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판 ‘꽃보다 남자’ 등장

✅ 한국어가 나오는 나이지리아 영상이 인기예요.
✅ 한국어 외에도 한국 드라마의 클리셰가 차용됐어요.
✅ 나이지리아 인기 래퍼 겸 프로듀서가 영상을 제작했어요.

나이지리아 배우인데 한국어가 들려

사원님들 혹시 최근에 유튜브에서 공개된 ‘마이 선샤인’이라는 제목의 나이지리아 🎬영상 보셨나요? 이 영상은 가난한 집안 출신인 여주인공이 나이지리아 내 한국 학교인 세인트폴 바티스트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냈어요.

<출처 : (좌)@kemz_mama 인스타그램 / (우)kemz mama 유튜브 캡처>

한국 학교를 배경으로 한 영상답게 배우들의 대사에서 한국어가 등장하는데요. 심지어 극 중 교장 선생님은 “한국어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언어”라고 언급하기도 하고요. 긴 대사는 영어가 사용되지만, 추임새는 ‘앗싸’, ‘어떡해’, ‘빨리’ 등의 한국어가 대부분이에요. 1시간 15분짜리 외국 영상인데 한국어가 한 번도 안 나오는 장면이 거의 없을 정도고요. 학교 게시판에 ‘학교 발표’라는 한글 공지문과 한 남학생이 여주인공에게 ‘PROM 같이 갈래?’라고 영어와 한글을 섞어 쓴 자기가 입은 티셔츠를 보여주며 고백하는 장면 등에서 한글을 볼 수 있어요.👍🏻

한국 드라마 ‘클리쎄’ 듬뿍이요

그런데 이 영상, 대사뿐만 아니라 스토리도 우리한테 아주 익숙한데요. 가난한 주인공 ‘카리스’가 운 좋게 장학생으로 선발돼 명문고에 입학하고요. (이 장면 어디서 봤더라 🙄) 인기 많은 남학생 ‘제럴드’와 사랑에 빠지며 주변인들에게 시기와 질투를 받죠. (어라? 이 드라마 혹시 😲) 여주인공을 시기하는 ‘여왕벌’ 무리와의 갈등과 서브 남자 주인공과의 삼각관계까지 이어져요. (설마 했는데 역시 🤩) 이런 흐름, 드라마 덕후인 사원님이라면 이미 눈치채셨을 것 같은데요. 바로 한국 드라마 ‘상속자들’, ‘꽃보다 남자’ 등을 연상케 하는 스토리라인이죠.

이쯤 되면 도대체 누가 이 영상을 만들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나이지리아의 유명 래퍼 겸 프로듀서인 JJC 스킬스가 연출을 맡았고요. 배우 겸 인플루언서 케미 이쿠세둔이 각본을 쓰고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했어요. 나이지리아 콘텐츠에 이렇게 한국어와 한국 드라마 클리셰*를 듬뿍 넣은 걸 보면 각본을 쓴 케미 이쿠세둔이 한국 드라마 덕후라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겠죠?

클리셰(Cliché) : 판에 박힌 듯한 진부한 표현이나 문구

한국어 사용 고마워요!

지난 6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은 10월 17일 한국시간 기준으로 조회수 약 68만 회를 기록 중이에요.👏🏻 케미 이쿠세둔은 영상 공개를 예고하며 ‘최초의 나이지리아-한국 드라마’라고 언급했는데요. 틱톡에서도 한국 로맨스 드라마들을 패러디하며 작품을 홍보했죠.📣 SNS에는 크리에이터들의 패러디와 리액션 영상이 올라오고 있고요. 나이지리아 언론들은 이 영상을 두고 “나이지리아 영화와 한국 문화의 혁신적인 융합”이라고 평가하고 있어요.

유튜브에 올라온 ‘마이 선샤인’은 한국에서도 화제인데요. 영상 댓글에는 한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사랑해 줘서 고맙다”라며 훈훈한 댓글을 달고 있어요. 한국어와 한국 드라마의 소재가 외국 영상에 사용되는 걸 보니까 새삼 한류의 열풍이 뜨겁다는 게 느껴지네요.🔥


📺 침몰하는 관광지

올여름 정말 더웠죠.🔥 갈수록 심각해지는 폭염은 우리의 일상뿐만 아니라 산업까지 변화시키고 있는데요. 그중 관광산업도 포함돼 있어요. 특히 이탈리아 ‘물의 도시’ 베니스는 최근 몇 년간 홍수가 더욱 잦아졌는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매년 1~4mm씩 물에 가라앉고 있다고! 이처럼 심각해진 기후 위기로 인해 유명 관광지를 더이상 보지 못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뜨거워진 기후가 관광산업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오늘의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연세대 논술 유출 논란’ 후폭풍

✅ 연세대학교 수시 논술시험 문제가 유출됐다는 논란이 확산 중이에요.
✅ 수험생들은 온라인상에 시험 문제가 유출됐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 대학 측은 실수는 인정하지만 공정성 훼손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어요.

시험지 ‘인증샷’까지 등장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지난 12일 치러진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문제가 온라인상에 유출됐다는 논란이 불거졌어요.😱 시험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연세대 논술 시험 당시 대학 측의 시험 감독과 관리에 문제를 제기하는 게시물이 여러 개 올라왔어요. 수험생들은 한 고사장에서 감독관이 시험지를 미리 배부했다가 10~15분쯤 뒤  다시 시험지를 회수했고, 대학 측이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대로 통제하지 않아 시험 내용 일부가 온라인에 게시됐다고 주장했어요.

<출처 : 디시인사이드 캡처>

지난 14일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논술 시험지와 답안지 위에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올려놓고 찍은 📷인증샷올라왔는데요. 사진에서 확인된 촬영 시간은 시험이 시작되기 한 시간 전인 12시 59분으로 표시돼 있고요. 작성자는 사진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데도 제지 안했음”이라는 글도 함께 적었어요. 사진을 본 수험생들은 이 사진이 시험지를 일찍 배부했던 고사장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이것 외에도 온라인상에서는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연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고 해요.

실제로 논술시험 당일 한 고사장에서는 감독관의 착각으로 시험 시작 1시간 전에 시험지를 배부했다가 회수하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수험생들은 이 과정에서 온라인상에 문제가 유출됐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요.

문제 유출 의혹 vs 공정성 훼손 없어

대학 측이 관리·감독을 허술하게 해 시험의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주장에 대해 연세대 입학처는 “논술시험의 공정성을 훼손시킬 만한 행위는 파악되지 않았다”라고 밝혔어요.📣 하지만 논술 문제 유출 논란을 두고 대학 측과 수험생 측의 주장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먼저 📱휴대전화 관리 문제에 대해 대학 측은 수험생이 자율적으로 휴대전화를 꺼 가방에 넣게 했다고 밝혔는데요. 수험생들은 휴대전화를 걷어가지 않아 학생들이 마음만 먹으면 감독관의 눈을 피해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어요. 실제로 시험 시간 1시간 전에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시험지와 답안지 인증샷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어요.

대학 측과 수험생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감독관이 실수로 배부했다가 회수한 시험지는 최소 20분 정도 수험생의 책상 위에 놓여 있었는데요. 문제는 이 시간동안 실제로 시험 문제가 외부로 유출됐느냐는 거예요. 문제 유출 여부에 대해 대학 측은 문제지를 1시간 정도 일찍 받았어도 문제를 볼 수 없게 연습지도 덮어놓도록 통제했기 때문에 수험생이 문제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어요. 반면, 수험생들은 연습지를 조금만 들추면 문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실제로 시험 당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사각형 4개 등분되는 직사각형 그림 있다”등의 시험 문항 내용을 설명하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학교 측은 이 글에 대해서 단순히 인상을 묘사한 글로, 이것만으로 문제 전체를 파악할 수는 없다고 해명했고요. 수험생들은 문제의 유형만 봐도 풀이 과정을 생각할 수 있으니 문제 유출로 봐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재시험은 없다” 논란 계속될 듯

논란이 확산되자 대학 측은 “관리와 감독이 소홀했던 것은 사실”이고 “수험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어요. 온라인에 올라온 시험 문제를 촬영한 사진에 대해서는 시험 종료 뒤 불법적으로 촬영된 것으로 촬영한 당사자들을 특정했다고 설명했고요.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법리 검토가 끝나는 대로 시험 과정에서 공정성 훼손 행위가 있었는지 👮경찰 수사를 통해 밝히겠다는 입장밝혔어요. 한편,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재시험을 요구하고 있지만, 대학 측은 공정성 훼손 행위가 확인되지 않아 현재 재시험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집단 소송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는 과연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요. 

📺 솔직히 저만 좋아해요?

솔의 눈, 데자와, 실론티. ‘호불호’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음료수들이 있죠. 한 번도 안 드셔보셨을 수는 있지만,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불호인 사람들은 ‘이 음료를 도대체 누가 마시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반전! 호흡기 건강에 좋다며 택시 기사님들 사이에서 유행한 솔의 눈부터, 베트남에서 국민 음료로 사랑받는 아침햇살까지! 유행 속에서 탄생한 음료들이 어떻게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으며 살아남게 됐는지, 이번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그런지 사원 : 이번 기회에 ‘호불호’ 음료수에 도전해 봐야겠어요!)

주담대 10명 중 9명이 고소득

✅ 주담대가 고소득층과 다주택자에게 집중되어 있어요.
✅ 고소득층은 주담대 소득공제 혜택도 받고 있어요.
✅ 금융 불평등이 자산 불평등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주담대, 누가 받고 있을까? 

사원님들, 혹시 ‘대출’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그런지 사원은 ‘함부로 손대면 안 되는’, ‘위험’ 같은 단어가 떠오른다고 하는데요. (그런지 사원 : 대출! 아직 저는 대출이 어렵고 무서워요.😣) 물론 무분별한 대출은 위험할 수 있지만, 잘 알아보고 적절하게 활용하면 자산 마련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죠. 최근 집값이 급등하면서 부동산을 통한 자산 마련에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지난 14일 발표된 주택담보대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로 다주택자와 고소득자가 주담대를 이용하여 자산을 형성하고 있다고! 이에 따라 금융 불평등이 자산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돈이 돈을 부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동산 거래를 위한 주담대 신청자의 90%가 고소득층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해 기준으로 주담대를 받은 이들 중 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가 무려 93.7%를 차지했어요. 반면, 상위 20~40%에 속한 4분위는 6.3%에 불과했고, 소득 하위 60%에 속하는 3분위 이하 계층에서는 주담대 이용이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집계됐어요. 

또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연봉 2억 원 이상의 고소득자 1만 4,000여 명이 주담대 소득공제를 받았고, 이들이 받은 공제 금액은 총 700억 원에 달했어요. 이 중에는 연봉이 5억 원 이상인 사람이 738명, 10억 원 이상인 124명도 포함됐어요. 🏠주택 마련을 위한 정책이 오히려 고소득층에게만 혜택이 돌아가고 있는 현실에 대해 일각에서는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마련된 제도의 취지가 변질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요.

실거주 vs 투기 

최근 3년 동안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계 중 32%가 두 건 이상의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고소득층이 실거주 목적이 아닌 부동산 투기를 위해 대출을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고소득자와 다주택자 중심으로 대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금융 불평등이 자산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심화하고 있다고 경고했어요. 

대출은 자산 형성의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지만, 그 혜택이 특정 계층에만 집중되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거예요. 모두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대출이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어, 더 많은 사람이 안정적인 자산 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들어는 봤나, 팔찌 말고 ‘봉찌’

✅축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구원투수가 등장했어요.
✅입장권 팔찌에 쓰레기봉투를 넣었어요.
✅대학교 가을 축제에 봉찌가 등장했어요.

축제 쓰레기, 문제야 문제

요즘 날이 정말 좋죠. 그래서 그런지 축제가 많이 열리고 있는데요. 루피 사원도 11월까지 축제 일정이 꽉 찼다고!🎆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축제가 끝난 자리에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들이 남게 돼요. 지난 5일에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여의도 한강공원의 쓰레기 수거함이 산더미처럼 쌓였던 것처럼 말이죠. 이처럼 축제 쓰레기 무단 투기는 여전히 골칫거리로 남아있는데요. 축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구원투수, ‘봉찌’가 등장했습니다.💥

내 이름은 봉찌

‘봉찌’는 쓰레기봉투와 입장권 팔찌를 합친 단어인데요. 콘서트나 축제에 가면 입장권 팔찌를 차고 들어가잖아요.🎟️ 봉찌는 이 입장권 팔찌에 쓰레기봉투를 넣은 거예요. 사용 방법은 간단해요. 팔찌에 절취선을 뜯어 접혀있는 쓰레기 봉투를 꺼내 펼쳐 쓰면 끝! 축제를 즐기다가 쓰레기가 나오면 팔찌 안 쓰레기봉투를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거죠.

봉찌는 한 광고 공모전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어요. 축제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두고 먼저 방문객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이유를 분석했는데요. 현장에는 쓰레기통이 출입구 쪽에 있어 쓰레기통이 부족하고, 공연 중간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기 번거롭다는 게 주된 이유였죠. 이에 각자 쓰레기를 담을 봉투를 주면 무단 투기를 해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봉찌는 혁명이야

실제로 서울대학교 가을 축제에 봉찌가 등장했는데요. 축제 폐막제에서는 약 3,000명의 참가자에게 ‘봉찌’ 팔찌를 나눠줬어요. 이에 한 재학생은 “축제 중 자연스럽게 쓰레기가 발생해도 쓰레기를 버릴 곳이 없어 불편했는데, 이번 축제에서는 쓰레기 처리가 간편해졌다”라고 전했는데요. 축제 주최 측에서도 “전년 대비 축제 현장이 확실히 깨끗해진 것을 느낀다”라며 “다른 축제에서도 이런 아이디어가 적용되면 좋겠다”라고 해요. 제작 여건상 올해는 대학 축제 한 곳 밖에 참여할 수 없었지만, 봉찌를 곧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남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축제와 콘서트, 페스티벌이 남아있죠. 깨끗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기기 위해

❌앉았던 자리에 쓰레기 그냥 두고 가지 않기❌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이 두 가지는 꼭 실천해 볼까요?

‘제로 플라스틱’ 레스토랑 등장?

✅ 에드워드 리 셰프가 ‘제로 플라스틱’ 레스토랑을 열어요.
✅ 세계 최초의 제로 웨이스트 레스토랑이 런던에 있어요.

제 킥은 ‘제로 플라스틱’입니다

현시점 가장 핫한 이슈 두 가지!🔥 바로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죠. 지난 레터에서 소개해 드린 바와 같이 이곳저곳에서 흑백요리사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쟁쟁한 셰프들 가운데 혁신적인 요리를 선보여 화제가 됐던 셰프가 있죠. 바로 미국 요리 서바이벌 ‘2010 아이언 셰프’ 우승자, 에드워드 리! 대담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그가 또 한 번의 실험에 나선다고 하는데요. 이름하여 ‘제로 플라스틱’ 레스토랑?!💥

출처: 인스타그램 @chefedwardlee

플라스틱, 너 나가!

에드워드 리는 미국에서 ‘제로 플라스틱’ 정책을 도입한 비영리 한식 레스토랑을 연다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레스토랑 안에서 플라스틱을 완전히 퇴출하는 거죠. 5년간 운영하는 이 레스토랑은 요식업계에서 플라스틱을 없앨 방안을 실험하는데요. 손님들에게 일회용 플라스틱을 제공하지 않는 건 물론이고요. 재료를 공급받고 요리하는 과정에서도 플라스틱을 쓰지 않는 게 목표라고!🚫

에드워드 리는 “주방에서 매일 발생하는 플라스틱의 양은 끔찍하다”며 “우리는 플라스틱 제로와 함께 폐기물을 절반으로 줄이는 방법을 알아낼 것”이라 전했는데요. 그중 하나로 향신료 공급업체에 플라스틱 대신 재사용 가능한 용기에 향신료를 담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해요.

쓰레기통 없는 레스토랑 실존?

런던에는 이미 세계 최초의 제로 웨이스트 레스토랑이 존재하는데요. 🗑️쓰레기통이 없는 이 레스토랑! 식당의 가구나 집기류들은 모두 재활용해서 만들었고요. 식당의 접시와 전등은 와인병으로, 과자 봉지들은 테이블 무늬로 재탄생했어요. 음식도 친환경을 지향해 지역 농부들이 생산한 식재료를 사용하는데요.🌱 뿌리부터 잎까지 버리는 것 없이 모두 사용하고, 남긴 음식은 퇴비로 만들어 순환시켜요. 지구를 위한 여러 노력 끝에 2021년 미쉐린으로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식당에 수여하는 ‘그린스타’를 받았다고!

쓰레기통이 없는 제로 웨이스트 식당이라니 정말 흥미로운데요.(그런지 사원: 가보고 싶다…🥹)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제로 웨이스트 식당들이 한국에도 더 많이 생겨나면 좋겠네요!

35세 이하면 소득세 깎아드림!

✅ 포르투갈 청년들이 자국을 떠나 해외로 향하고 있어요.
✅ 포르투갈 정부는 청년들을 위해 소득세 감면 정책을 시행해요.
✅ 35세 이하라면 시민권이 없어도 소득세 면세를 받을 수 있어요.

이거 한국 이야기 아니에요?

‘치솟는 집값으로 청년들이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연히 우리나라 이야기 같지만, 현재 포르투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인데요. 포르투갈 역시 우리나라처럼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해 청년들이 어려움에 처해있어요. 이에 많은 청년이 자국을 떠나 유럽 고소득 국가나 미국, 캐나다 등으로 이주하고 있어 포르투갈이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는데요. 지난 10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루이스 몬테네그로 총리가 이끄는 포르투갈 정부는 이날 2025년 예산안을 통해 사회초년생들의 소득세를 10년간 감면하기로 했어요.

청년이라면 외국인도 가능!

📑정책안에 따르면 연봉 2만 8,000유로(약 4,140만 원) 이하를 버는 청년은 첫해 소득세를 내지 않고, 2~4년 차에는 내야 하는 세금의 75%가 면제되는데요. 5~7년 차에는 세금의 절반이 면제되고, 8~10년 차에는 세금의 25%가 감액될 예정이에요. 정부는 세금 감면으로 35만~40만 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 중인데요.🧐 FT에 따르면 포르투갈에서 연평균 2만 유로를 버는 근로자는 현재 소득세율을 최대 26%까지 적용받고 있어요. 2만 1,000~2만 7,000유로를 버는 경우 최고 32.75%의 세율로 세금을 내고 있는데요. 소득세 최고세율은 48%에 달해요. 

전 정부에서도 청년들을 붙잡기 위해 세금 혜택을 제공했었는데요. 전 정부가 대졸자에게만 세금 혜택을 준 것과 달리, 이번엔 35세 이하 모든 청년이 세금 감면의 대상이며, 시민권이 없는 사람이라도 포르투갈로 ✈️이주하는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정부는 이번 소득세 면제 정책을 통해 연간 약 6억 5,000만 유로(한화 약 9,600억 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호아킴 미란다 사르멘토 포르투갈 재무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년 세액 감면은 “포르투갈로 청년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근본적인 도구”라고 설명했어요. 

계속해서 떠나가는 청년들

현재 포르투갈 국민이지만, 해외에 사는 사람의 수는 포르투갈 거주 인구 1,060만 명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250만 명에 달하는데요. 현재 유럽연합(EU)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에요. 특히 15~35세 청년 중 30%에 달하는 약 85만 명이 해외에 거주 중이라고! 높은 세금과 낮은 임금, 턱없이 높은 주거비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많은 고학력 청년들이 나라를 떠난 것으로 분석돼요. 포르투갈 내에서는 포르투갈이 🏫교육에 투자해 왔지만, 청년들이 포르투갈을 떠남으로써 프랑스와 독일과 같은 젊은 고학력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나라들만 ➕이익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어요. 

감당하기 어려운 주거비용을 비롯해 포르투갈 청년들이 처해있는 현실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지는데요. 청년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파격적인 세금 감면 정책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이지만, 청년들이 살고 싶은 나라를 향한 큰 한 걸음으로 보여요. 포르투갈의 이번 시도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라요!

📺 이것이 바로 동묘 Swag

사원님들, ‘동묘’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그런지 사원은 단연코 ‘👗패션’이라고 하는데요. (그런지 사원 : 동묘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쇼도 있었다고요!) 과감한 아이템과 예상을 뛰어넘는 믹스매치로 길거리를 런웨이로 만드는 동묘! 지금의 동묘 스타일 탄생에는 구제시장이 큰 역할을 담당했는데요. 과자 한 개도 천 원으로는 사기 어려운 요즘, 동묘에서는 천 원 한 장이면 많은 걸 살 수 있다고! 별천지 화려한 2024 동묘의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이번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바야흐로 한강의 시대가 왔다!

✅ 지난 10일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어요. 
✅ 수상 직후 국내 서점가에선 ‘한강 열풍’이 불고 있어요.
✅ 외신들은 한국 문학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책이 없어서 못 팔아요

2024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한강이 지명되자, 국내 서점가에는 이른바 ‘한강 신드롬🌀이 일고 있어요.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된 지난 10일 오후 8시 직후 온라인 서점 사이트는 한강 작가의 책 주문이 폭주하면서 한때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고요. 한강의 작품는 하루도 지나지 않아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만 13만 부가 📈넘게 판매됐어요. 이는 기존 판매량보다 수백 배에서 수천 배 증가한 수치로 결국 판매량 폭증으로 인해 품귀 현상까지 벌어져 예약 판매가 진행됐고요. 교보문고의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는 1~9위까지 모두 한강 작가의 작품이 차지했어요.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하기 어렵게 되자 중고 거래 플랫폼에 웃돈이 붙은 중고 매물이 올라오고 있어요.  

한편, 한강의 작품를 제작하는 인쇄소는 수상자 발표 이후부터 현재까지 24시간 풀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주 품절됐던 책은 이번 주부터 전국 서점에서 다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해요.👍🏻 한강이 운영하는 서울 서촌의 작은 책방은 수상을 축하하고 📷인증샷을 찍으려는 손님들이 몰려 당분간 책방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고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한강의 작품을 읽어야 하는 순서’, ‘한강 책 중 쉬운 책’과 같은 게시글들이 공유되고 있어요.

모교인 연세대학교에 따르면,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는 한강의 의견을 물어 동의가 있을 경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거나 교수로 초빙하기로 했어요. 또한 문학관을 건립하거나 관련 창작이나 번역에 특화된 대학원 교육 과정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해외서도 한강 열풍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기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의 문학 분야 베스트셀러 10위권에 한강의 작품 4종이 진입했는데, 1위는 ‘채식주의자’ 종이책, 2위는 ‘채식주의자’ 오디오북이 차지했어요.👏🏻 영국 런던의 최대 서점에는 한강 특별 코너가 마련됐고, 프랑스 4대 문학상인 메디치상을 받은 프랑스판 ‘작별하지 않는다’가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어 긴급하게 추가 인쇄를 주문했다고 해요. 일본 도쿄의 대형 서점에서도 노벨상 수상 뒤, 책 대부분이 판매돼 추가 인쇄에 돌입했고 재입고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이런 가운데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대표작 ‘채식주의자’가 이탈리아에서 연극 무대에 오른다하는데요. 이탈리아 유명 연출가가 한강의 작품 세계에 매료돼 몇 년 전부터 기획을 했고, 현지 한국문화원이 대본 감수 등을 지원했어요. 연극 ‘채식주의자’는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까지 이탈리아와 프랑스 주요 도시에서 무대에 오르고요. 오스트리아에서도 독일어 연극으로 제작돼 내년 5월에 초연될 예정이에요.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출판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강 신드롬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K팝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으로 상징되는 K 컬쳐가 K 문학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고요. AFP는 “오스카에 이어 드라마와 K 팝 스타들이 세계 시장을 점령했고, 한국이 이제는 노벨 문학상마저 가져갔다”라고 소개했어요.📣

독서 열풍으로 이어질까?

한편,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인해 사람들이 한강의 작품뿐만 아니라 다시 독서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요. 백지연 문화 평론가는 “사람들이 이야기에 대한 갈망이 있었기 때문에, (한강 직품 외에) 다른 문학작품들도 연쇄적인 영향을 받을 것 같다”라고 말했어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 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인 종합 독서율은 43.0%로 1994년 조사 이래 가장 낮았고요.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량은 3.9권, 종이책 독서량은 1.7권에 불과했는데요.😔 소설가 한강이 만들어낸 기적이 침체된 출판계에 생기를 불어넣고 국민들의 독서 열풍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 안동찜닭과 안동소주 조합은 못 참지! 

사원님, <안동>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세요? 그런지 사원은 “당연히 안동찜닭!”을 외치는데요. 술 좋아하시는 사원님이라면 ‘안동소주’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아요.🍶 그렇다면 안동은 왜 소주로 유명할까요? 오늘 주락이월드에선 안동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안동소주의 깊은 매력을 탐험해 봤다고 하는데요. 주락이월드와 함께 안동소주의 매력에 흠뻑 빠질 준비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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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쓰배쓰, 본더치, 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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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로씨로씨, 래리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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