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먹여살린다

✅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중은 35%에 달해요. 
✅ 1인 가구는 소득과 자산에서 다인 가구보다 취약한 경향을 보였어요.
✅ 높은 주거비가 1인 가구 소비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어요.

3명 중 1명은 혼자 삽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는 얼마나 될까요? 2023년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무려 35%달하는데요. 1인 가구는 나 혼자 나의 🏠가정을 꾸려가다 보니 소득·자산 측면에서 다인 가구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팬데믹 이후 1인 가구의 소비 성향*이 다인 가구보다 크게 약화하면서 소비 회복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로 인해 1인 가구 확산은 곧 소득격차 확대로 이어졌어요. 

* 소비 성향: 전체 소득 중에서 소비에 지출되는 비율

한국은행이 지난 3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최근 1인 가구 확산의 경제적 영향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의 약 70%가 연 소득이 3,000만 원에 못 미쳤는데요. 균등화 소득* 기준으로는 1인 가구(2,606만 원) 평균 소득이 전체 가구(3,950만 원)에 비해 34% 낮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 균등화 소득: 가구마다 가구원 수에 차이가 있으므로 가구 간 소득수준을 적절히 비교하기 위해 가구소득을 가구원 수의 제곱근으로 나누어 조정한 값

우리집의 유일한 경제인구 

연령별로 보면 29세 이하의 경우 전체 가구와 1인 가구 간 소득격차가 크지 않았지만 30대부터 격차가 벌어졌는데요. 연령이 오를수록 격차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어요. 💰자산 규모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는데요. 1인 가구의 균등화 순자산은 1억 6,000만 원으로 전체 가구(2억 8,000만 원)의 59% 수준으로 절반을 조금 넘는 정도였어요. 

순자산 역시 30대 이후부터 전체 가구와 1인 가구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는데요. 균등화 소득을 감안해도 1인 가구의 소득은 전체 가구에 비해 낮은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상대적인 소득격차가 다른 선진국 대비 높은 편이라는 점이에요.🧐 한은이 균등화 소득을 기준으로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의 소득수준을 비교한 결과 대부분의 유럽 국가가 70~90%대를 나타낸 반면, 우리나라는 60% 중반을 기록했어요. 

주거비가 제일 큰 문제

1인 가구 확산은 소비의 감소로도 이어졌는데요. △순자산 보유 규모 △소득수준 △가구주 나이 효과 등을 통제한 한은의 📑분석 결과를 보더라도 1인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다인 가구에 비해 낮았어요. 한은은 1인 가구의 소비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주거비 문제를 꼽았는데요. 실제로 1인 가구의 지출 가운데 월세 비중은 42.3%로 전체 가구의 약 2배 수준이었어요. 특히 29세 이하 1인 가구의 월세 비중은 64.1%를 기록했는데요. 팬데믹 이후 전세 사기 등으로 급등한 월세 때문에 주거비 부담이 가중됐을 것으로 보여요. 이에 한은은 후속 연구로 ‘1인 가구 확산의 주택시장 영향 평가와 시사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한은은 1인 가구 지원 대책의 핵심은 주거 문제 해결이라고 말하며 주거 안정 정책이 시행돼 주거비 부담이 완화된다면 소비 지출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봤어요. 

1인 가구로 살아간다는 건 내가 나를 책임지는 만큼 고민도, 신경 써야 할 부분도 참 많은데요. 특히 큰 부담이 되는 주거비는 많은 고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1인 가구가 계속해서 확산하는 만큼 모두가 더 안정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지원 대책이 마련된다면 좋겠네요! 

2024 화제성은 너로 정했다💥

✅ 2024 트렌드 연말 정산을 시작할게요.

사원님, 이제 2024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어요.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며 트렌드도 연말 정산을 시작해보려 하는데요. 2024년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 뭐가 있을까요?

#1. 한강 노벨상 수상🏆

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죠. 국내 작가로도, 아시아 여성 작가로도 최초인데요. 노벨문학상 발표와 함께 한강 작가의 도서 판매량이 급증하며 다른 문학 작품까지 주목받게 됐어요.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2. 흑백요리사🍳

백수저 스타 셰프와 흑수저 재야의 고수가 맞붙는 100인의 요리 대결! 이전까지 요리 서바이벌에서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미션으로 매 라운드 화제성을 집어삼켜 버렸죠. 흑백대전, 편의점 요리 대결, 두부 지옥 등의 미션이 있었는데요. 사원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 라운드는 무엇인가요?

출처: 포니정재단, 넷플릭스, ㈜쇼박스, 연합뉴스

#3. 파묘📽️

오컬트 영화 최초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오컬트 장르의 새로운 역사를 그린 영화 ‘파묘’!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았는데요. 1,191만 관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어요.

#4. 민희진 기자회견🎙️

지난 4월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와의 갈등 속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는데요. 당시 기자회견 생중계에선 채널 하나당 수만 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렸어요. 또한 기자회견 때 입고 있던 초록색 티셔츠와 볼캡은 품절 대란이 났다고!

#5. 로제x브루노마스 <APT.>🎧

전 세계가 ‘아파트, 아파트~🎵’를 흥얼거리게 만든 로제와 브루노 마스!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는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는데요. 국내 음악방송에서 1위에 오르자 브루노 마스는 “첫 음방 1위 해서 아침 내내 울었어요ㅠㅠ”라고 수상소감을 남기기도 했어요.

#6. 에스파 <슈퍼노바>⛓️

진짜 ‘쇠 맛’은 이런 것! 에스파의 히트곡 ‘슈퍼노바'(Supernova)는 멜론 주간 차트에서 1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증명했는데요. 슈퍼노바부터 아마겟돈, 위플래쉬 3연속 히트를 친 올해는 정말 에스파의 해였어요.

출처: 인스타그램 @roses_are_rosie, SM엔터테인먼트, tvN

#7. 선재 업고 튀어☂️

선재 업고 튀어, 일명 ‘선업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로,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특히 솔이만 바라보는 선재의 ‘솔친자(임솔에게 미친 자)’ 모먼트는 많은 이들을 설레게 했어요.

#8. 눈물의 여왕😭

방영 내내 신드롬을 일으키며 역대급 화제성을 보여준 눈물의 여왕! 3년 차 부부의 애절한 로맨스 서사에 드라마 제목처럼 많은 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는데요. 서로를 혐오하는 눈빛부터 절절한 순애보 연기까지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어요.

🔎사원님이 뽑은 올해의 화제성 1위는 무엇인가요?

우리도 일하고 싶어요!

✅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정년 연장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에요.
✅ 연금 수급과 정년퇴직 사이의 공백이 정년 연장의 주된 이유예요.
✅ 신규 채용 감소와 청년층 일자리 축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요.

너무나도 먼일 같은데🤔

최근 📺뉴스에서 자주 다뤄지는 주제가 있는데요. 바로, 정년 연장이에요. 다가오는 2025년, 한국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현재 만 60세인 법정 나이를 만 65세까지 늘리는 ‘정년 연장’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1957~60년생은 만 62세, 1961~64년생은 만 63세부터 연금 수령이 가능해 연금 수급과 정년 사이의 공백 때문에 ‘노후 빈곤’이라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에요. 다만, 현재 임금체계에서의 정년 연장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20대, 30대의 사원님들에게 정년퇴직은 멀게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곧 다가올 우리의 현실이기도 한데요. 특히, 정년 연장이 가져올 고용 비용 증가와 신규 채용 감소 가능성은 지금의 청년 세대가 직접적으로 겪게 될 문제일 수도 있어요. 

* 초고령 사회: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

정년 연장 vs 신규 채용 

한국경제인협회는 김현석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에게 의뢰해 작성한 ‘정년 연장에 따른 비용 추정 및 시사점’ 연구용역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보고서는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65세 정년 연장으로 늘어날 60∼64세 정규직 근로자 수를 추정했어요. 이때, 정년 연장이 없어도 정규직으로 근무할 60∼64세 근로자는 제외했어요.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정년 연장을 도입할 경우 1년 차엔 60세 정규직 근로자 약 5만 8,000명(2023년 기준)이 혜택을 얻고, 도입 5년 차엔 정년 연장의 대상이 59만 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또한, 65세 정년 연장 도입 1년 차에 드는 추가 고용 💰비용은 3조 1,000억 원으로 추정했고, 이후 도입 5년 차의 추가 비용은 약 30조 2,000억 원으로 전망했어요. 한국경제인협회는 정년 연장에 따른 기업의 투자·신규 채용 위축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30조 2,000억 원은 2023년 평균 임금 279만 1,000원으로 계산 했을때 25~29세 🧑‍💼청년 90만 명을 신규 고용할 수 있는 금액이에요. 

우리도 일하고 싶다!

고령화에 따른 정년 연장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하게 논의되는 주제예요. 특히 중국에서는 정년 연장으로 인해 2030세대 사이에서 거센 💥반발이 일어났는데요. 지난 9월, 중국은 인구 감소에 따른 생산력 저하를 고려해 정년을 3년 연장했어요. 현재 중국의 법정 퇴직 나이는 남성 60세, 여성 55세로 주요 선진국의 퇴직 나이인 65세와 비교하면 낮은 편인데요. 청년층이 반발한 주된 이유는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고령자를 위한 정년 연장이 청년층의 일자리 기회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어요. 결국 공산당의 일방적인 정년 연장은 취업난에 고통받는 청년층과 오래 일하려는 중장년층의 세대 갈등으로 번지고 있어요. 

정년 연장은 고령화와 연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논의이지만, 세대 간 균형과 경제적 영향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과제예요. 특히, 청년 세대의 일자리와 고용 기회에 미치는 영향도 신중히 살펴야 하는데요.🧐 우리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인 만큼, 세대 간 이해와 협력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가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등록동거혼? 연대관계등록제?

✅ 여권에서 등록동거혼제 도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어요.
✅ 야권에서 연대관계등록제 도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어요.
✅ ‘혼외자’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자는 목소리도 나와요.

‘비혼 출산’은 뜨거운 감자

배우 정우성과 모델 문가비의 비혼 출산 이슈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해요. 지난달 29일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정우성은 이번 논란에 대해 해명했는데요. 문가비와의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어요.🤙🏻 이후 ‘아이를 출산한다는 건 부부가 되는 것’이라는 견해와 ‘출산과 결혼은 별개 사안’이라는 견해가 맞서고 있는데요.

유명 연예인의 스캔들로 이슈가 됐지만, 실제로 혼인 외 출생아 수는 3년 연속 📈증가하는 추세예요. 통계청이 지난 8월에 발표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작년에 출생한 아이 23만 명 중 4.7%에 해당하는 1만 900명이 혼인 외 출생아인 것으로 나타났고요. 2021년엔 7,700명, 2022년엔 9,800명을 기록했어요. 또한 ‘2024년 사회조사’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37.2%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했고요. 이 중 20~29세 청년층은 42.8%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해 20대를 중심으로 혼외자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정치권에서 움직여요

이번 일을 계기로 이제는 우리 사회가 전통적 가족 형태가 아닌 비혼 출산 등과 같은 ‘비전통적 가족 형태’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지난달 30일 나경원 의원(국민의힘)은 자신의 SNS에 정우성과 문가비의 비혼 출산 이슈를 언급하며 “등록동거혼제 입법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어요.📣 등록동거혼제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도 동거를 한다는 신고만 하면 국가가 혼인한 가족에 준하는 세금 및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인데요. 나 의원은 프랑스식 등록동거혼(PACS)을 예로 들며, 혼인 장벽을 낮추고 출산아의 보호를 위해  등록동거혼을 도입할 때라고 주장했어요.

또 지난 2일에는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SNS를 통해 “갈수록 많아질 이 땅의 문가비 모자를 위한 연대관계등록제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어요.📣 연대관계등록제는 사전에 연대관계인(보호자)으로 등록하면 미성년자 자녀가 있는 한 부모 가정이나 1인 가구의 수술, 장례 등에 가족을 대신해 동의해 줄 수 있도록 한 제도예요. 박 의원은 전통적 가족 모델이 해체되고 새로운 가족 형태들이 등장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일이라고 설명했어요. 

우리 함께 고민해요

정책과는 좀 다른 이야기지만, 비혼 출산 이슈와 관련해 ‘혼외자’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우리 민법에는 혼인 외의 출생자는 ‘혼외자’, 혼인 중의 출생자는 ‘혼중자’라고 구분돼 있는데요. 법에는 그렇게 돼 있을지 몰라도 아무 잘못도 없는 아이를 혼외자라고 구분해 부르는 건 편견을 조장할 수 있어 적절치 않다는 거예요. 

유명 연예인의 스캔들로 가시화되긴 했지만, 비전통적 가족의 형태는 우리 사회가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인 만큼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현재 상황에 맞는 제도 개선이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 내 나이가 어때서?

사원님들, 혹시 한국이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초고령사회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경우를 말하는데요. 한국은 올해 10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19.8%에 달했어요. 고령화 사회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직면한 사회 문제 중 하나인데요. 그중에서도 일본은 세계 최고 고령화 국가로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올해 기준 무려 29.3%라고! 취업 인구 7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일 정도로 고령자 취업 역시 일반화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초고령사회의 일본은 고령자 고용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요? ‘70살 은퇴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일본의 정년 연장 현황이 궁금하시다면 이번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금리 인하, 쉽게 풀어드림!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인하했어요.
✅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가 지난 8월에 비해 하향 조정됐어요.
✅ 금리 인하로 인한 고환율과 자본 유출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어요.

금리 2회 연속 ‘깜짝’ 인하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로 0.25%P 인하했어요. 10월 금리 인하에 이어 2회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건데요. 지난달 3년 2개월 만에 금리 인하로 방향을 바꾼 데 이어 연속 금리 인하로 ‘돈 풀기’에 나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10월~2009년 2월까지 6회 연속) 이후 15년 9개월 만이에요. 주된 이유는 1%대 저성장 문턱에 진입한 한국 경제에 트럼프의 ‘고관세 😨공포’까지 엄습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금리 인하로 인해 한국과 미국(연 4.5~4.75%) 간 금리 격차는 다시 1.75%P로 벌어졌어요. 

🔎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벌어지면 안 되나요?
▪️ 한국보다 금리가 높은 미국으로 외국 자본이 유출되고 이로 인해 원화 가치가 하락해 수입 물가 상승과 내수 경기 위축을 초래할 수 있어요. 이는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이어져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점점 둔화하는 경제성장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내린 이유는 한국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한은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8월 예상치) 2.4%에서 2.2%로 낮췄어요. 특히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에서 1.9%로 내렸는데요. 1.9%는 한은이 추정하는 잠재성장률(2%)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한국의 저성장 진입을 예고했어요. 나아가 2026년 성장률 전망치는 1.8%로 제시했는데요. 경쟁 심화로 인해 수출이 예전처럼 빠르게 늘지 않으면서, 앞으로 몇 년간 성장률이 1%대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된 거예요.

1980년 이후 성장률이 2% 미만을 기록한 해는 2차 🛢️오일쇼크가 터진 1980년(-1.6%), 외환위기가 터진 1998년(-5.1%),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0.8%),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0.7%)과 2023년(1.4%)으로 총 5번뿐이었는데요. 이창용 한은 총재는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로 조정할 필요가 있었다”라고 밝혔어요. 

🔎 성장률이 1%인 게 왜 문제죠?
▪️ 성장률이 1%라는 건 경제가 거의 정체 상태에 있다는 뜻으로, 경제 활동이 활발하지 않아서 생산, 소비, 투자, 고용 등이 거의 증가하지 않는 상황을 말해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일자리 부족, 소득 정체, 기업 투자 감소 같은 문제가 발생해 경제가 활력을 잃게 돼요. 

🔎 한국 경제의 적정 성장률은 얼마예요?
▪️ 한국 경제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최소한 잠재성장률인 2%를 달성하는 게 좋아요.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을 의미해요. 

트럼프 포비아까지😱

금리 인하 결정으로 1,400원대 고환율에 대한 부담은 더 커졌는데요. 화폐가치가 📉하락하면 수입 물가를 끌어올리고, 외국인의 자금 이탈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지난 레터에서 소개해 드렸던 ‘트럼프 트레이드’로 미국 달러가 질주할 때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는 더 떨어질 수 있어요. 또한, 몸집을 키우는 ‘트럼프 포비아’도 국내 경제를 압박 중이에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국내 수출 기업들의 고관세 폭탄 우려도 커지고 있어요. 

일각에서는 고환율 우려보다 ‘1%대 저성장’에서 벗어나는 것이 더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는데요. 한국 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어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가 경기 회복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아니면 고환율과 자본 유출이라는 또 다른 부담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런지 사원: 경제 뉴스를 잘 챙겨봐야겠어요!)

양파가 뜨고 있다🧅

✅ 해외에서는 ‘보일링 어니언’ 레시피가 유행이에요.
✅ 양파의 둥근 모양을 유지한 채 익히면 끝이에요.
✅ 보일링 어니언을 많이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해요.

사원님, 양파 좋아하시나요? 루피 사원은 구운 양파를 매우 좋아하는데요. 구운 양파는 달달한 양파의 단맛이 잘 느껴지죠. 그런데 해외에서는 양파를 ‘이렇게’ 먹는 법이 유행이라고 해요. 그 이름…보일링 어니언?🧅

탕후루, 두바이 초콜릿, 그리고…양파

‘보일링 어니언’은 양파에 각종 향신료를 넣어 익혀 먹는 음식인데요. 보일링 어니언을 먹는 영상이 틱톡에서 수백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얻을 정도로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요.🔥 보일링 어니언은 저렴한 가격, 최소한의 재료로 최상의 맛을 내는 ‘절약 식사법’의 일환으로도 알려졌는데요. 탕후루, 두바이 초콜릿 등 지금까지 SNS에서 인기를 끈 대다수 식품과 다르게 보일링 어니언은 건강에도 좋다고!

출처: 틱톡 @eatitkatie

양파의 익힘 정도가 중요해요

보일링 어니언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요. 양파 가운데를 판 뒤, 버터 조각을 넣고요. 소금, 마늘 가루, 파프리카 가루, 강황 가루, 후추 등 집에 있는 아무 향신료를 넣어요. 이후 종이 포일 등으로 감싸 에어프라이어에 180도로 40분~50분 돌려 이븐하게 익히면 완성!✨ 양파의 둥근 모양을 유지한 채 맛깔스러운 갈색으로 익었다면 성공이에요. 만약 더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버터를 조금 줄이는 게 좋겠죠?

출처: 틱톡 @thecanok, 유튜브 @jeon_unni

보일링 어니언으로 파스타를 해 먹는 인플루언서도 있었는데요. 보일링 어니언을 만든 뒤 삶아놓은 면에 국물을 붓고 볶아주면 끝이에요. 살짝 느끼할 수 있기 때문에 매콤함을 더해주는 타바스코 소스를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양파의 효능은?

보일링 어니언의 주재료인 양파는 일명 ‘혈관 청소부’라 불리는데요.🧹 양파 속에 풍부한 ‘케르세틴’은 플라보노이드 계열 식물성 색소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는 효능이 있어요. 케르세틴은 혈관에 쌓여 염증 수치를 높이는 LDL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LDL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키는 HDL 콜레스테롤 농도는 높이는데요. 미국 A&M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양파 반쪽 이상을 섭취한 사람은 HDL 콜레스테롤이 30% 증가했다고!

그런데 ‘양파는 생으로 먹는 게 더 좋다고 들은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신 분도 계실 것 같아요. 하지만 케르세틴은 열에 비교적 강해 굽거나, 끓여도 크게 파괴되지 않아 보일링 어니언으로도 케르세틴의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건강하다고, 맛있다고 보일링 어니언을 많이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해요.🚨 복부 팽만, 경련 등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양파 속 이눌린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소화 효소에 잘 분해되지 않아,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면서 각종 가스가 발생한다고!

혹시 보일링 어니언을 만들어 먹어 본 사원님 계신가요? 사원님은 호(好)이신가요? 불호(不好)이신가요?

레어템 은행 달력, 이 정도였어?

✅ 벽에 걸어두면 재물이 들어온다는 은행 달력이 인기예요.
✅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이 얹어져 거래되고 있어요.
✅ 온라인상에서는 은행 달력 받는 법이 공유되고 있어요. 

걸어두면 부자된다고?

사원님들 벌써 12월이 됐어요. 2024년도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는데요. 책상 위에 놓여 있는 탁상용 📆달력을 보니 이제 남은 페이지가 달랑 한 장뿐이에요. 해마다 ❄12월을 되면 새해를 함께 할 새 달력을 구해야 하죠. 사실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PC, 전자시계 등을 통해 날짜와 시간은 물론 스케줄까지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지만, 그래도 종이 달력이 일정을 표시하기도 좋고 확인하기도 좋아서 달력을 원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요. 

달력 중에서도 특히 💰은행(증권사도 포함)에서 만든 달력은 날짜를 알려주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어요. 예전부터 돈이 모이는 은행에서 만든 달력을 집이나 가게에 걸어두면 재물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은행에서 만든 달력은 일종의 ‘풍수 아이템’이기 때문에 연말이 되면 이 레어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지죠. 그리고 그 쟁탈전은 이미 은행 곳곳에서 진행 중이에요.

은행 달력 세트 팝니다!

일부 은행들은 지난달부터 새해 달력을 나눠주기 시작했어요. 우수 고객에게는 감사의 표시로 증정하고 있고요. 일반 고객과 예비 고객들에게는 🎁이벤트를 열어서 추첨을 통해 달력을 받을 수 있는 신청 자격을 부여하고 있어요. 귀한 몸이 된 달력을 이제는 은행 홍보와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거죠. 물론 넉넉한 인심으로 오프라인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무료로 증정하는 곳도 많은데요. 달력을 배포하는 날이 정해지면 아침부터 🏃🏻‍오픈런을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서 재고가 곧바로 소진된다고 해요.

<출처 : 중고나라>

사실 은행들은 친환경 경영과 달력 생산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해마다 달력 발행 부수를 📉줄이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그런데도 연말이 되면 달력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은행 달력에 웃돈이 얹어져 거래되고 있어요. 은행들도 고객들의 달력 수요를 활용해 캐릭터나 유명 작품과 협업한 달력과 다이어리 등을 선보이며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있어요.

달력 받는 법까지 등장

은행 달력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은행별 달력 배포 일정과 꿀팁을 소개한 블로그와 커뮤니티 글들이 공유되고 있어요. 작년에 실패한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2025년도 은행 달력들을 확보한 노하우를 소개하는 방식으로요. 참고로 은행 달력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도 되지만 은행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 접속해서 신청을 통해 받을 수도 있대요.

마지막으로 달력 배포 일정과 관련해 언론 보도와 공유된 글에 따르면, 상당수 은행이 바로 오늘이나 내일부터 추가로 확보한 달력을 무료 배포한다고 해요. 은행 오프라인 영업점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요. 달력이 꼭 필요한 분들은 이번 기회를 활용해 보시고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은행 방문 전에 달력 재고가 있는지 전화 문의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라떼는 물로켓이었는데..🚀

사원님, 어릴 때 과학 축제 가보신 적 있나요? 루피 사원은 과학 축제하면 물로켓, 글라이더 등이 생각난다고 하는데요. 이제 그 시절은 안녕…👋 요즘 과학축제에는 인사하는 로봇 강아지부터 VR, 자율주행차까지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선발대에서 방문한 전국 66개 대학이 모인 첨단 기술 축제 ‘CO-SHOW’, 함께 살펴볼까요?

제 인생은 언제 흑자가 되나요?

✅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28세에 흑자 인생에 진입해요.
✅ 노동연령층이 벌어들인 소득으로 생애주기 적자를 매워요.
✅ 우리가 벌어들이는 소득은 사회의 원동력이에요.

28세부터 남는 장사

사원님들, 혹시 처음으로 직접 일해서 번 돈을 받았을 때 기억하시나요? (그런지 사원 : 전 첫 월급으로 운동화 샀어요!) 부모님이나 주변의 도움으로 자라온 성장기를 지나 사회에 나와 처음으로 ‘노동소득’을 손에 쥐었을 때의 😎뿌듯함과 💪성취감은 잊기 어려운 감정인데요. 하지만 반복되는 출근과 퇴근 속에서 월급의 설렘은 점점 희미해지고, 나가야 할 돈은 많은데 들어오는 돈은 항상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하죠. 

한 푼, 두 푼 모으다 보면 “도대체 내 인생은 언제쯤 흑자가 될까?”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요. 최근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28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 인생’에 진입하는 것으로 조사됐어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일하다 보면 43세에 흑자 정점을 찍고, 61세부터 다시 적자 주기로 재진입하는 양상을 보였어요. 

적자와 흑자를 반복하는 삶

지난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1인당 생애주기로 따졌을 때 연령에 따라 ‘적자 → 흑자 → 적자’ 구조를 띠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소득이 없거나 적은 0~27세까지는 적자였다가, 28세에 흑자로 진입하고요. 이후 노동소득이 뒷받침되는 60살까지 흑자를 유지하다가 61세에 다시 적자로 전환되는 양상을 보였어요. 1인당 노동소득은 17세 이후 점차 증가해 43세에 4,290만 원으로 정점을 찍고, 흑자 폭도 43세에 1,753만 원으로 가장 컸는데요. 반면, 1인당 생애주기적자는 17살에 4,078만 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2021년과 비교하면 최대 ➖적자 폭은 17세에 3,757만 5천 원에서 4,078만 원으로 증가했고, 최대 흑자 폭은 46세 1,823만 원에서 43세 1,753만 원으로 감소했는데요. 2010년 이후를 살펴보면 흑자 진입 연령은 27, 28세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된 반면, 적자 재진입 연령은 2010년 56세에서 2022년 61세로 점차 늦춰졌어요. 이는 은퇴 시기가 늦춰지고, 은퇴 후에도 일을 지속하는 노년층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어요. 

도움을 받고 다시 도움을 주고

연령별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 0~14세 유년층과 65세 이상 노년층은 각각 176조 8,000억 원과 162조 5,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15~64세 노동연령층은 143조 9,000억 원의 흑자를 남겼어요. 생애주기별로 발생한 적자는 🏠가족간의 지원을 통한 가구 내 이전 혹은 보조금과 같은 🏦정부의 공공이전을 통해 메워지는데요. 즉, 경제적 흑자를 내는 28~60세 노동연령층이 벌어들인 소득의 일부가 경제적 적자 상태에 있는 0~27세 유년층과 61세 이상 노년층을 지원하는 구조를 이루고 있는 거죠. 

우리가 벌어들이는 소득은 단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받았던 도움처럼 우리 모두를 잇는 ⛓️연결고리가 되기도 하는데요. 한 사람, 한 사람의 경제적 활동이 개인의 성취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사회의 원동력이 되는 셈이죠. 1인분의 몫을 해내며 노동소득을 만들고 있는 사원님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굴러가고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그런지 사원 : 모두들 화이팅이에요!)

📺 ‘정년’이 사라지는 일본

고령화는 현재 세계 곳곳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죠. 특히 일본은 고령화가 심각한 나라 중 하나인데요. 실제 2024년 기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의 인구의 비율이 29.3%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그렇다면 고령자들의 경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일본은 어떤 정책을 펼쳤을까요? 일본의 고령 취업자 현주소가 궁금하다면, 오늘의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이제는 주민등록증도 모바일이다

✅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다음 달에 도입돼요.
✅ 개인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최신 보안 기술을 적용했어요.
✅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일부 지자체에서 2개월 간 시범 운영을 해요.

주민등록증이 휴대전화 속으로

우리나라에 실물 주민등록증이 도입된 게 언제부터인지 아세요?🤔 지금으로부터 56년 전인 1968년인데요. 그전까지는 서울특별시와 각 도에서 발급한 시민증과 도민증을 사용해 오다가 1968년에 주민등록법 개정을 통해서 주민등록증이 탄생한 거예요. 모양은 처음엔 세로형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로형이 됐고요. 재질도 종이에서 플라스틱으로 바뀌었어요. 2020년에는 위조와 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들을 추가해 지금의 모습이 된 거죠.

지난 56년간 많은 변화를 거쳐 온 주민등록증이 이번에는 실물이 아닌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모습을 바꿔 다음 달에 도입돼요.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발급 즉시 휴대전화에 저장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간편하게 신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요. 실물 주민등록증으로 사용하는 게 더 편한 분들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더라도 지금처럼 똑같이 실물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어요.

발급 방법은 두 가지예요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17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고요. 신청 방법은 두 가지예요. 첫 번째 방법은 🏦주민센터에 가서 일회용 QR코드를 📷촬영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즉시 발급해줘요. 그런데 이 방법은 발급 수수료가 무료지만, 휴대전화를 바꾸면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야만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받을 수 있어요. 

두 번째 방법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집적회로)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바꾸면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받을 수 있어요. 이 경우에는 휴대전화를 바꾸더라도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다시 받을 수 있지만, IC칩 비용 💸5,000원을 내야 해요. 다만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받는 2008년 출생자 46만 8천여 명에게만 희망할 경우 IC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해 준다고 해요.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했어요

이번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개인정보 유출이나 🚫부정 사용 등에 대비해 본인 명의 📱휴대전화 1대에서만 받을 수 있고요. 블록체인과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적용했어요. 다만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3년마다 한 번씩 재발급이 필요해요. 그리고 휴대전화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을 정지시켜 도용과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해요.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정적인 도입과 개선점을 찾기 위해 9개 지방자치단체(세종, 강원 홍천, 경기 고양, 경남 거창, 대전 서구, 대구 군위, 울산 울주, 전남 여수, 전남 영암)를 선정해 다음 달 27일부터 약 2개월간 시범 발급 기간을 운영하는데요. 몇 년 사이에, 운전면허증에 이어 주민등록증까지 휴대전화 속으로 들어온 걸 보니, 모든 신분증이 휴대전화로 들어오는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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