은 오는 27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되고요. 24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 59분까지 아티스트 선예매가 진행돼요.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인 경우 25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59분까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고!

출처: 라이브네이션코리아, Chris Polk·본부엔터테인먼트

떼창은 사랑입니다🫶

콜드플레이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들이 놀라며 다시 내한하게 만드는 건 다름아닌 한국의 떼창 문화인데요. 최근 떼창에 반한 또 한명의 해외 아티스트가 있다고?! 바로 Z세대 글로벌 아이콘,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지난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그녀의 첫 내한 공연이 진행됐는데요. ‘배드 아이디어 롸잇?’(bad idea right?), ‘발라드 오브 어 홈스쿨드 걸’(ballad of a homeschooled girl)로 포문을 연 로드리고를 향해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어요. 공연장을 가득 채운 7,000여 관객이 대부분의 노래를 떼창하자 놀란 그녀는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종량제 봉투는 사랑을 싣고

콘서트는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인 만큼 콘서트를 200% 즐기기 위해선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데요. 최근 가수 아이유가 콘서트 전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전한 선물이 화제예요.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콘서트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아이유로부터 받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찍은 사진이 다수 올라왔어요. 📸 종량제 봉투가 담긴 비닐에는 ‘2024년 9월 21, 22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콘서트가 진행됩니다, 주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있었는데요. 선물을 받은 주민들은 “배려심에 감동했다”, “월드컵경기장에 살면서 이런 선물 처음 받아본다”, “어느 가정에나 필요한 센스 가득한 선물이다” 등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죠.

출처: 인스타그램 @edam.official, 온라인 커뮤니티

아티스트의 열정으로 뜨거워지고, 팬들의 떼창으로 하나가 되는 콘서트! 지난 20일 루피 사원은 데이식스 콘서트를 보러 갔다고 하는데요. 아직도 콘서트의 여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사원님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콘서트가 있나요?

🐧세계를 뒤흔든 치명적 귀요미들

✅ 호주의 새끼 펭귄 ‘페스토’가 SNS 스타가 됐어요.
✅ 태국의 새끼 하마 ‘무뎅’이 사람들을 홀리고 있어요.
✅ 푸바오 재임대 민원에 서울시가 사실상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어요.

왕 커서 왕 귀여운 왕펭귄 ‘페스토’

사원님들,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새끼 펭귄 한 마리를 소개할게요. 이름은 ‘페스토’라고 하고요. 호주 멜버른에 있는 씨라이프 수족관에서 올해 1월 31일 부화했어요. 페스토는 왕펭귄, 다른 말로는 임금펭귄이라고도 하는데요. 현존하는 펭귄 중에서는 황제펭귄 다음으로 몸집이 크다고 해요. 왕펭귄으로 태어난 페스토는 태어나자마다 남다른 먹방을 시전하면서 이름에 걸맞게 몸집도 커졌어요. 현재 몸무게는 약 21kg으로 엄마와 아빠 펭귄의 몸무게를 합친 것과 비슷하다고 해요.🤩 수족관 측에 따르면 페스토가 지난 일주일 동안 먹은 🐟물고기 무게는 24kg으로 자기 몸무게보다 많은 물고기를 먹어 치웠다고. 

출처 : 인스타그램 캡쳐

그렇다면 페스토의 어디가 그렇게 매력적이길래 사람들이 열광하는 걸까요? 정답은 새끼 왕펭귄의 외모 때문이에요. 페스토의 지금 모습은 북슬북슬한 갈색 솜털로 뒤덮여 있어요. 새끼일 때는 갈색이지만 어른이 되면 갈색 솜털이 빠지고 우리가 알고 있는 🐧흰색과 검은색 털로 바뀌게 되죠. 그런데 새끼라고 하면 보통 작고 귀여운 모습이지만, 페스토는 엄마와 아빠보다 큰 몸집이 반전 매력이라서 인기를 끌고 있는 거예요. 페스토의 인기가 어느 정도냐면요. 수족관 측에 따르면 페스토가 등장하는 SNS 동영상을 전 세계 19억 명 이상이 봤고요. 틱톡에서는 260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고 해요.😍 특히 현재 갈색 털 뭉치 모습을 한 페스토가 1~2개월만 지나면 성체로 자라서 갈색 털이 없어지고 몸무게도 15kg까지 줄어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얼마 남지 않은 새끼 페스토를 직접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해요.     

왕 작아서 더 귀여운 하마 ‘무뎅’🦛 

호주에서 새끼 왕펭귄이 큰 몸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 태국에서는 새끼 하마의 작고 귀여운 모습 때문에 난리가 났어요. 🦛하마의 이름은 ‘무뎅’이라고 하고요. 국제 멸종 위기종인 피그미 하마예요. 피그미 하마는 성체의 몸무게가 일반 하마의 8분의 1 정도인 180~280kg 정도에 작아서 아기하마로 불리고 있어요. 지난 7월 태국 카오키여우 동물원에서 태어난 무뎅은 사육사와 장난치는 모습이 SNS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하루가 다르게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요. 

동물원 측은 무뎅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중 관람객은 약 800명에서 4천 명 이상으로, 주말 관람객은 약 3천 명에서 1만 명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밝혔어요. 평소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관람객으로 인해 큰 혼잡이 빚어지자 동물원 측은 무뎅을 볼 수 있는 시간을 1인당 5분으로 제한하는 한편, 무뎅의 팬들을 위해 무뎅의 모습을 24시간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해요. 세계적인 아이콘이 된 페스토와 무뎅의 인기를 두고 미국 주간지 타임지는 “무뎅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페스토가 인기 경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고 보도했어요.

푸바오, 재임대 못 하나요?

얼마 남지 않은 페스토의 어린 시절을 보기 위해 수족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까 중국으로 돌아가기 전, 🐼푸바오를 만나러 갔던 때가 생각나는데요. 푸바오가 중국으로 간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시민들은 ‘재임대’를 통해 푸바오를 다시 한국으로 데려와 달라며 서울시에 계속 민원을 넣고 있어요. 서울시는 지난 7월 23일 재임대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그날 이후부터 지금까지 재임대 관련 민원이 20건 정도 더 올라왔다고 해요. 하지만 최근 서울시는 한 언론 매체를 통해 중국과 판다 임대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것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선 사실상 재임대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어요. 

은행이 사라지고 있다

✅ 은행 대면 창구가 매년 150여 개씩 사라지고 있어요.
✅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에요.
✅ 고령층과 지방 거주자들의 금융 소외 심화가 문제예요.

문 닫는 은행들

사원님들 최근에 🏦은행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모바일 뱅킹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서 직접 은행에 방문할 일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요. 방문객이 줄다 보니 은행권에서 비용 축소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점포를 정리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은행 대면 창구가 매년 150여 개씩 사라지고 있어요.

국민은행의 영업점은 지난 10년간 350개 이상이 사라졌고, 우리은행도 300곳 가까운 점포를 없앴는데요.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올해 1분기 기준 지점과 출장소를 합친 점포 수는 총 3,398개였어요. 지난 2014년 1분기 기준 4,920개에서 1,522개(30.9%)가 줄어든 건데요. 은행 10곳 중 3곳이 사라진 셈이에요.😮

비대면 거래가 늘고 있으니까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2014년 말 1,168개 영업점을 운영했다가 작년 말에는 359개 영업점을 폐쇄하면서 영업점 규모가 809개로 줄었고요. 우리은행도 2014년 1,016개에 달하던 영업점이 작년 말 기준 740개로 276곳이나 줄어 들었어요. 신한은행의 폐쇄 점포도 10년간 172곳에 달했어요. 은행의 지점 통폐합은 점포 운영 비용과 인건비 절감을 위한 목적이 강한데요. 강민국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평균 지점 운용 비용은 24억 5,000만 원이었고 운영 인력은 12.6명이었다고 해요. 같은 이유로 🏧현금인출기도 연간 2,000개가량 없어지고 있는데요.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니 지점과 ATM을 대거 정리하고 있는 거예요. 

은행에 꼭 가야 하는 사람들은요?

문제는 고령층과 지방 거주자들의 금융 소외가 심화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올해 1분기 5대 은행의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도) 점포는 2,346개 였는데요. 전체 점포 3,915개 중 절반 이상(60%)이 수도권에 위치해 있는 거예요. 이러한 은행의 수도권 쏠림으로 인해 지방 거주자는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수도권 거주자보다 더 많은 거리를 이동하고 더 많은 ⌚시간을 대기해야 하는데요. 당연히 고령층들의 금융 접근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금융위원회에서는 이미 작년부터 점포 폐쇄🚫 전 대체 점포 마련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불가피하게 점포 폐쇄를 결정한 때에는 점포 폐쇄 이전과 유사한 금융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공동점포·소규모점포·이동점포·창구제휴 등 대체 점포를 우선적으로 마련하여야 한다”라고 말했어요.

비대면 거래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는 분명한 장점이 있죠. 하지만 디지털 기반이 익숙하지 않거나 은행을 꼭 방문해야 하는 분들도 있으니 은행이 너무 많이 우리 곁을 떠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청소년은 비공개! 인스타의 운명은?

✅ 메타플랫폼이 10대를 위한 안전 사용 강화 방안을 발표했어요.
✅ 18세 미만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모두 비공개로 전환돼요.
✅ 우리나라에서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될 것 같아요.

SNS 중독 비판에 대안 내놓은 메타

요즘 10대 청소년은 물론이고 2030세대까지 통틀어서 가장 인기 있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뭐냐고 물어본다면 인스타그램이라고 대답하는 사원님들 정말 많으실 거 같은데요.(유튜브는 동영상이니까 제외😄) 내가 관심 있는 인물과 주제를 알고리즘이 알아서 추천해 주고, 팔로우한 사람들과 메시지 한 번씩 주고받고, 오늘은 뭐 새로운 거 올라온 거 없나 이것저것 클릭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인스타그램에 빠져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죠. 이러다 보니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이 10대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중독되도록 기능을 고의적이고 의도적으로 설계해 10대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 33개 주 정부는 지난해 10월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과도한 중독성으로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메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요. 유럽연합(EU)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미성년자에게 중독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식적으로 조사에 착수했어요. 최근에는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청소년의 SNS 사용을 제한하는 입법 시도가 나타나고 있어요. 그만큼 청소년의 SNS 사용은 전 세계적으로 여론이 좋지 않은데요. 그래서였을까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메타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안전 사용 강화 방안을 발표했어요.

18세 미만 청소년 계정 비공개 전환

메타가 결정한 청소년 인스타그램 안전 사용의 핵심은 계정에 제한을 거는 거예요.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10대 청소년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전환돼요. 개인 메시지도 팔로우하거나 이미 연결된 사람한테서만 받을 수 있어요. 민감하다고 판단되는 콘텐츠는 볼 수 없고요. 알고리즘도 성적인 콘텐츠나 자살 및 자해에 관한 콘텐츠는 추천하지 않아요. 

1시간 이상 접속할 경우에는 사용자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고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알림을 끄고 자동 답장을 보내는 ‘수면 모드’가 활성화돼요. 또한, 자기 통제가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부모의 감독 권한도 강화됐는데요. 16세 미만 이용자는 부모의 허락이 있어야 설정을 끌 수 있고, 감독 모드를 활성화하면 부모가 자녀의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어요. 단, 16~17세 청소년은 스스로 설정을 끄거나 켤 수 있게 했어요. 메타는 청소년들이 나이를 속이거나 다른 기기를 사용해 성인 계정을 만들려고 하면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나이를 성인으로 표시한 사람이 청소년인지 아닌지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에요.

우리나라는 언제쯤 적용될까?

그렇다면 이 조치는 언제부터 적용되는지 궁금하시죠?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는 이번 방안을 발표한 날부터 인스타그램에 가입하는 18세 미만 청소년의 계정은 ‘제한된’ 10대 계정으로 전환돼요. 기존에 계정이 있는 청소년들은 60일 이내에 10대 계정으로 이동하고요. 유럽연합(EU)의 10대 청소년 계정은 올해 말쯤 조정될 거예요. 이외 나머지 국가들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내년 1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돼요.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10대 이용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단기적으로는 손해겠지만, 부모들의 신뢰를 얻고 그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사업에 도움이 될 거라고 말했는데요. 인스타그램의 이번 조치에 전 세계 10대 청소년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추석 ‘확찐자’들 모여라!🐷

✅맛있고 든든한 다이어트 추천템 소개해 드릴게요.

사원님들! 🛒장바구니에 새롭게 담아둔 아이템이 있나요? 매주 금요일, 일사에프 제작 사원의 장바구니에 새롭게 들어온 아이템을 소개해 드려요.

이주의 아이템: 맛도리 다이어트 추천템🥗

사원님! 추석 잘 보내셨나요?🚗 긴 연휴 동안 자주 보기 힘든 친척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튀김 같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은 탓에 살찐 것 같아 걱정되는 사원님, 계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루피 사원이 든든하고 맛있게 먹었던 다이어트 제품을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급하게 찐 살 급하게 빼고 싶은 분들을 위한 다이어트 추천템!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룩트 단백질 프로틴 무농약우리밀통밀 크리스프 크래커

바삭하고 꼬득꼬득한 식감이 매력적인 크리스프 크래커! 무농약 통밀과 건조코코넛, 캐슈넛, 아몬드 등의 견과류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통밀의 고소함과 자연스러운 단맛이 어우러져 별도의 첨가물 없이도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그릭요거트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고! 💰가격은 18,000원인데 홈페이지에서 할인 중이에요.

출처: 룩트, 풀무원

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실키 두유면

밀가루가 아닌 두유로 만든 두유면은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데요. 두유면에 버섯 향이 진하게 나는 육수가 더해져 고소하고 담백한 국수를 맛볼 수 있어요. 여기에 청양고추까지 넣으면 더 칼칼하게 먹을 수 있으니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는 사원님들은 참고해 주세요. 💰가격은 7,980원인데, 홈페이지에서 할인 중이에요.

순탄라면 얼큰한 맛

다이어트하는데 웬 컵라면이지 싶지만요, 이 라면으로 말할 것 같으면 ‘제로 슈가’ 라면.🍜 당 0g에 칼로리는 186kcal, 순 탄수화물은 13g이 들어있어요. 맛은 새우탕면과 육개장을 섞은 맛이고요. 얼큰한 국물에 특유의 부드러운 면발이 일품이라고! 다이어트하는데 라면이 너무 먹고 싶다면, 이 제품 강추드려요. 💰가격은 6개에 17,000원.

출처: 순탄, 쿠팡

베키아에누보 바질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

다이어트를 잘하다가 가끔 식욕 올라올 때 있으시죠? 이때 입 터짐 방지용으로 제격인 ‘바질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 추천해 드려요.🥪 올리브가 콕콕 박혀있는 치아바타 속 치즈가 두껍게 깔려있는데요. 한입 베어 물면, 바질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 동시에 치즈가 폭포처럼 늘어난다고! 💰가격은 15,900원.

도리깨침 미니 월남쌈

모델 한혜진이 추천한 이것! 바로 혼자서도 먹을 수 있는 ‘미니 월남쌈’ 세트인데요. 월남쌈 한 번 먹으려면 재료 준비도 번거롭고 남는 음식 보관도 걱정돼 잘 안 해 먹게 되잖아요. 하지만 미니 월남쌈 세트는 1인이 한 끼에 즐길 수 있는 양으로, 혼자서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땅콩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이 없을 수 없는, 일명 ‘맛없없’ 조합을 자랑한다고! 💰가격은 11,900원.

출처: 도리깨침, 쿠팡

곰곰 후레쉬 모짜렐라 보코치니

다이어트한다고 풀떼기만 먹다가 질리신 분들, 주목해주세요! 샐러드 먹을 때 함께 곁들이면 좋은 냉동 치즈를 가져와 봤는데요. 샐러드 토핑으로 제격인 동글동글한 미니미 치즈! 특히 발사믹 소스를 뿌려 먹으면 더 맛있어요. 💰가격은 300g에 7,910원인데, 홈페이지에서 할인 중이에요.

추석 때 갑자기 찐 살로 다들 고민 많으실 것 같은데요. 무작정 굶거나 채소만 먹기보다는 맛있게 다이어트 해보는 건 어떨까요?😋

📺 위기의 스타벅스를 구하러 온 구원자

요즘 미국 업계에 뜨거운 이슈가 있죠. 바로 ‘스타벅스’인데요. 미국 스타벅스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CEO, 브라이언 니콜이 임명됐어요. 그를 스타벅스에 데려오기 위해 엄청난 현금과 주식, 성과급은 물론이고요.💸 출근이 필요할 때 스타벅스 전용기를 보내겠다는 약속까지 했는데요.🛩️ 그렇다면 스타벅스는 왜 이토록 그를 데려오고 싶어 했을까요? 위기의 타코벨을 심폐 소생하고 치폴레 멕시칸 그릴의 위상을 만든 브라이언 니콜에 대해 궁금하다면, 오늘의 영상에서 확인해 보시죠.

영화 한 번 보는데 이 가격 맞아요?

✅ 영화 티켓값이 3년 새 20~30% 올랐어요.
✅ 영화인연대가 멀티플렉스 3사를 티켓값 담합으로 공정위에 신고했어요.
✅ 우리나라 영화 티켓값은 주요국보다 비싼 편이에요.

OTT가 대신하는 영화관

사원님들 혹시 영화관 자주 가시나요? OTT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영화관 대신 집에서 영화를 보는 분들이 많아졌죠. 거기다 영화관람료도 몇 년 사이 큰 폭으로 올라 영화관을 찾는 분들의 수가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현재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주요 멀티플렉스 3사의 영화 티켓값은 2D·주말 가격 기준으로 1만 5,000원이에요. 코로나 전후 1만 2,000원이던 티켓 가격이 최근 3년 새 20~30%가량 오른 건데요. 🍿팝콘 같은 먹거리까지 구매하면 영화 한 편 보는 데 드는 비용이 인당 2만 원이 훌쩍 넘어요.

티켓값이 이게 맞아요?

영화관에서 🎞️영화를 즐기는 비용이 빠르게 상승하다 보니 극장을 찾는 관객 수는 같은 기간 크게 줄었는데요. 한국영화배우조합·한국독립영화협회 등 16개 단체로 구성된 영화인연대에 따르면 올해 극장 관객 수는 지난 8월 25일까지 8,450만 명으로 2019년 대비 56% 수준이에요. 영화인연대는 멀티플렉스 3사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차례나 티켓값을 올린 것이 영화산업 침체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어요. 

티켓값 인상은 공정성 논란으로도 번졌는데요. 참여연대·영화인연대 등은 지난 6월 멀티플렉스 3사가 영화 티켓값을 담합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공정위에 🚨신고했어요. 이들은 멀티플렉스 3사가 코로나 팬데믹 시기 3년 동안 한두 달 간격으로 주말 기준 1만 2,000원인 티켓 가격을 1만 5,000원으로 올린 걸 지적했는데요. 가격 인상 이유로 코로나19를 들었는데 이제 코로나가 종식됐고 CGV도 흑자로 전환했으니 코로나19 이전으로 가격을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여기에 유명 배우 최민식이 지난달 17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나와 “지금 극장 값이 많이 올랐다.”, “나라도 안 간다”라면서 “굉장히 부담되는 가격은 맞다”라고 지적하며 티켓값 논란에 다시금 🔥불이 붙었어요. 

실제로 비싼 편이래요

실제로 우리나라 영화 티켓값은 주요국보다 비싼 편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세계물가데이터 제공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우리나라 영화 티켓값은 11.17달러(1만 5,000원)로 세계 96개국 중 27위예요. 주요 20개국(G20) 중에서는 9위로 평균 수준인데요. 하지만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티켓값 비중은 0.033%로 미국(0.016%), 독일(0.025%), 영국(0.027%)보다 높았어요.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소비자 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영화 티켓값으로 ‘8,000원~1만 원’(38.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요. 지금 한국 영화계는 OTT로 인해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줄고 영화계가 힘들다 보니 티켓값이 올라 관객이 다시 줄어드는 악순환 속에 있는 듯한데요. 예전처럼 다양한 영화가 개봉하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극장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같은 메뉴인데 왜 가격이 달라요?

✅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프랜차이즈가 늘고 있어요.
✅ 업체들은 이중가격제 도입 이유로 배달앱 수수료를 꼽고 있어요.
✅ 이중가격을 규제할 수단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에요.

이중가격제가 웬 말이야 

사원님들, 요즘 음식 배달🛵 많이 시키시나요? 코로나 호황기를 거치며 높아진 배달료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배달에 대한 수요가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사실 배달료에 대한 부담은 소비자들만 느끼는 건 아니죠. 최근 들어 배달앱 수수료가 부담된다며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늘고 있는데요. ‘이중가격제’는 배달해서 먹을 때의 음식 가격을 홀에서 먹을 때보다 비싸게 책정해 두 가지의 가격으로 운영하는 걸 말해요. 업체들은 이중가격제 도입의 가장 큰 이유로 배달앱 수수료를 꼽고 있어요. 

이건 다 배달앱 때문이야

최근 이중가격제를 도입한 프랜차이즈는 ‘프랭크 버거’인데요. 배달 가격을 홀보다 200~700원 높여서 받고 있어요. 대표메뉴 기준으로 보면 K불고기버거 세트는 홀에서 먹으면 7,600원이지만 배달해서 먹으면 8,300원을 내야 해요. KFC코리아도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는데요. 🍔버거 단품은 300원, 치킨과 사이드 메뉴의 경우 개당 100원의 가격 차이를 적용했고요. 이에 따라 가격이 최고 800원까지 차이가 나요. 또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 파파이스는 올해 4월 메뉴 가격을 올리면서 이중가격제도 함께 도입했는데요. 배달 메뉴에는 매장 판매가보다 평균 약 5% 높은 가격을 차등 적용했어요. 

이중가격제를 도입하지는 않았지만, 높은 배달앱 수수료에 따른 부담을 호소하며 메뉴 가격을 올린 사례도 있었는데요. 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소속 가맹본사들은 배달의 민족 등 플랫폼사들의 수수료 대폭 인상 행위 등을 독과점사업자의 불공정거래 행위로 규정하고 공정위 신고🚨 등 강력한 공동 대응에 나섰는데요. ‘프랜차이즈 배달앱 사태 비상대책위원회 발족식’이 지난 6일 열렸고 이달 중 배달앱 3사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정식으로 신고하겠다고 밝혔어요. 

규제할 방법은 없어요😞

이중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반감은 커지고 있으나, 이를 규제할 수단은 마땅치 않은 상황인데요.🤔 이중가격에 대한 명확한 제도가 없기 때문이에요. 공정거래법은 거래 상대방에 따라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가격 차별’을 불공정행위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같은 상품이 다른 가격에 판매된다는 것 외에도 거래조건의 부당성, 경쟁 사업자 배제 의도 등이 증명되어야 해요. 현재로서는 배달앱과 매장 가격이 다르다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안내하도록 권고하는 것이 최선인 상황이에요. 

이중가격제는 프랜차이즈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건 아니예요. 작년에 진행된 소비자원 조사에서 자영업자 58.8%가 매장과 배달 가격을 다르게 책정한다고 응답했는데요. 이 비율은 배달앱 수수료 논란과 함께 최근 더 높아졌을 걸로 추정돼요. 배달비가 무료라 하더라도 음식 가격이 올라간다면 결국 부담은 다시 소비자에게로 돌아오게 되니 이번 수수료 사태의 원만한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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